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모비치는 왜 뷰티 브랜드를 런칭했나
이슈퍼포먼스 아트계의 대모, #마리나아브라모비치(@abramovicinstitute)가 행위예술가로서의 55년 삶을 담은 뷰티 브랜드를 출시했습니다.
‘Marina Abramovic Longevity Method(@abramoviclongevitymethod)‘가 바로 그 화제의 브랜드인데요. 그녀의 삶으로 증명한 건강 관리 방법을 토대로 개발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입니다. 이러한 색다른 행보는 어쩌면 필연적인 결과이기도 합니다. 행위예술가로서 그녀의 삶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늘 지속적인 안정을 요구했고 이에 대한 고민이 건강에 대한 철학과 원칙을 마련하게 한 것이죠. 그 결과 마리나는 ‘지속적인 자연과의 조화’를 아름답고 건강한 삶으로 정의합니다.
마리나는 그래서 오스트리아의 웰니스 센터를 운영하는 브래너(@drnonnabrenner)박사와 함께 ‘장수법’이라는 이 대담한 브랜드를 탄생시킵니다. 자연과 조화로운 모습으로 자신을 가꿔나가는 것에서 진정한 아름다움과 건강이 실현된다고 말하는 이 브랜드는 천연 제품만을 제시하고 단순 제품 사용을 넘어 특정 의식과 태도가 동반된 자연 친화적 실천을 강조합니다.
행위예술가가 런칭한 뷰티 브랜드 ‘장수법’,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자신의 철학과 가치를 신체의 물리적인 행위로 증명해온 예술가가 이제는 그 삶을 바탕으로 만든 뷰티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마리나가 보여주는 또 다른 차원의 이 예술적 실천이 어떤 의미와 결과로 세상에 받아들여질지 매우 기대가 되는 순간입니다.
📷 Marina Abramović Longevity Method, Artnet, Vox, The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