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빛난 포토그래피 2023 라이카 사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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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카메라(LEICA)가 10월 11일부터 베츨라의 라이카 본사 ‘라이츠 파크(Leitz Park)’에서 <Celebration of Photography(Cop)>를 개최했습니다. 전 세계 사진가들의 축제인 CoP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라이카 사진상 수상자들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축제에서 빛난 부문 중 하나로 올해 43회째를 맞이한 <2023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LOBA)>에서 방글라데시 출신의 작가 ‘이스마일 페르두스’ 가 대상을 받았으며, 신인상은 중국 출신의 작가 ‘지이 레’가 수상했습니다.



이스마일 페르두스의 'Sea Beach(해변의 다채로운 삶)' 연작은 방글라데시의 휴양 도시 콕스 바자르(Cox's Bazar)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휴식과 휴양을 즐기는 문화를 화려한 색감으로 담아낸 작품인데요. 현재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작가는 고향으로 돌아와 해변의 다양한 분위기와 인물을 담아낸 풍부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신인상을 수상한 지이 레는 '뉴 커머(New Comer)' 연작을 통해 젊은 세대가 느끼는 소외감, 회의감, 공허함을 반영하여 사회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찾고 끝없는 발전을 추구하는 '뉴커머' 세대를 사진에 담아냈습니다. 작가는 웨이보를 통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으며, 이번 작업을 통해 자신과 동질성을 느끼는 세대를 만나 자전적인 이야기를 사진으로 풀어내며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라이카 카메라는 우수한 업적을 인정받아 ‘라이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사진가들에게 지난 2021년부터 <올해의 라이카 사진상>을 수여하고 있는데요. 올해, 이 상은 전설적인 매그넘 포토스 사진가 '엘리엇 어윗(Elliott Erwitt)’에게 돌아갔으며, 그는 유럽 출생의 미국 사진가로 독특하고 방대한 작품 중 최고의 모티브 50점을 직접 선정하여 독일 베츨라의 라이카 갤러리에서 전시합니다. 그의 상징적인 작품 중 하나로 2000년 뉴욕에서 촬영된 주인 무릎에 앉은 불독 사진이 2023년 '올해의 라이카 사진'으로 선정되어 전 세계 라이카 갤러리에서 80점 한정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라이카 갤러리의 아트 디렉터이자 관장 카린 렌-카우프만은 엘리엇 어윗을 현대 사진의 거장 중 하나로 소개하며 그의 작품에서 미묘한 유머와 위트를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수상자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최종 후보 10명의 작품 시리즈는 라이츠 파크 내에 위치한 에른스트 라이츠 뮤지엄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Celebration of Photography(Cop)’의 2023 수상자들의 작품을 함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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