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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클라에 담긴 건축적 공간감과 예술적 조형미
수건 브랜드의 영감이 모더니즘 건축인 이유
: 테클라에 담긴 건축적 공간감과 예술적 조형미
북유럽 홈 텍스타일 브랜드 #테클라(@teklafabrics)를 들여다보면 묘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침구나 수건처럼 일상적인 아이템이 왜 이토록 조형적일까요. 2017년 코펜하겐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창업자 찰리 헤딘(Charlie Hedin)의 독특한 이력에서 출발합니다. 스웨덴 국가대표 요트 선수였던 그는 여러 도시를 이사하며 자신이 진심으로 사고 싶은 홈 텍스타일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기로 했죠.
테클라의 디자인 철학은 명확합니다. 르 코르뷔지에, 존 포슨, 알바 알토 같은 모더니즘 건축가에게서 영감을 받아 ’타임리스 심플리시티‘를 추구하죠. 유행을 좇지 않고, 과시하지 않으며, 본질에 집중합니다. 침구 하나에도 건축적 공간감과 예술적 조형미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클래식하면서 현대적인 컬러 팔레트, 리넨과 오가닉 면 같은 천연 소재의 질감은 단순함 너머의 깊이를 보여줍니다.
협업 또한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통로입니다. 영국 아티스트 사라 루카스와 함께 만든 ’Tit Brick‘ 타월은 여성 신체와 유머를 결합한 작업이었고, 건축가 존 포슨의 옥스퍼드 주택에서 영감받은 담요 시리즈는 공간의 여백을 직물로 번역했습니다. 일본 브랜드 Auralee와의 ’겨울 목욕‘ 테마 컬렉션은 온천과 사우나라는 서로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엮어냈죠.
테클라 팝업 스토어
무엇보다 테클라는 지속가능성을 미학과 분리하지 않습니다. B Corp 인증을 받았고, 친환경 소재와 유럽 생산 방식을 고집합니다. 시즌에 휩쓸리지 않는 디자인은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SNS에서 ’쿨한 집의 미학‘으로 입소문을 탄 이 브랜드는 단순히 예쁜 침구를 파는 곳이 아닙니다.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조형적 아름다움, 기능과 형태의 완벽한 균형, 그리고 윤리적 가치까지. 테클라는 집이라는 공간을 예술적으로 해석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죠.
Image. Tek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