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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지가 되는 호텔, 에이스 호텔의 차별화
에이스 호텔 브루클린
지역 예술을 결합한 호텔계의 이단아
#에이스호텔(@acehotel)은 지역색을 담은 독창적인 공간으로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호텔입니다. 누군가는 여행의 목적지가 에이스 호텔 자체인 경우도 있을 만큼, 그저 하룻밤을 지새우기 위한 숙박 시설로 소개하기에는 서운한, 동시대 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멋진 브랜드이죠.
에이스 호텔 교토
1999년 시애틀에서 시작된 에이스 호텔은 뉴욕, LA, 토론토, 교토, 아테네 등 다양한 도시로 확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모든 지점은 해당 지역의 정체성을 호텔 내부로 자연스럽게 흡수해 그 거리에 온전히 스며들어있죠. 덕분에 투숙객은 ‘낯선 익숙함’으로 전에 없던 색다른 미감을 경험합니다. 더불어, 로컬 커뮤니티에 대한 기여도 에이스 호텔의 중요한 가치인데요. 에이스 호텔의 로비는 단순한 체크인 장소가 아니라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 및 전시가 열리는 등 투숙객과 방문객이 함께 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합니다. 이처럼 에이스 호텔은 각 도시의 정체성을 근간으로 브랜드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조화롭게 융합하여 지역 공동체와 여행객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의 쉼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좌) 에이스 호텔 교토, (우) 에이스 호텔 토론토
“럭셔리는 독립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르고 유일하기에 럭셔리한 것이죠. 우리의 럭셔리 호텔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개념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는 여러 지역에 ‘똑같은’ 럭셔리 호텔 체인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오래된 건물과 저평가된 지역을 선정해 감각적인 호텔로 변모시키는 방식의 차별화로 도시 재생에 기여해 온 에이스 호텔. 에이스는 지역 문화의 흡수를 가장 큰 차별점으로 내세웁니다. 각 지점은 일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대신, 지역색을 반영한 디자인과 서비스를 내세우죠. 뉴욕엔 라이브 홀이, 파나마엔 재즈 바가, LA에는 극장이, 교토엔 일본 전통 건축 양식의 라운지가, 일명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장르로 호텔 업계의 새로운 줄기를 만들었습니다.
현대 호텔 산업은 점점 더 ‘차별화된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전통적인 고급 서비스와 화려한 시설에 집중하던 업계는 점차 투숙객의 개성과 감각적 경험을 반영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에이스 호텔은 이러한 트렌드에 선두 주자로서, 호텔을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닌 문화의 발상지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에이스 호텔이 강조하는 지역성, 독창성, 그리고 감각적 경험은 현대 호텔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 되었는데요. 도시와 투숙객을 연결하고 문화를 재발견하게 만드는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에이스 호텔, 여전히 호텔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며 새로운 영감을 제시하는 이들의 행보가 국내에서도 펼쳐질 순간을 기대해 봅니다.
Editor. 전지은
Image. Ace Hotel, VOGUE, GRAZIA, dezeen, on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