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갤러리 하우저 앤 워스 파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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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 기반을 두고 있는 세계 정상급 메가 갤러리 ‘하우저 앤 워스(Hauser & Wirth)’가 지난 14일 파리에 대형 분점을 개관했습니다. 하우저 앤 워스는 1992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작은 화랑으로 출발해 지난 30여 년간 미국과 런던, 홍콩 등으로 국제 무대를 넓히며 세계적인 화랑으로 성장했는데요. 이번에는 프랑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5번째 공간을 파리에 오픈했습니다.


예술가들에게 끝없는 영감을 선사해 온 도시, 샹젤리제 거리와 가까운 센 강 우안에 위치한 하우저 앤 워스 파리 갤러리. 파리 8구의 19세기 신고전주의풍 호텔을 개조한 4층 규모의 공간으로 약 241평에 달하며, 벽면에는 아티스트 마틴 크리드(Martin Creed, b.1968)의 특별한 작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역동적인 전시회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세계적인 컬렉터들이 더욱 주목하며, 파리를 방문하는 ‘파리+ 아트 파젤(Paris+ par Art Basel)’ 시기에 맞춰 하우저 앤 워스 파리 분점을 개관했습니다. 이번 파리 지점은 아르헨티나 건축가 ‘루이스 라팔스(Luis Laplace)’가 설립한 파리 기반의 건축 스튜디오 ’라팔스(Laplace)’가 리노베이션에 참여했습니다.



하우저 앤 워스 개관과 동시에 선보이는 첫 전시로 재치 있는 화풍의 아크릴 초상화로 현대미술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미국 아티스트 ‘헨리 테일러 (Henry Taylor, b.1958)’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HENRY TAYLOR: FROM SUGAR TO SHIT》에서는 작가의 신작을 포함해 회화와 조각, 종이 작업 등 30점 이상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26 bis rue François 1er, Paris 75008

? Hauser & W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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