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흔적에서 떠오르는 자연의 개별적 형태들을 재조합해 하나의 구조로 형상화한 작업이다. 작업 도중 캔버스를 회전시켜 더욱 이질적인 화면을 만들어 낯선 흔적을 얻는 실험을 진행했으며, 스퀴즈와 물감 튜브로 물감을 밀어내는 과정에서 제스처의 움직임과 역동성을 탐색한 작업이다.
저는 회화 과정에서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내며, 실험자와 피실험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자로서 조형적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다양한 회화적 실험을 통해 화면 위에서 질서와 균형을 맞추며, 화면 속 공간과 물감의 물성에 따라 변화하는 유기적인 형태들을 탐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