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데우스 로팍이 선택한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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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국의 젊은 작가 정희민(Chung Heemin, b.1987)이 세계적인 화랑 타데우스 로팍(Thaddaeus Ropac)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녀는 디지털 이미지를 회화와 조각으로 변환하여 물질의 잠재성을 고찰하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작품에 질감과 부피를 부여하고 매체의 질료성을 탐구하며, 전통적 회화 장르인 풍경화와 정물화를 자신만의 시적, 시각적 은유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데요. 내년 11월 타데우스 로팍 런던에서 그의 첫 유럽 개인전이 진행되며, 본격적으로 유럽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작가는 지난 2022년 두산연강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금호미술관 등 국내 유수의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정희민의 고유한 시적 추상의 예술 어휘는 우리 눈을 사로잡는다”라며, “유럽 지점에서 그의 작품을 더욱 활발히 선보이기를 고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두산갤러리에서는 정희민 작가의 개인전 《수신자들Receivers》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스트리아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가 한 시에서 묘사하는, 꽃잎의 연약하고도 굳건한 힘에서 착안한 신작을 선보입니다.



? 2023.10.21(토)까지

? 화-토 11:00 - 19:00 (일, 월 휴관)

? 두산 갤러리, 서울 종로구 종로33길 15


? VOGUE, 두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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