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진

매듭달

#동양화
#비단
#분채
#채색
#추상
#기억
#감정
  • 카테고리회화
  • 재료천에 분채
  • 제작연도2024
  • 작품 크기15 x 15 cm
작품 보증서
작품 사인
액자

300,000원

작품 소개

매듭달

어둠 속에서 빛이 피어나고, 점멸하며, 공명하는 등의 모양은 감정의 형성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어둠 속에서 빛이 피어나는 순간은 마치 우리가 무의식 속에 잠들어 있던 감정이 떠오르는 것과 같다.  이러한 빛은 갑작스럽게 나타나 우리의 의식 속에 자리 잡으며 특정한 사건 속 기억을 증폭시킨다.  우리의 의식이 닿지 않는 깊은 곳에 존재하는 잠재된 감정들은, 어느덧 빛이 피어나는 것처럼 조금씩 피어나고 또 소멸한다.

아티스트 소개
  • 황혜진

사건 당시의 강렬한 경험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렴풋한 '감정의 표상'으로 남게 되는 것에 주목한다. 초기의 선명했던 기억은 개인의 감각과 감정을 통해 배열되고 여과되어 새로운 형상으로 남게 된다. 이처럼 기억은 현재의 감정 상태와 주관적 해석에 의해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동적인 현상이다. 피어나고, 점멸하고, 공명하는 등의 유기적 형상은 '감정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모양'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그려내고 닦아내는 반복적 수행은 '기억이 형성되고 변화하는 방식'을 표현하려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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