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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에로틱한 회화 세실리 브라운 서울 상륙



#글래드스톤갤러리(@gladstone.gallery)서울이 오는 4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세실리브라운(Cecily Brown, b.1969)의 개인전 ≪나나와 다른 이야기들 Nana and other stories≫을 개최합니다. 이번 서울 전시만을 위해 7점의 작품을 새롭게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가장 비싸게 판매된 생존 여성 작가 중 한 명의 타이틀을 쥔 세실리 브라운을 소개합니다.





추상과 구상 사이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독특한 화풍으로 현대 미술계가 주목하는 브라운은 어린 시절부터 예술가로 성장하기까지 ‘회화’에 집중해왔는데요. 서양미술사 속 다양한 순간을 포착하여 ‘고전과 전통을 새롭게 해석’하는 브라운은 성(性)을 주요 주제로 에로틱한 장면들을 그려내죠. 종종 무질서해 보이는 ‘토사물’ 같은 화풍 때문에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이내 뭉개진 형상 속에 드러나는 노골적인 무언가에 압도되고 나면, 몇 번을 다시 보아도 새롭게 다가오는 그 힘찬 생명력에 매료됩니다.





이번 서울 개인전에서는 작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museum)에서 열린 본인의 회고전 <죽음과 하녀 Death and the Maid>에서의 작품 일부를 재조명하고, 기존 방식을 확장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으로 재창조한 작업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에두아르 마네(Édouard Manet) 작품에서 제목을 빌려온 신작 ‘나나(Nana)’는 회고전에서 소개된 적 있는 <당신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No You for Me>를 각색한 것으로, 창부(娼婦) 여인과 그녀를 기다리는 손님을 묘사한 작품인데요. 이전 작품 속 인물을 뚜렷한 표정과 윤곽을 지닌 여성으로 변형하여 한층 더 강렬한 묘사를 보여 줄 예정입니다.





회화의 정적임과 유화의 무게감을 자신만의 독특한 붓질로 역동성 있게 표현해 긴장감을 선사하는 세실리 브라운. 처절한 듯 보이는 그림에서 왠지 모를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은 누구나 품고 있는 세속적인 즐거움은 때문이겠죠.


《나나와 다른 이야기들 Nana and other stories》 세실리 브라운

∙ 2024.04.26 ~ 2024.06.08

∙ 글래드스톤 갤러리, 서울 강남구 삼성로 760


📷 Gla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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