오이시영
오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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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꾸준한 예민함. 일상을 덮치는 크고 작은 해프닝과 감정을 꾸준히 예민하게 기록하면서 작업은 시작된다. 어렸을 때 부터 생각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그렇게 한결같았던 모습과 같이 지금도 사소한 일에 걱정하고, 걱정을 걱정하는 사람이 되었다. ‘예민하다’는 표현은 부정적인 맥락에서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작은 것들을 더 섬세하게 바라보고 기록하는 나의 본질적인 모습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