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와 트라우마의 해소, 사랑의 단상 공동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필연적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물 위에 스포이드로 물감을 떨어트렸을 시에 물결이 일고 본연의 형태가 일그러지게 되는 현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를 소재로 인간 존재의 불완전함과 불확실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외부의 자극이 있을 때 그 자극을 받는 주체는 어떤 방식으로든 흔들리기 마련이다.
타인과의 관계 혹은 외부에서 영향을 받아 감정적 변화가 생기고, 그것을 가상의 공간 속에서 겪어내거나 해소하는 '개인'을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 개인과 공간의 관계는 아주 개인적인 이미지로부터 시작되지만 그것이 결국 보편화되어 관람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그들의 철학에 접근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