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으로부터의 자유 <Freedom from thought> 우리는 무념무상(無念無想)의 경지를 동경하지만 복잡하고 빠르게 흘러가는 삶에서는 그리 녹록치 않은 일이다. 그러나 수많은 근심과 괴로움은 마음, 즉 자신의 생각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충분히 체험하며 터득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힘들게 하는 생각과 마음을 훌훌 떨쳐 내고 평온하면서도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구속하는 생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하루 일과에 지친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는 역할을 행복으로 여기고 나 자신과 지금 이 순간을
'Persona' 시리즈는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가 듯 자신을 찾아가는 작업이다. 암흑 속에서 보일 듯 말 듯한 빛을 좇아 은근한 여체(女體)의 형태를 만지작거리면서 마치 손끝으로 빚어내고 조각하듯 숨을 불어넣는다. ‘Persona'는 자신의 분신이자 특정한 상징을 작품에서 표현되는 인물을 지칭한다. 그림은 오롯이 작가의 반영(反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