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2024 언타이틀드 아트를 빛낸 김은주, 이예주 작가




12월의 마이애미를 뜨겁게 달군 두 작가



12월,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아트페어 #2024언타이틀드아트(@untitledartfairs)에서 국내 갤러리 #띠오(@theogallery_official)가 특별한 전시를 선보입니다. #김은주(@o_oddu)와 #이예주(@yejooolee) 작가의 2인전, 《시간의 질감: 내면과 외면의 대화》는 동양의 시선과 서양의 매체를 융합해 시간과 공간 그리고 저마다의 기억을 돌아보게 하는데요. 회화와 조각, 두 작가의 각기 다른 예술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전시가 내면과 외면을 오가는 대화의 시간을 제안합니다.




갤러리 띠오가 언타이틀드 아트에서 선보인 김은주, 이예주 2인전 《시간의 질감: 내면과 외면의 대화》 전경



띠오는 다양한 배경의 아티스트와 협력해 장르와 매체의 경계를 허물고 동시대 미술이 지닌 의미를 확장해 온 곳입니다. 이번 페어에서 선보이는 김은주, 이예주 작가의 2인전 역시 그 연장선에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이죠. 수동적인 예술 감상을 넘어 관람객이 자신의 삶과 내면에 대해 깊이 사유할 수 있도록 돕는, 띠오의 철학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김은주 작가의 섬세한 회화와 이예주 작가의 선명한 조각 작품의 조화가 ‘무심코 흘려보내기 쉬운 시간의 질감’을 깨닫게 만들죠.




(좌) 김은주 <Blue Wave>, 캔버스에 유화, 112.1 × 193.9 cm, 2024 (우) 김은주 <빛의 결>, 캔버스에 유화, 145.5 x 97 cm, 2023



김은주 작가의 서정적인 표현주의 회화는 개인적 기억을 자극하며, 시간이 남긴 흔적과 그로부터 발현되는 감정을 마주하게 합니다. 한편, 이예주 작가의 추상적이고 현대적인 조각 작품은 물리적 공간과의 상호 작용으로 시간이 외부 세계와 우리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는지 묵상하도록 유도하죠. 두 작가의 예술은 서로 다른 매체와 접근 방식으로 시간을 탐구하지만, 전시 공간에서 하나의 대화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시간과 공간, 내면과 외면이 교차하는 독특한 서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좌) 이예주 <meting bunny> 2022 (우) 이예주 <Mitten> 2024



전시 공간 역시 차분하고 깊이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여 관람객이 천천히 거닐며 각 작품과 오롯이 대화할 수 있도록 마련했는데요. 조명의 배치와 공간 배열은 작품 간의 연결성을 극대화하도록 세심히 구성되었습니다. 덕분에 시간을 주제로 하는 이 다층적인 만남 속에서 관람객은 자신의 시간을 재구성하고, 내면과 외면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사유의 여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쪼르르 흘러가는 시냇물에 무심코 손을 담그는 순간 그 자연의 존재가 강렬하게 다가오듯, 이번 전시는 하루하루의 자연스러운 이어짐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시간의 질감과 그 의미를 다시금 선명하게 일깨워줍니다. 2024 언타이틀드 아트는 동시대 미술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인데요. 띠오의 이번 전시는 절대적인 자연의 섭리를 개인의 시선으로 조율하는 특별한 예술적 제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저마다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삶과 예술의 경계에서 의미 있는 순간을 간직하게 될 것입니다.



김은주, 이예주 작가의 작품은 난트 웹사이트(nant.app)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의 질감: 내면과 외면의 대화》

∙ 2024 Untitled Art

∙ 김은주&이예주 작가 2인전

∙ 2024.12.04 ~ 2024.12.08

∙ 미국 마이애미비치(Untitled Art Miami Beach)


Editor. 전지은

Image. Untitled Art, THEO


#UntitledArt #UntitledArt2024 #EunjuKim #YejooLee #THEO #Artfair #Miami

추천 콘텐츠

전시 소개

키스는 보존되지 않는다

굳어버린 키스들 사이에 살아있는 키스가 있습니다. 올해 3월 #리움미술관(@leeummuseumofart)에서 막을 올린 #티노세갈(Tino Sehgal, b.1976)은 사진이나 영상 등으로 작품 기록을 남기지 않는 작업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대신, 관객이 여러 ‘구성된 상황’을 직접 대면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8개의 서로 다른 상황을 관객이 직접 마주하게 만들었습니다.

전시 소개

퐁피두 한화를 둘러싼 서로 다른 시선들

6월 4일 드디어 #퐁피두센터한화(@centrepompidouhanwha)의 문이 열립니다. 그런데 같은 공간을 앞에 두고 전혀 다른 시선들이 교차하고 있는데요, 어떤 이에게는 세계적인 미술관의 한국 진출이고 또 어떤 이에게는 새로운 문화 공간의 탄생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시의 새로운 풍경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예술과 자본의 관계를 다시 묻게 만드는 장소이기도 하죠.

전시 소개

천재, 장사꾼, 셀럽
여전히 유효한 앤디 워홀

“현대미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예술가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와 같은 설문의 상위권에는 언제나 #앤디워홀(@andywarholgallery)이 호출되곤 합니다.

전시 소개

논란의 중심, 데미안 허스트

죽음은 직면해야 하는가, 소비되어야 하는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hirst)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회고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가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 서울관에서 오는 6월 28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약 40년에 걸친 작업 50여 점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는 개막 전부터 미술계의 온도를 높였죠. 허스트를 둘러싼 논란은 작품의 충격적인 외양에서 시작해 생명윤리, 저자성, 시장 권력의 문제로 깊게 뻗어 있습니다. 그 논란의 한복판에 있는 작가를 국립기관이 불러들인 것입니다.

전시 소개

《아트바젤 홍콩 2026》 을 사로잡은 한국의 작가들

올해 #아트바젤홍콩(@artbasel)에서 한국 작가들은 섹션도 형식도 다른 방식으로 페어 곳곳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중 에디터의 발걸음이 멈춰 선 다섯 명의 한국 작가를 소개합니다.

전시 소개

차분지만 묵직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새로운 서화실

먹빛과 하얀 종이 질감을 살린 절제된 색조, 낮은 조도 아래 작품 하나하나를 조용히 끌어당기는 집중형 조명. #국립중앙박물관(@nationalmuseumofkorea) 서화실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이전의 서화실이 작품을 ’보존‘하는 공간에 가까웠다면, 지금의 서화실은 서화의 본질인 ’먹과 종이‘를 감각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무대로 탈바꿈했는데요.

전시 소개

Desert X AlUla 2026, 알울라 사막의 랜드아트

수천 년 동안 향신료 교역로와 순례길이 교차하던 알울라.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의 이 고대 오아시스가 다시 한번 문화의 교차로가 됩니다. 오는 2월 28일까지 열리는 Desert X AlUla 2026(@_desertx)은 사막 협곡과 암석 지형을 무대로 11명의 국제 작가가 선보이는 랜드아트 비엔날레입니다.

전시 소개

모딜리아니가 남긴 결정적 실수

그림 속 소년의 어깨 부근, 붉은 물감 자국 사이로 희미하게 드러나는 지문 하나.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sejongmuseum)에서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가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