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몬스터가 설치미술로 브랜드 세계관을 표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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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핫한 브랜드를 꼽는다면, ‘세상을 놀라게 할 새로움’을 모토로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브랜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가 떠오릅니다. 단순한 아이웨어 브랜드를 넘어,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혁신적이고 신선한 경험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곤 하는데요.


마치 미술관을 방불케하는 높은 수준의 작품 구성과, 다채로운 공간 콘셉트는 시각적인 미학, 그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다양한 스토리텔링, 독특한 키네틱 오브제와 미디어 아트 등 매력적인 아트 인스톨레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각국의 젠틀몬스터 오프라인 공간들을 소개할게요.



우선,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하우스 도산(HAUS DOSAN)'은 앞으로 젠틀몬스터가 선보일 또 다른 퓨처리테일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층마다 다른 콘셉트로 설계된 내부는 젠틀몬스터와 누데이크, 탬버린즈 등 각자의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근본과 세계관을 창의적으로 구현했으며, 아티스트 프레드릭 헤이맨(Fredirk Heyman)과 같이 시선을 사로잡는 거대한 아트웍과 함께 하는 경이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중국의 젠틀몬스터 칭다오 플래그십 스토어는 ‘미지와의 조우(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를 테마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입구에서 마주하는 미스터리한 형상의 오브제 군집은 미묘한 분위기와 감정을 전달하는데요. 현실과 미지의 경계를 지키는 문지기를 지나 대면하게 되는 오뚝이 오브제는 불규칙한 속도와 불안정한 움직임으로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세계로 인도합니다. 비디오 아트워크와 인스톨레이션에는 미지 세계의 인물과 현실 속 존재인 미어캣 군집이 공존합니다. 매장을 통해 현실 세계에서 낯설고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고객들은 매장에 스며들수록 미지의 존재와 깊숙이 마주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필리핀 마닐라 상그릴라 플래그십은 거대한 건축물과 파괴된 구조물의 조합으로 인상적인 체험을 제공하는데요. 이 공간 내에 펼쳐진 아트 오브제는 프레드릭 헤이맨의 작품이 수직과 수평으로 변화하는 공간에 표현되어 파사드와 강렬한 감정적 대비를 이루며 다양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미국의 젠틀몬스터 산호세 스토어 ‘MEMORY’는 발달된 미래의 기술이 잊혀지는 기억을 복원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할머니는 기억 복원 장치로 꿈에 그리던 어릴 적 친구인 당나귀를 만나게 됩니다.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인스톨레이션들은 할머니의 시간과 기억을 담아내며, 기억의 영속성과 진정한 기억의 의미에 대해 질문합니다.


독특한 콘셉트의 오프라인 스토어로 브랜드의 실험적인 세계관을 가득 담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젠틀몬스터. 전 세계 각지에 위치한 젠틀몬스터의 혁신성이 가득 담긴 아트웍을 사진으로 함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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