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작품들은 저의 인생관과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인생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상대적이고 시대적, 시기적, 환경적 특수성이 있어 정의하기 어렵지만 인생을 제대로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현실과 그 무게에 짓눌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생각의 전환을 하였습니다.
인생을 특정 시기, 물리적 장소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club 90s.우리는 인생, 다시 말해 club 90s 무대에서 조명 아래 performance 를 하고 있습니다. 삶의 순간에서 만나는 고통과 아픔은 흘러가는 음악일뿐

이승아

본인의 회화는 사회의 일부로써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지, 작가로써 생존에 대한 불안 등 ‘진정한 자아의 삶’에 고찰하고 지속적으로 질문하며 치열한 경쟁과 성장통에 좌절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사회 속 선과 악, 균열이나 사랑, 모범 속에서의 위치와 태도, 존재에 대해 궁리하고 깨우치는 일렬의 모든 과정들은 더 나은 삶을 구축하기 위한 성찰의 길이며 깨고 나와야 할 “하나의 세계”로 회화 작업을 통해 생존, 투쟁의 과정을 구현한다.

미여

미술전공한
그림그리는 직장인입니다.
나이는 30대 중반
남자.
아크릴화를 주로 그리고
동물. 새. 풍경을 위주로 작업해요


다비규

순간 속에서 살짝만 흩틀어져도 그 단면이 보인다
자기도 모르게 겪었고 부딪혔고 스쳤고 맞이하였던 그런 모습이 
불안이라는 커다란 테두리의 이름 안에서 수많은 모습으로 이루어진 그 모습들을 주목하고 있다

김대남

바다의 은유: 부드러운 단단함,바다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은 나의 작품은 힘과 유동성 사이에서의 섬세한 균형을 구현한다. 바다의 매혹적인 파도처럼, 나 의작업은그들의우아한움직임속에서확고한핵심을유지한채,형태를고 정한다. 푸른 빛의 고유한 깊이에 뿌리를 둔 작업은, 내적 견고함과 회복력을 향한 심오한 여정을 반영하며, 형태와 질감은 부드러움과 단단함 사이의 조 화로운 상호작용을 보여준다.나의 예술을 통해 이 역동적인 균형의 본 질을잡고,관람자들이푸른색의고요한깊은곳으로잠수하고그안에있는 평온함과 힘을 발견하도록 초대한다.

한솔비

일상에서 찾은 따뜻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소소한 행복을 표현한 행복한 날,
나에게 주어진 삶에 감사드리고 작지만 당차고 씩씩한  소녀를 그리는 작가입니다.

이은경

우리는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감정과 마주합니다.
사랑, 행복,설렘,슬픔, 아픔,그리움 그리고 불안.
이런 다양한 감정들은 서로를 이끌기도 하고
강하게 밀어내기도, 한번에 휘몰아치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다양한 감정을 연결해
적어내고 그려내는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작업을 통해 나오는 공감이 섞인 글이나 그림을 
최대한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는 작가가 되려고 합니다.

어서오세요, 저의 감정의 단칸방에

월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하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꿈꾸는 길을 무의식과 의식의 세계를 오가며 다채롭게 표현하려고 합니다.
나다운 표현으로 빛과 생명 그리고 존재하는 세계를 자유로운 감각으로 펼치고자 합니다.     

김경원

영원하지 못한 순간들을 그립니다. 금방이라도 사라져 없어질 듯한 화려했던 찰나를 기억하며. 

이유리

아름다운 순간과 이미지를 물감으로 담아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제 그림으로부터 행복한 순간과 추억,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chloeeee

우리는 자신의 마음부터 잘 들여다보고 알아보고 가꾸어가야 한다. 

맴꽃,, 이라는 꽃이 있으면 한다.
마음을 보여주는 꽃.
시시때때 다른 모양의 마음을 모아 꽃으로 버무리고 
각기 다른 모양의 맴꽃들을 요리조리 꼽아 꽃다발을 만들면서 
마음이 정돈되고 아름다워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

꽃을 보듯 우리 서로를 어여삐 보아주고 어루만져 줄 수 있기를 
작은 풀꽃도 큰 꽃송이도 모두 어우러져 아름다운 꽃다발을 이룰 수 있음을
오늘 이 자리에서 맴꽃다발을 마주하는 이에게 전하고 싶다.

-황정경 작가노트 중

황정경

'어떤 일들은 그냥 일어나요.'

오하 작가는 작은 캔버스 천 위에 보통의 하루 위에 얹혀진 사람을 담습니다.
사람들의 표정, 몸짓을 통해 지나친 듯하지만 넘치지 않고 아쉬운 듯하지만 부족하지 않게 사람의 감정을 전달합니다.

제 작품의 관객분들은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며 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하

작품마다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다. 미소는 타인과 함께 부딪히며 살아가야 하는 사회 속에서 개인의 속마음을 감춰주는 방패가 되어준다. 미소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저마다 다른 감정을 담고 있다. 기쁨, 설렘, 떨림 등 미소들은 저마다 미묘한 차이를 갖는다. 작가는 색감의 변화를 통해 이러한 차이점을 표현한다. 
작가의 그림은 두개의 눈동자와 함께 'VERY VERY NICE GOOD DAY'라는 작가 자신만의주문으로 이루어진 시그니처 스마일로, 그림에서 번져오는 함박 스마일을 통해, 관객에게도 행복 주문이 퍼져나가기를 희망한다.

두잇

현실 세계는 원래 역전된 세계이며, 눈의 원리와 뇌의 처리로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나타납니다.가로로 보면 고개쪽이 봉우리를 이루는데, 원근의 높낮이가 제각각이다, 사람의 눈은 기만성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산은 현실공간에서 영원히 같은 모양을 하고 있을 뿐이다, 단지 사람의 눈이 전달하는 차이일 뿐이다, 나의 화면에서는 버리고 싶은 것은 투시적인 기만이고, 이용하고 싶은 것도 바로 시각의 기만이며, 시각의 소용돌이를 만들고, 은유적인 수법을 이용하여 화면의 근방과 멀리 보이는 차이를 표현하는 2차 시각이자 환시입니다.발길을 옮기.

赵鹏

기억과 감정을 그리는 작가 레아 입니다.
잊혀진 기억과 남겨진 감정을 그리는 빈캔버스 시리즈와 사랑을 대하는 태도에 자기반성을 담아내는 애 시리즈를 제작중입니다.
저의 그림이 누군가에겐 공감과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레아

회화, 조각, 입체 작품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서하

시간이 지나면서 남은 작고 큰 생각과 기억들은
오래되 흐릿해 지기도하고 과장되기도 한다

아무리 복잡하게 쌓여 있어도 존재감이 강한 경험들과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낀 강한 것들은 쉽게 감춰지지 않는 것 같다

새로운 시간과 경험들이 
산처럼 자라 올라오다 멈추고
그 앞으로 또 다른 산들이 자라 올라온다

균형, 음과양은 항상 해와 달처럼 계속 떠있고

그 아래에서 
밝기도 어둡기도 한 새로운 기억들이
쌓이고 낡아 흐릿해지고
다시 자라 올라오다 멈추고 
또 새로 자라 올라오고 를 반복하며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최준상

 잊은 척하는 기억이 있다. 

 살아나가기 위해 기억 위에 무겁게 눌러앉아 미소를 띄운다. 밤이 되면 그 기억들은 가볍게 몸을 관통하여 부유한다. 왜곡된 기억상자 속 장난감이 된 기분은 사실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

절뚝대며 질주하는 삶 속 그저 스쳐갔다 생각했던 많은 장면들을 나의 무의식은 기억상자에 수집하고 있었다. 열심히 수집하고 편집되어 밤마다 상영되는 영화는 다음날 나의 하루를 좌우하곤 한다.

 그 영화들을 그려낸다. 소란스러운 기억들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그리고 흔들리기 위해.


김리나

출처 모를 곳에서 입력되어 굳어진 성긴 생각을 경계하고, 내 삶을 깊숙이 들여다 봄으로 얻어질 단단한 자유를 믿는다.

이러한 생각으로 [튜브 탄 사람들], [컵 밖의 물], [공작거미] 시리즈 등을 진행중이다.

건조

저는 목판화 작가입니다.
30년이상 목판화에 천착하고있습니다.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전업작가로서 활동중이며, 한국현대목판하협회 창립 맴버로서 울산 국제목판화페스티벌 전시감독으로 세계 속의 목판화를 연구하고 알리는 일에 힘써 왔습니다. 작년까지 제3대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외 부산미술협회에서 판화 분과 회장과 부산 판화가협회를 10여년 이끌어 왔으며 부산 국제 판화제와 아트페어 그리고 미술축제등에 참여하였습니다.

홍익종 hongikjong

기다리는 사람들 2017-2023

우리는 모두 각자의 기다림을 기다리고 있다.
나의 기다림을 함께 해주는 사람들

기다리는 사람들


무엇을 그리고자 그리지 않는다
그려지는 것을 그릴 뿐이다
내게 그것이 초상이다



아리엘

나는 풍경을 작은 부분들로 해체하고, 이를 단순화시키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은, 내가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세상을 단순한 요소들의 집합체로 인식할 수 있게 만들었다. 나는 머릿속에서 재현한 세상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현실과 이상의 경계가 사라진 나만의 관점으로 바라본 세상을 표현하는 활동은 내가 ‘정신적 무질서’에 침전되지 않게 만듦으로써 세상에 대해 더 밝고 긍정적으로 사유하게 되었다.

Jeong.Yeon.Kim

모든 순간, 꿈과 희망을 향해 간절함과 노력으로 인내하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빌어주고 싶다.
나의 그림에는 추상적 표현과 구상적인 형태의 나무가 등장한다. 꿈을 향해 고난과 시련에도 부러지지 않고 내면이 단단한 나무로 자라나 꼬불꼬불 선으로 삶의 굴곡들이 쌓여 잎이 되고 자신만의 온전한 나무를 키우고 꽃을 피우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달은 삶의 순환이며 꿈이고 희망이다.
모든 순간을 살아가는 나와 사람들의 찬란한 꿈을 향한 삶의 여정을 응원한다.

박윤미

보이지 않지만 올곧은 것들의 힘을 믿고, 서로에게 상처 주지만 아주 깊은 마음 안에는 우리 모두 같은 선함을 가지고 있음을 믿고 나답게 누군가를 사랑하고 받음보다 주는 것에 가치를 두는 삶을 추구한다. 또 우리의 삶에서 비합리적이라는 말의 본질을 꿰뚫고 옳은 것에 대한 대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통한 감정의 색을 바탕으로 작사가를 병행하는 작가는 선과 글자를 통해 작가 본인만의 정의를 내린다. 그 정의 속에서 자신만의 평화를 찾아가고, 모든 삶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나다움을 입기 위해 삶을 여행하는 모든 과정을 그린다. 

PARKHA

어울리지 못하는 것들에 시선이 간다. 어디인가에 속하지 못하고 끼어있거나 겉도는 것들 혹은 속하였다가 배제된 것들이 나의 시선을 끈다. 주위 환경과 관계없이 꿋꿋이 자리하며 아우라를 뿜는 장면들은 굳이 어둡고 슬퍼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만들고 있는 인상 깊은 장면에 투영된 내 심상들은 개인적인 체험과 단상을 거쳐, 일상에서 자주 목격되는 사소한 것들을 계속 마주하게 하며 그들이 빛을 내는 장면들을 계속 붙잡게 만든다.어디인가에 속하지 못하는 그들 속에서 때때로 나의 모습을 찾아내고 위로받는 과정을 지속한다.

김연우

박중현 작가는 두텁게 물감을 중첩하여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장미 송이를 그리고 있다.
그의 작품은 인생의 깊은 주름과 같은 무게감이 장미의 아름다움으로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특히 두툼한 질감이 특색이다.
그는 부산의 동아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후 프랑스 뮐루즈Mulhouse에서 유학(조형예술 전공)을 하였으며, 현재 전업작가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박중현

나는 조형과 페인팅을 통해 죽음, 우주, 창조, 멸종과 같은 초월적이고 신성한 주제를 탐구해보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나의 작업은 종종 물리적 세계에서 보거나 경험할 수 없지만, 각 사람의 내적 직관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무형의 개념을 상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우주, 시간, 종교와 의식과 같은 같은 주제를 활용하여  신적이고 경험불가한 요소와 나 자신의 존재 사이의 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최학윤

마음이란 어떻게 생겼는가?
마음은 보이지 않는다.누군가를 사랑하는 일도 미워하는 일도 이해할 수 없을때가 많다. 때로는 너무 분명하게도 아프다. 어디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마음이 아프다는 것은 생생히 느껴진다. 게다가 사람들마다 다르다. 모두 갖고는 있지만 나와는 달라 서로 크기가 같을 수도 똑같이 느낄 수도 없다.
이렇게 존재하는게 분명한 마음을 우리는 본 적이 없다. 어떻게 생겼는지. 어디에 있는지. 아마 세상에서 제일 오래된 상상의 존재가 아닌가 싶다. 
그 존재를 찾는 작업을 하는 중이다.

이우주

나에게 그림은 무엇을 표현하느냐가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그려지는지에 관한 것이다. 실제로 나는 어떤 스케치 없이 감정적 충동에 사로잡혀 캔버스에 바로 그려나간다. 몰입 가능한 전체의 구조를 생각하되 부분 부분은 순간의 직감과 레이어의 우연적 반복을 통해 표현한다. 그 자체가 내 안에 이미지화된 하나의 장면과 동일시 될 때까지 반복한다. 나는 무언가를 보고 그리는 것에는 흥미가 없으며 내 안의 이미지를 형태화 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장지원

나는 느리고 긴 호흡으로 바느질을 한다. 현재의 시간에 천천히 머물며, 공간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한 땀 한 땀 이어가는 예술을 창조한다. 모든 것이 빨라지고 외부의 정보와 언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현재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매일 작은 조각들을 이어가며 일기를 쓰 듯 고개를 들어 바라본 자연의 빛나는 장면들을 내 안에 담아내 듯 바느질로 이어간다.

바느질 하는 문서현

 비비드한 색감으로 꿈과 삶의 애환들을 캔버스에
옮겨내는 작업을 합니다.

겹겹이 쌓아올린 물감들을 나이프로 그어내고
페인트 가루들을 뿌려가며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을 그려냅니다.

sera

나는 개인의 정서 그 중에서도 외로움과 인간관계의 불안함에 관심을 두며 작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내가 좋아하는 밴드 너바나의 영상 매체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회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나치게 강한 빛은 대상을 지워버린다.
내가 보는 무대 위의 인물들이 그러했다.
 
작품은 화면 속 인물들이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순간적으로 풍기는 쓸쓸한 분위기에 주목한다. 하이라이트를 칠하지 않고 비워두거나 닦아내는 방식으로 묘사하여 대중매체의 공허함과 개인의 위태로운 감정을 작품에 드러내고자 했다.


김주익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작품에 담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다양한 페르소나에 갇혀 자기 자신을 모른 채로 살아가지만, 나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꿈: 무의식의 상태로서 내 안의 잠재의식을 확인 가능한 곳.
일상에서 겪었던 상황을 꿈속으로 불러와 꿈 필터를 씌워, 오묘한 컬러가 돋보이는 환상의 세계를 이미지로 옮깁니다.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은 환상의 세계로, 나를 알고 싶은 사람은 무의식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복진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서 오늘 하루의 나를 되돌아보며 작품에 감성을 색체로 투영하여,인물을 묘사합니다.
인물은 감성과 감정이 존재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원천으로, 하루의 감정을 얼굴표정으로 담고,색체를 연구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고, 느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삶이 멈춘 공간에서,
복잡한 감정을 추스르고,이겨내고, 그늘진 마음에 따스한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림을 보고,
그림 속에서 감성을 살려내고, 작은 행복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소피아진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에 대한 사유를 합니다.                   


인내

저의 작업은 사라짐에 관한 작업입니다. 그리고 노스텔지어와 새로운 생성 에너지의 충돌이라는 것으로 그 사라짐의 과정에 대한 작업을 합니다. 개인에게 노스텔지어는 말 그대로 ‘향수’ 입니다. 이는 지나간 것, 지나쳐가는 것들의 기억 또는 어떤 완전체들을 비유한 말로 사용합니다. 새로운 생성 에너지란 노스텔지어로 이전에 서술한 전체의 것이 아닌 것, 정의될 수 없는 나머지 것 즉 현재에 발견되는 무엇들을 말합니다. 

안석희

빠르게 잊혀지고 소멸해 가는 우리 시대에서 변하지 않는 것에 가치를 둡니다. 어쩌면 존재하지 않는 것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를 생각하는 것은 언제나 흥미로워서 인생을 낭비해버리곤 합니다. 관계없어 보이는 대상들 사이의 연결성을 찾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들을 흘려보내지 않고 캔버스에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구아모

<심계의 숲> 시리즈는 빠른 속도로 파생 혹은 소멸되는 작은 단위의 감정을 인지하여 ‘감정의 변화 양상’을 조형과 색채로서 표현해낸 작업입니다. 줄기와 가지는 외부의 대상인 ‘타인’이 주는 감정적 자극에 반응하여 자라나며, 순간의 경험에 따라 색채는 자연스레 줄기에 바림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인간의 감정은 언제나 외부의 자극으로 인해 마치 모래시계처럼 행복이 불행으로, 또는 이와 반대로 뒤바뀌길 반복합니다. 심계의 숲은 이러한 감정선의 변화와 그의 영향력을 주제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유현수

Euan Grid는 단색의 평면 회화
Euan 친숙하면서도 이질적으로 보이는 어두운 아름다움과 경이의 작품을 만들어 간다.
캔버스에 물감을 칠하고 도구를 이용해 흔적을 감싸고 위에 또 물감을 바르고 반복한 끝에 완성된 작품이다. 풍부한 단색 표면은 어둠의 결정체이거나 밝은 빛에서 태어난 특별한 형성 일 수 있다.
단순함, 표면 질감 및 빛의 유희의 절묘한 결합이다.
공간의 틈 형태로 단일체된 모양은 인간 내면의 상처를 치유한 거짓과 진실 실존적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Euan Grid

공간속의 감정들을 표현하는 작가 김윤지입니다.

작품을 통해 공간 속에서 나누는 다양한 감정들을 먹 퍼짐 기법을 사용하여 기억 속의 감정들이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퍼져 나아간다는 걸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작품을 통해 느끼는 감정이 작가의 의도와 함께 어우러져 더욱 풍부한 의미를 갖기를 바랍니다. 

이외 작가와의 미팅 또는 연락이 필요한 경우 이메일 또는 인스타그램으로 문의바랍니다. 
E-mail I rladbswl99@naver.com 
Insta I @yunji__1104

윤지

Instant, bright, diverse, and joyful amusement by one sight. 
밝고 빠르며 즉흥적이고 직관적인 재미를 추구함.?

AKRON GET

소중한 이를 죽음으로 떠나 보내고 난 뒤 죽음이라는 트라우마를 통해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죽음에 대한 회화인 ‘바니타스 정물화’를 모티브로 다양한 정물과 도상들을 동양화의 먹 선으로 그려내며 이를 통해 우리가 바라보아야 하는 삶의 순간은 죽음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아름답지 않고 일그러져 있는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정물로 표현하고 이를 바라보는 것은 극복의 첫 단계이며 죽음에 대한 삶의 태도를 바라보고자 하기에 이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박나회

존재 자체의 아름다움과 색 자체의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그 어떤 모습이어도 괜찮다는 자기친절이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의 존재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색을 통해 전달하고자 합니다. 소용돌이 치는 감정의 형태를 드러나게 하고 그 마음의 실체를 인지할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리하여 스스로와 타인의 존엄이 건강할 수 있도록 보는 이의 눌려있던 감정과 숨어있던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작품들을 보는 순간들이 모여 무거운 세상 조금 덜 무거워지고 쉴 수 있는 실마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Dasha Gong

'Ｐｅｒｓｏｎａ' 시리즈는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가 듯 자신을 찾아가는 작업이다. 암흑 속에서 보일 듯 말 듯한 빛을 좇아 은근한 여체(女體)의 형태를 만지작거리면서 마치 손끝으로 빚어내고 조각하듯 숨을 불어넣는다. 
‘Ｐｅｒｓｏｎａ＇는  자신의 분신이자 특정한 상징을 작품에서 표현되는 인물을 지칭한다.

그림은 오롯이 작가의 반영(反映)이다.



박성아 

안녕하세요. 일상의 빛나는 순간들을 그리는 이슬아입니다. 
저의 작업은 지나가는 순간들과 삶의 작은 부분을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 숨은 의미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저에게 순간의 모습을 포착하는 것은 ‘아름답지만 곧 사라짐’을 인정하고 
동시에 ‘반드시 다시 만날 것’이라는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안부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슬아

1970년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경기대학교 조형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순정의 증거/ 2022><물-연정의 깊이/2016> <visible body-가시적+비가시적 신체이야기/2011> <베란다, 베 란 다/2006> <Gag-Gag 뻔뻔/2006> <single note/2004>등 8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청각장애인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대화의 연금술> 일본장애인예술가와의 협업프로젝트인<아트링크-관계의 드로잉> 잊혀져가는 수원행궁동의 장소와 시간의 기억을 고찰하는<화성행차道>등 다수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최혜정 AROON

안녕하세요 평면매체를 다루는 작가 강채연입니다. 주로 가상적 속성과 회화적 속성을 혼합하고 새로운 매체탐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채연

파란 하늘과 분홍빛 구름들, 예쁘게 포장된 티 패키지, 패션 화보 그 속에 조화롭게 어우러진 색채와 질감, 로고. 매일 눈에 담기는 또렷한 컬러들과 선들.

일상에서 종종 무언가를 마주할 때 눈에 들어오는 색채, 질감, 형태, 선, 구조, 그 조합들이 주는 시각적 감각만으로도 눈이 환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합니다.

그렇게 제가 감각하는 색과 형태, 그리고 물질성의 조합을 캔버스 화면 위에 올려갑니다.

김지은

Nudity is ART
드로잉, 사진, 퍼포먼스, 글로 누드를 탐미하는 누드아트 작가, 이선화입니다. 인체의 심미성을 세련되고 현대적인 형태로 담아내고자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누드는 희화화되거나 추잡하게 표현되어 거부감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누드는 사람의 가장 약한 상태이자 근본을 보여주는,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고 제 모든 생명력을 발산할 수 있는 누드아트를 사랑합니다. 

이선화

바라보면 기분 좋아지는 밝고 화사한 그림을 그립니다.
어릴적 듣고 보았던 많은 이야기들과 계수나무 잎새를 비추는 눈부신 햇살을 기억하며 그림에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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