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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실험미술의 거장 이강소의 발자취 《풍래수면시》

지독한 실험과 도전으로 결코 고여있지 않으려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강소 화백의 《풍래수면시(風來水面時)》가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 서울에서 대중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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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을 감각하게 하는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행위예술가 #마리나아브라모비치(@abramovicinstitute)가 #상하이현대미술관(@modernartmuseum_sh)에서 《변화하는 에너지(Transforming Energy)》 전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 본인에게 특히 기념비적인 전시인데요. 36년 전인 1988년, 당시 연인이었던 울라이와 만리장성을 횡단한 퍼포먼스 <만리장성 걷기(Great Wall Walk)>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됐기 때문이죠. 지리적 위치가 중국임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전시장에서 먼저 만나게 될 작품은 1,000여 장에 걸친 만리장성 횡단 사진. 가파른 성벽을 오르는 빨간 옷의 마리나와 장엄하게 펼쳐진 중국의 산, 2,500km을 걸어 산시성의 센무에서 만난 두 사람을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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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처럼 흩어질 파스텔화 《니콜라스 파티: 더스트》

세상에 존재하는 빛깔을 고운 체에 걸러 뭉치면 파스텔이 됩니다. 몽환적이고 포근한 색과 질감이 매력적이지만, 동시대 작가들은 잘 쓰지 않는 재료인데요. 형형색색의 파스텔로 강렬한 세계를 표현하는 #니콜라스 파티(@nicolasparty)의 개인전 《더스트》가 #호암미술관(@leeummuseumofart)에서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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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예술가, 카일리 매닝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카일리 매닝(@manningkylie)의 《황해(Yellow Sea)》 전이 SPACE K 서울(@spacek_korea)에서 11월 10일까지 열립니다. 알래스카와 멕시코 해안을 오가며 생활한 작가에게 바다는 삶의 터전이었는데요. 미대 학비를 벌기 위해 연어잡이 어선을 타고, 500톤급 배를 운항하는 항해사 면허도 취득합니다. 그가 배 위에서 바다와 부대끼며 쌓아온 감각은 세찬 붓터치와 어지러이 어우러지는 색채로 캔버스 위에 재현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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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모던 터바인홀의 한국인 최초, 역대 최연소 주인공, 이미래

세계적인 권위의 현대 미술관,#테이트모던(@tate)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미래 작가의 도전적인 전시가 마침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 작가로 터바인홀에 입성한 역사가 기록되는 순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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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 '집'에 대한 서도호의 성찰, 상상, 사유

유례없는 폭염이었던 올여름, ‘우리나라가 극지로 변한다면 여기서 살 수 있을까? 어디에서 살아야 할까?’ 같은 고민을 한 번쯤 해 본 적 있다면, #아트선재센터(@artsonje_center)에서 열리는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 전시에 주목해 보세요. #서도호(@dohosuhstudio) 작가의 지난 20년간의 작업을 볼 수 있는 전시로, ‘집’이라는 주제에 몰두해 온 그의 사고실험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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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적 사유를 담아내는 예술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필연적으로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먹을 사용해 내면의 다양한 감정들을 정갈하게 풀어내는 작가 #무나씨(@moonothing)가 ‘관계’를 주제로 한 전시 《찰랑 Our mind rippled and sparkled》를 #에브리데이몬데이(@everydaymooonday)에서 9월 22일까지 진행합니다. 무나씨는 이번 전시로 본질적인 고독과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포착해 감상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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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안목가가 모은 보물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다는 것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100년 전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몰랐다는 점, 아시나요? #간송전형필(1906~1962)이 없었다면, 우리는 한글 창제 원리뿐 아니라 이 땅의 예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도 알지 못했을 겁니다. 그가 모은 보물이 있는 곳, #간송미술관(@kansongart)이 지난 9월 3일 대구에 상설전시관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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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과 숨김을 오가는 초현실적 사진

영국 사진작가 #올리버메이홀(@oliver.mayhall)의 전시 《Illusion of Light》가 종로 누하동의 #어피스어피스(@apiece_apeace)에서 9월 28일까지 열립니다. 그의 사진을 설명할 때에는 ‘초현실주의’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데요. 그의 작품에 묻어나는 초현실주의는 일상의 사물을 이용해 이뤄집니다. 손거울과 문진, 거울과 컵 등이 피사체를 굴절시키거나 상(象)을 반대로 맺히게 함으로써 생경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흑백 사진으로 오로지 형상에만 집중하게 하는 힘도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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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조각가 16인의 치열함

#아르코미술관(@arko_art_center)이 여성 조각가 16인의 작품을 엮은 전시 《집(ZIP)》을 오는 9월 8일까지 진행합니다. 조각 작품은 물질적 측면에서만 봐도, 질료적 특성과 입체적 형태를 통해 작가와 적극적으로 에너지를 주고받는다는 특성이 있죠. 워낙 작가 수도 많은 만큼 감상 중 길을 잃지 않도록 작품 일부를 살짝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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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들은 평등했다

2년마다 돌아오는 2024 #부산비엔날레(@busanbiennale)가 8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6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비엔날레가 열리는 해인데요. 그 포문을 연 부산비엔날레,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라는 주제처럼 짙고 깊은 심연 속에 빠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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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김희천의 공포영화

현재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 #김희천(b.1989)의 신작 ‘스터디’(2024)가 #아뜰리에에르메스(@fondationhermes)에서 상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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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이 어려운 당신을 기꺼이

미술관에 갔다가 당혹감을 느낀 적이 있다면, 스페인 이비자의 #개더링(@gathering.london)에서 열리는 전시《Painting not Painting》에 주목할 것. ‘그림 그리는 게 그림 그리는 게 아니야’ 쯤으로 번역되는 엉뚱한 제목은 이 전시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스테판브뤼게만(@stefanbruggemann1975)과 #브뤼스나우만(Bruce Nauman)의 작품이 한데 어우러진 이 전시는 현대미술에 느끼는 당혹스러움을 전면에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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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의 유리 피라미드 I.M. 페이 첫 회고전

20세기와 21세기를 넘나드는 중국계 미국인 건축가 이오 밍 페이(Ieoh Ming Pei)의 첫 회고전 《I.M.Pei: Life is Archetecture》가 홍콩 M+뮤지엄(@mplusmuseum)에서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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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4년, 세상이 발굴하게 될 것들

3024년, 폐허가 된 서울 북한산에서 아테네 여신상과 로마 조각상이 발견된다면 미래 인류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1000년 후 미래’라는 키워드로 문명을 발굴하는 #다니엘아샴(@danielarsham). #롯데뮤지엄(@lottemuseum)이 선보이는 《서울 3024 - 발굴된 미래》에서 아샴이 상상한 서울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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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명의 사진가가 포착한 밤의 서사

밤은 창작자에게는 영감과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사색의 시간입니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 ‘밤’, 그리고 창작의 원천 ‘무의식’을 주제로 국내외 사진 작가 32명이 모였습니다. 사진 전문 미술관 #뮤지엄한미(@museumhanmi) 삼청은 1900년대 초반 작품부터 동시대 국내외 작가들 작품 101점을 모은 전시 《밤 끝으로의 여행》을 8월 25일까지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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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아한 철재 가구의 탄생

MoMA와 V&A가 영구 소장한 덴마크의 천채 디자이너 #폴케홀름(Poul Kjærholm, 1929-1980)의 국내 첫 회고전 《폴 케홀름 Poul Kjærholm》이 유스퀘이크에서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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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포스터가 ‘기술’에 집착하는 이유

건축학도라면 좋으나 싫으나 꼭 마주하게 되는 #노먼포스터(@officialnormanfoster). 애플 신사옥을 설계해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그는 ‘하이테크 건축’이라는 독보적인 장르를 대표하고 있죠. 건축계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의 1999년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1985년 완공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단일 건축물이었던 ‘홍콩 상하이 빌딩(HSBC)’, 런던 최초의 친환경 마천루이자 오이를 닮아 일명 ‘거킨빌딩’으로 불리는 ‘30 세인트 메리 액스(30 St Mary Axe, 2004)’, 뉴욕 맨해튼의 빽빽한 스카이라인 속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허스트 타워(Hearst Tower, 2006)’가 포스터의 대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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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이 추앙한 요셉 보이스

‘팝의 교황’ #앤디워홀(Andy Warhol, 1928-1987)이 존경했던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유럽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요셉보이스(Joseph Beuys, 1921-1986). 20세기 중반 미국과 유럽을 제패한 두 현대미술의 대가는 서로 다른 예술관을 가진 라이벌이자 서로를 존중한 동료였습니다. #타데우스로팍(@thaddaeusropac) 서울은 《빛나는 그림자 : 요셉 보이스의 초상》을 통해 워홀이 6년간 남긴 보이스 초상화 연작 20여 점을 7월 27일까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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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곗바늘 없는 시계가 상징하는 것

러시아 작가 액스 미스유타(Aks Misyuta)의 아시아 첫 개인전 《정점의 직전(Best Before)》이 #페레스프로젝트(@peresprojects) 서울에서 6월 30일까지 열립니다. 그의 그림은 명암법이라 불리는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 기법으로 그려졌는데요. 먼저 어두운 색을 캔버스 전반에 칠한 뒤 밝은 색을 올리는 방식으로 작업한 까닭에 불투명하고 후텁한 기운이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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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공간 사진이 이토록 매력적인 이유

‘현대사진의 거장’으로서 사진을 예술의 한 분야로 정착시킨 #칸디다회퍼(@candidahoefer_official)의 개인전 《RENASCENCE》가 5월 23일부터 7월 28일까지 #국제갤러리(@kukjegallery)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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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로 향하는 전 세계 미술인들

#베니스비엔날레(@labiennale)가 진행 중인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전 세계 미술인들이 모였습니다. 4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는 올해 60회를 맞이해 더욱 특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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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계의 TPO 컬러풀한 돌덩이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b.1941)가 설계한 #뮤지엄산(@museumsan_official)에서 오는 4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우고론디노네(@ugorondinone0)의 개인전 《BURN TO SHINE》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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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의 첫 번째 전시, 크래프티드 월드

공예에 진심인 #로에베(@loewe)가 중국 상하이에서 브랜드의 첫 번째 전시, 《크래프티드 월드(Crafted World)》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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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그래서 가장 세계적인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문화의 본질을 설명하는 이 명제에 근접한 한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지난 12월 14일, #서울시립미술관(@seoulmuseumofart)이 개최한 《구본창의 항해》의 #구본창(@koobohnchang)이 그 주인공인데요. 사진의 원초적 기능을 넘어 다양한 기법과의 호흡으로 참신한 이미지를 제시하며, 시각 예술임에도 대상의 이야기가 들리고 그 안의 감도가 느껴지는 구본창의 사진은 신비롭고 또 신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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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작가로 새해를 여는 글로벌 갤러리 전시 3

글로벌 미술계의 한국 시장 관심이 뜨겁습니다. 해외 메가 갤러리의 연이은 국내 진출과 더불어 기존 지점 확장 등 샘솟는 한국 작가들의 성장에 함께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한데요, 이를 방증하듯 여러 해외 갤러리들이 한국 작가에 집중한 전시로 신선한 새해를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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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탕이 선택한 두 번째 한국 아티스트

인간이 창조하는 작품은 과연 어디까지 섬세할 수 있을까요? 여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정밀하고 정교한 작품을 그려내는 작가 #이상남(@sangnamlee_official)이 있습니다. ‘기하학적 추상’이라는 이름 아래 40년간 꾸준히 작품활동을 진행해 온 작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페로탕(@perrotin)이 서울에서 이상남 작가의 개인전 《마음의 형태(Forme d’esprit)》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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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헤이 나와가 펼치는 경이로움 혹은 기이함

페이스 갤러리 서울(@pacegallery)에서 현대 예술가 코헤이 나와(@nawa_kohei)의 개인전 《코스믹 센서빌리티(Cosmic Sensibility)》가 진행 중입니다. 전시는 작가의 깊은 사유와 함께 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오랜 관심을 반영하여 구성되었으며, 1층에서 3층까지 총 40여 점의 회화, 조각 및 설치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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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하고 퇴폐적인 그렇기에 매혹적인

데이비드 라피노(@mitsubishi_ufj_financial_group)의 개인전 <Special K>가 글래드스톤 갤러리(@gladstone.gallery) 서울에서 진행됩니다. 프랑스 아티스트 라피노는 대도시의 청춘들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물질주의와 고정된 미의 기준에 대한 깊은 생각을 이끌어냅니다. 특히 그의 작품은 소셜미디어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예술계에 새로운 파급력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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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움을 자아내는 피라미드와 현대미술

4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대 유적 기자 피라미드에서 현대미술 작품들로 구성된 《Forever is Now III》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이집트의 유산을 보존하고 현대 이집트 예술을 국제 무대에 선보이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Forever is Now>는 기자 피라미드에서 개최되는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현대 미술 전시로서, 수년간의 협상을 거쳐 유네스코, 이집트 고대 관광부, 여러 대사관 등의 오랜 노력과 협력으로 실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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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거스턴 작품 속 인종차별 논란

위대한 거장 필립 거스턴(Philip Guston, 1913-1980)의 대규모 회고전이 영국 테이트 모던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테이트 모던과 보스턴 미술관, 워싱턴 국립 미술관, 휴스턴 미술관이 공동 주최해서 열린 이 전시는 본래 지난 2020년 <필립 거스턴 나우(Philip Guston Now)>로 진행될 예정이었는데요. 당시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문제가 격화된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미술관은 전시를 연기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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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블랙을 독점한 예술가, 아니쉬 카푸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블랙, ‘반타 블랙(Vanta Black)’을 알고 계시나요? 빛을 99.965%를 흡수하며, ‘세상에서 가장 검은 안료’로 유명했던 이 검은색은 지난 2014년 서레이 나노 시스템(Surrey Nano Systems)이라는 회사에서 처음 개발했습니다. 가시광선뿐만 아니라 사람이 볼 수 없는 자외선과 적외선, 전파와 소리까지 흡수하면서, 과학, 군사, 항공, 우주 산업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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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예술의 매력 속으로 떠나는 봄나들이

따스한 봄, 자꾸만 밖으로 돌아다니고 싶어지는 계절입니다. 멀리 안 가도 돼요! 서울 시내 한 바퀴이지만, 멀리 외국 느낌까지 낼 수 있는 사진전 나들이 코스라면 충분합니다. 그 여운을 그대로 간직한 채 들러볼 이국적인 맛집도 함께요! 마침, 유독 눈에 띄는 두 사진전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전혀 다른 스타일로 세상을 보여주는 두 사진작가의 작품들을 만나, 사진 예술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사진 감상 용어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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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으로 갤러리 아이쇼핑 가요!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갤러리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삼청동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데요, 해외 유명 갤러리들이 한국 진출의 장소로 한남동을 선택하면서 삼청동과는 또 다른 활기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해외 작가들을 빠르게 소개하면서 안 그래도 핫한 한남동과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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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F___ You를 날린 작가, 아이 웨이웨이

천안문을 향해, 백악관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날린 사진들, 바로 중국 베이징 출신 작가 아이웨이웨이(Ai Weiwei)의 작품 ‘원근법 연구’입니다. 전 세계의 역사적, 상징적 기념물만 골라 욕을 날리면서 제도의 권위를 조롱하는 사진 시리즈인데요. 이 작품이 바로 그를 말해줍니다. 아이 웨이웨이는 사회 정치 문제에 대해 거침없이 작품으로 또 행동으로 발언하는 작가라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