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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앤코 디자인 디렉터 존 로빈스 로링 별세

전 세계가 민트색에 설레게 만든 디렉터 별세
: 티파니앤코 디자인 디렉터 존 로빈스 로링
30년간 #티파니앤코(@tiffanyandco)의 헤리티지를 구축한 #존로링(John Robbins Loring, 1939–2026)이 지난 6월 9일, 향년 86세로 별세했습니다.

로링은 원래 미술계 사람이었는데요. 프랑스 국립미술학교, 파리 에콜 데 보자르에서 4년 후 뉴욕으로 돌아와 페이스갤러리에서 작가로 활동하며 판화와 회화를 선보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MoMA와 휘트니미술관 컬렉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죠. 그 무렵, 전임 디자인 디렉터 반데이트루엑스(Van Day Truex)가 은퇴를 앞두고 그를 후계자로 낙점했고, 1979년 로링은 티파니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 첫 결과물 중 하나가 티파니의 시그니처 아틀라스 워치입니다. 5번가 플래그십 입구 아틀라스 조각상이 들고 있는 시계판의 로만 숫자에서 가져온 디자인으로 미국 특허를 받은 이 워치는 이후 주얼리 컬렉션으로 확장돼 지금도 티파니의 아이코닉 라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는 디자인만이 아니라 티파니의 역사를 기록하는 일도 맡았습니다. 티파니 관련 저서만 21권. 브랜드 신화를 만들어온 당사자가 직접 쓴 아카이브였습니다. 비주얼 아이덴티티부터 아메리칸 스타일의 변화까지, 티파니를 통해 한 시대를 읽어낸 기록들이었죠.
평생 한 브랜드를 사랑한 존 로링, 티파니앤코는 그의 별세에 "디자이너를 넘어 기록자이자 큐레이터였다“며 마지막까지 깊은 애도를 전했습니다.
Image. Tiffany&Co.
#tiffanyandco #atlaswatch #JohnLo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