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키스는 보존되지 않는다

굳어버린 키스들 사이에 살아있는 키스가 있습니다. 올해 3월 #리움미술관(@leeummuseumofart)에서 막을 올린 #티노세갈(Tino Sehgal, b.1976)은 사진이나 영상 등으로 작품 기록을 남기지 않는 작업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대신, 관객이 여러 ‘구성된 상황’을 직접 대면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8개의 서로 다른 상황을 관객이 직접 마주하게 만들었습니다.

전시 소개

퐁피두 한화를 둘러싼 서로 다른 시선들

6월 4일 드디어 #퐁피두센터한화(@centrepompidouhanwha)의 문이 열립니다. 그런데 같은 공간을 앞에 두고 전혀 다른 시선들이 교차하고 있는데요, 어떤 이에게는 세계적인 미술관의 한국 진출이고 또 어떤 이에게는 새로운 문화 공간의 탄생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시의 새로운 풍경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예술과 자본의 관계를 다시 묻게 만드는 장소이기도 하죠.

전시 소개

천재, 장사꾼, 셀럽
여전히 유효한 앤디 워홀

“현대미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예술가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와 같은 설문의 상위권에는 언제나 #앤디워홀(@andywarholgallery)이 호출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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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 데미안 허스트

죽음은 직면해야 하는가, 소비되어야 하는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hirst)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회고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가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 서울관에서 오는 6월 28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약 40년에 걸친 작업 50여 점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는 개막 전부터 미술계의 온도를 높였죠. 허스트를 둘러싼 논란은 작품의 충격적인 외양에서 시작해 생명윤리, 저자성, 시장 권력의 문제로 깊게 뻗어 있습니다. 그 논란의 한복판에 있는 작가를 국립기관이 불러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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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바젤 홍콩 2026》 을 사로잡은 한국의 작가들

올해 #아트바젤홍콩(@artbasel)에서 한국 작가들은 섹션도 형식도 다른 방식으로 페어 곳곳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중 에디터의 발걸음이 멈춰 선 다섯 명의 한국 작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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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지만 묵직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새로운 서화실

먹빛과 하얀 종이 질감을 살린 절제된 색조, 낮은 조도 아래 작품 하나하나를 조용히 끌어당기는 집중형 조명. #국립중앙박물관(@nationalmuseumofkorea) 서화실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이전의 서화실이 작품을 ’보존‘하는 공간에 가까웠다면, 지금의 서화실은 서화의 본질인 ’먹과 종이‘를 감각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무대로 탈바꿈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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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ert X AlUla 2026, 알울라 사막의 랜드아트

수천 년 동안 향신료 교역로와 순례길이 교차하던 알울라.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의 이 고대 오아시스가 다시 한번 문화의 교차로가 됩니다. 오는 2월 28일까지 열리는 Desert X AlUla 2026(@_desertx)은 사막 협곡과 암석 지형을 무대로 11명의 국제 작가가 선보이는 랜드아트 비엔날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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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딜리아니가 남긴 결정적 실수

그림 속 소년의 어깨 부근, 붉은 물감 자국 사이로 희미하게 드러나는 지문 하나.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sejongmuseum)에서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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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저드의 국내 최초 가구 전시

#도널드저드(Donald Judd, 1928-1994)는 회화에 실망한 예술가였습니다. 캔버스 위에서 아무리 밀고 당겨도 예술적 표현이 끝내 평면으로만 남았기 때문이죠. 저드는 그 한계를 외면하지 않았고, 공간 전체를 작품의 조건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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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가 후원한 한국 도예가 신상호의 60년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 과천관에서 열리는 《신상호: 무한변주》는 60년 동안 흙이라는 단 하나의 재료로 장르의 경계를 지워온 도예가 #신상호(@shinsangho_studio)의 집요한 여정을 펼쳐 보입니다. 전통 도자에서 출발해 조각과 건축, 회화까지 넘나든 그의 작업은 ”흙으로 무엇까지 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60년간의 대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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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의 대규모 회고전《루이즈 부르주아: 덧없고 영원한》

창백한 대리석 위에 거대한 청동 거미 한 마리가 처연히 버티고 섰습니다.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1911~2010)의 대표작 ‘마망(Maman)’이 쏟아내는 이 서글픔은 어쩌면 작가가 평생 품었던 트라우마의 형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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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티스트 듀오의 국내 첫 개인전《노노탁 NONOTAK》

하얀 벽도, 캔버스도 없습니다. 대신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빛이 유영하고, 소리가 공간을 축조하며 동선을 안내하죠. #노노탁스튜디오(@nonotakstudio)의 작품은 21세기 예술이 ‘무대’를 새롭게 정의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기술과 감정, 시각과 청각이 교차하는 노노탁의 세계에서는 ‘관람’이라는 행위로써 예술이 완성되는데요. 관람객은 더 이상 가만히 서서 수용하는 존재가 아니라, 빛과 소리의 리듬 속에서 함께 호흡하며 작품의 마지막 터치로 거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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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 가에타노 페세의 국내 첫 대규모 회고전

의자 하나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을 수 있을까요? 평생 이 질문에 답해온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가에타노페세(Gaetano Pesce, 1939–2024)의 국내 첫 대규모 회고전 《Different is Beautiful》이 경기도 이천 #이함캠퍼스(@ehamcampus)에서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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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미술관들이 공동으로 큐레이션한 쿠사마 순회전

2025년 10월, 96세의 #쿠사마야요이가 유럽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스위스 리에엔의 #파운데이션바이엘러(@fondationbeyeler)를 필두로 독일 쾰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70년 예술 세계를 아우르는 이번 회고전은 130여 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그중 상당수가 유럽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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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릭 오웬스의 가구

삶에 대한 충동을 에로스, 죽음에의 충동을 타나토스라고 하죠. 현재 런던 카펜터스 워크숍 갤러리(@carpentersworkshopgallery)에서 전시 중인 패션 디자이너 릭 오웬스의 가구는 둘을 한데 묶어 놓은 컬렉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의 작품에 사용된 사슴뿔, 동물 모피, 5000년 된 나무 등은 삶과 죽음을 뫼비우스의 띠처럼 한 몸에 묶어두죠. 자연에서 채집한 이들 재료를 그대로 부패하도록 두지 않고 개입함으로써 자연과 인위를 잇는 독특한 미학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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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이 품은 정신과 미감 《검은빛의 서사》

흰옷의 나라라 불리던 조선, 그러나 그 순백의 아래에는 오래도록 가라앉은 한 겹의 어둠이 있었습니다. 이번 #호림아트센터(@horimmuseum) 신사분관의 전시 《검은빛의 서사》는 그 잊힌 층위를 들추며 ‘검정’이라는 색이 품은 정신과 미감을 다시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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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은 몸이 예술이 되는 이유

인간은 왜 벌거벗은 몸 앞에서 이토록 복잡한 감정을 느낄까요. 두려움과 매혹, 부끄러움과 호기심이 동시에 일어나는 그 순간, 우리는 이미 이성과 본능의 경계 안에 들어서게 됩니다. 나체는 그 경계 위에서 언제나 인간을 시험해 왔습니다. 감각을 자극하면서도 이성으로 제어해야 하는 대상, 욕망과 도덕이 맞부딪히는 가장 오래된 풍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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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개 이상 팔린 핀란드 디자인의 전설

90년을 건너온 의자 하나가 서울 종로의 한옥 마루 위에 놓였습니다. 핀란드 디자인 브랜드 #아르텍(@artekglobal)이 국내 첫 팝업 스토어를 연 것인데요. 이번 팝업은 브랜드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한 자리로, 북유럽 모더니즘이 한국 전통 공간과 만나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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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사후 첫 회고전, 영원히 맺힌 물방울

물방울 하나에 개인의 성찰과 시대의 굴곡을 모두 담아낼 수 있을까요? #김창열은 평생 이 질문에 응답하는 듯한 화가였습니다. 그가 그린 물방울은 단순한 형상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억압 속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의 참혹함을 겪고, 다시 산업화와 도시화의 격변을 지나온 세대의 경험을 응축한 조형 언어였죠. 투명한 방울은 상처를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치유와 성찰의 은유로 남아, 예술이 고통을 품고 새로운 의미로 승화하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의 사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이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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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후현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노구치의 아키리 시리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rijksmuseum)에서 야외 조각 프로젝트의 열두 번째 시리즈로 ‘빛의 조각가’로 불리는 #이사무노구치 의 전시 《Isamu Noguchi: Rijksmuseum Gardens》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조각을 ‘보는’ 전시를 넘어, 정원을 거닐며 작품과 자연광이 빚는 순간의 변화를 몸소 체감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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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아티스트 10팀의 글로벌 투어 서울 에디션 시작

《ESHS 이상현상: Over Ideal Unnatural Phenomenon》 전시가 2025년 9월, 용산 레이어 스튜디오 20에서 글로벌 투어의 막을 올립니다. ‘우리의 인식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는 현실과 가상, 기술과 자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흔들며, 낯설고도 매혹적인 감각의 지형을 펼쳐 보입니다.

전시 소개

길거리에서 긁어낸 차별, 빈곤, 범죄의 역사

#아모레퍼시픽미술관(@amorepacificmuseum)에서 마크 브래드포드(@markbradfordart)의 아시아 최대 대규모 개인전 《Mark Bradford: Keep Walking》이 열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거리를 걸으며 수집한 포스터, 전단지, 신문지 같은 도시의 잔해를 해체하고 재구성해 온 그는 ‘사회적 추상(Social Abstraction)’이라는 독자적 회화 언어를 구축한 세계적인 인물인데요. 이번 전시는 평면 회화뿐 아니라 영상과 대형 설치 작업까지 망라하며, 서울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신작이 포함되어 있어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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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조형, 일본의 건축 그리고 한국의 자연

영국 조각가 #안토니곰리(Antony Gormley, b.1950)의 작품이 일본 건축가 #안도타다오(Tadao Ando, b.1941)의 공간 안에 들어섰고, 그 만남이 강원도 산속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조형, 일본의 건축, 한국의 자연, 이 서로 다른 세 감각이 어떻게 자연스레 하나의 숨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전시 소개

패션계 독보적인 그들이 일민미술관에 모인 이유

서울 #일민미술관(@ilminmuseumofart)에 옷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이 옷들은 유행을 따르지도, 도시의 정체성을 말하지도 않는데요. 1, 2, 3층으로 나뉘어 자신들의 패션 철학을 전시의 형태로 묘사한 세 스튜디오가 ‘옷이라는 매체를 미술로 변주한 결과’를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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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하우스의 영감이 된 루브르

패션의 수도인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museelouvre)에서 첫 패션 전시가 열립니다. 7월 21일까지 열리는 《루브르 꾸뛰르 : 예술과 패션 - 스테이트먼트 피스》는 동로마제국부터 나폴레옹 3세 치하의 제2제국 시기까지 장식예술과 패션이 주고받은 영향을 다룹니다. 디자이너의 무드보드를 방불케 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샤넬(@chanelofficial)과 #디올(@dior)등 프랑스의 패션 하우스를 비롯해 총 45개의 패션 하우스와 디자이너들이 의류와 액세서리 100점을 출품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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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 기념,《조선민화전》

낯설지만 어디선가 본 듯한, 기이하지만 묘하게 끌리는 그림. 조선 민화는 그 신비로운 매력으로 수백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우리 감성을 자극합니다.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조선민화전》은 바로 그 익숙한 낯섦음을 현대의 시선으로 다시 마주하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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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4관왕 천재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첫 사진전

영화 <가여운 것들>로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첫 사진전 《사진(PHOTOGRAPHS)》을 엽니다. 란티모스 감독의 영화에 매료된 관객이라면, 그의 사진도 궁금할 텐데요. 이번 전시는 앞서 출판한 2권의 사진집 <사랑하는 신이시여, 파르테논 신전은 여전히 부서져 있습니다(Dear God, the Parthenon is Still Broken)>와 <나는 이 노래를 아름답게 부를 것입니다(I Shall Sing These Songs Beautifully>에 수록된 사진으로, 각각 영화 <가여운 것들>과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를 촬영하는 동안 찍은 사진입니다. 다만 작품은 흔한 ‘비하인드 씬’이나 ‘메이킹 필름’과는 거리가 먼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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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일본 작가, 시오타 치하루

#시오타치하루(@chiharushiota)가 실로 만든 풍경은 한 번 보면 폐부에 박히는 기분을 안깁니다. 최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le_grand_palais)에서 열린 시오타 치하루의 《영혼이 떨린다(The Soul Trembles)》 전은 앞서 해당 작가의 전시로 6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모은 도쿄모리미술관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최대 규모의 개인전이었는데요. 그의 작품의 어떤 점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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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구치의 정원에서 만나는 타이가 타카하시의 유산

일본계 미국인으로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Isamu Noguchi, 1904-1988)의 ’천국(Heaven)‘이 새로운 예술적 실험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타이가 타카하시(@taigatakahashi)가 도쿄 소게츠 회관에 마련된 노구치의 돌의 정원에서 전시 《T.T I-A 02 유물의 소리를 듣다: 응용고고학의 정원》을 선보인 것인데요. 이 전시는 타카하시가 살아생전 탐구해 온 ‘응용고고학’이라는 개념과 그 유산을 기념한 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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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을 통해 시선의 권력을 질문하는 상우김

얼굴처럼 타고난 것, 곧 자력으로 바꿀 수도, 이룰 수도 없는 무언가로 재단받는 경험은 자아에 균열을 일으킵니다. 1994년생으로 어린 나이에 영국으로 이민한 1세대 이민자이자 백인 일색인 패션계에서 모델로 활동한 #상우김(@sangwo0)은 자화상을 통해 시선의 권력을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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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부터 무인양품까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한 《공산품미학》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_seoul)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인 #공산품미학 전시가 산업디자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매년 선보이는 디자인 특별전의 아홉 번째 시리즈로, 약 500여 점의 공산품이 어떻게 일상에 스며들어 아름답게 존재할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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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노동의 기괴한 이면을 유머러스하게, 미카 로텐버그

오늘 ‘출근하기 싫다’를 외치며 출근했나요? 한 번쯤 출근하기 싫은 이유에 대해 고찰해 봤다면, 서울 이태원의 #현대카드스토리지(@hyundaicard_dive)에서 열리는 #미카로텐버그(@mikarottenberg)의 《NoNoseKnows》 전을 권합니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는 섬뜩한 비유와 엉뚱한 비약을 통해 자본주의 속 노동의 이면을 기괴한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전시 소개

2024 언타이틀드 아트를 빛낸 김은주, 이예주 작가

12월,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2024언타이틀드아트(@untitledartfairs)에서 갤러리 #띠오(@theogallery_official)가 특별한 전시를 선보입니다. #김은주(@@o_oddu)와 #이예주(@yejooolee) 작가의 2인전, 《시간의 질감: 내면과 외면의 대화》는 동양의 시선과 서양의 매체를 융합해 시간과 공간 그리고 저마다의 기억을 돌아보게 하는데요. 회화와 조각, 두 작가의 각기 다른 예술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전시가 내면과 외면을 오가는 대화의 시간을 제안합니다.

전시 소개

50년 전, 파리를 충격에 빠뜨린 작가

지독한 실험과 도전으로 결코 고여있지 않으려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강소 화백의 《풍래수면시(風來水面時)》가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 서울에서 대중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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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을 감각하게 하는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행위예술가 #마리나아브라모비치(@abramovicinstitute)가 #상하이현대미술관(@modernartmuseum_sh)에서 《변화하는 에너지(Transforming Energy)》 전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 본인에게 특히 기념비적인 전시인데요. 36년 전인 1988년, 당시 연인이었던 울라이와 만리장성을 횡단한 퍼포먼스 <만리장성 걷기(Great Wall Walk)>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됐기 때문이죠. 지리적 위치가 중국임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전시장에서 먼저 만나게 될 작품은 1,000여 장에 걸친 만리장성 횡단 사진. 가파른 성벽을 오르는 빨간 옷의 마리나와 장엄하게 펼쳐진 중국의 산, 2,500km을 걸어 산시성의 센무에서 만난 두 사람을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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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처럼 흩어질 파스텔화 《니콜라스 파티: 더스트》

세상에 존재하는 빛깔을 고운 체에 걸러 뭉치면 파스텔이 됩니다. 몽환적이고 포근한 색과 질감이 매력적이지만, 동시대 작가들은 잘 쓰지 않는 재료인데요. 형형색색의 파스텔로 강렬한 세계를 표현하는 #니콜라스 파티(@nicolasparty)의 개인전 《더스트》가 #호암미술관(@leeummuseumofart)에서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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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예술가, 카일리 매닝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카일리 매닝(@manningkylie)의 《황해(Yellow Sea)》 전이 SPACE K 서울(@spacek_korea)에서 11월 10일까지 열립니다. 알래스카와 멕시코 해안을 오가며 생활한 작가에게 바다는 삶의 터전이었는데요. 미대 학비를 벌기 위해 연어잡이 어선을 타고, 500톤급 배를 운항하는 항해사 면허도 취득합니다. 그가 배 위에서 바다와 부대끼며 쌓아온 감각은 세찬 붓터치와 어지러이 어우러지는 색채로 캔버스 위에 재현되었죠.

전시 소개

테이트모던 터바인홀의 한국인 최초, 역대 최연소 주인공, 이미래

세계적인 권위의 현대 미술관,#테이트모던(@tate)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미래 작가의 도전적인 전시가 마침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 작가로 터바인홀에 입성한 역사가 기록되는 순간이죠.

전시 소개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 '집'에 대한 서도호의 성찰, 상상, 사유

유례없는 폭염이었던 올여름, ‘우리나라가 극지로 변한다면 여기서 살 수 있을까? 어디에서 살아야 할까?’ 같은 고민을 한 번쯤 해 본 적 있다면, #아트선재센터(@artsonje_center)에서 열리는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 전시에 주목해 보세요. #서도호(@dohosuhstudio) 작가의 지난 20년간의 작업을 볼 수 있는 전시로, ‘집’이라는 주제에 몰두해 온 그의 사고실험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 소개

불교적 사유를 담아내는 예술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필연적으로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먹을 사용해 내면의 다양한 감정들을 정갈하게 풀어내는 작가 #무나씨(@moonothing)가 ‘관계’를 주제로 한 전시 《찰랑 Our mind rippled and sparkled》를 #에브리데이몬데이(@everydaymooonday)에서 9월 22일까지 진행합니다. 무나씨는 이번 전시로 본질적인 고독과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포착해 감상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전시 소개

최고의 안목가가 모은 보물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다는 것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100년 전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몰랐다는 점, 아시나요? #간송전형필(1906~1962)이 없었다면, 우리는 한글 창제 원리뿐 아니라 이 땅의 예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도 알지 못했을 겁니다. 그가 모은 보물이 있는 곳, #간송미술관(@kansongart)이 지난 9월 3일 대구에 상설전시관을 열었습니다.

전시 소개

과장과 숨김을 오가는 초현실적 사진

영국 사진작가 #올리버메이홀(@oliver.mayhall)의 전시 《Illusion of Light》가 종로 누하동의 #어피스어피스(@apiece_apeace)에서 9월 28일까지 열립니다. 그의 사진을 설명할 때에는 ‘초현실주의’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데요. 그의 작품에 묻어나는 초현실주의는 일상의 사물을 이용해 이뤄집니다. 손거울과 문진, 거울과 컵 등이 피사체를 굴절시키거나 상(象)을 반대로 맺히게 함으로써 생경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흑백 사진으로 오로지 형상에만 집중하게 하는 힘도 지닙니다.

전시 소개

한국 여성 조각가 16인의 치열함

#아르코미술관(@arko_art_center)이 여성 조각가 16인의 작품을 엮은 전시 《집(ZIP)》을 오는 9월 8일까지 진행합니다. 조각 작품은 물질적 측면에서만 봐도, 질료적 특성과 입체적 형태를 통해 작가와 적극적으로 에너지를 주고받는다는 특성이 있죠. 워낙 작가 수도 많은 만큼 감상 중 길을 잃지 않도록 작품 일부를 살짝 들여다봤습니다.

전시 소개

해적들은 평등했다

2년마다 돌아오는 2024 #부산비엔날레(@busanbiennale)가 8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6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비엔날레가 열리는 해인데요. 그 포문을 연 부산비엔날레,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라는 주제처럼 짙고 깊은 심연 속에 빠져볼까요.

전시 소개

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김희천의 공포영화

현재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 #김희천(b.1989)의 신작 ‘스터디’(2024)가 #아뜰리에에르메스(@fondationhermes)에서 상영 중입니다.

전시 소개

현대미술이 어려운 당신을 기꺼이

미술관에 갔다가 당혹감을 느낀 적이 있다면, 스페인 이비자의 #개더링(@gathering.london)에서 열리는 전시《Painting not Painting》에 주목할 것. ‘그림 그리는 게 그림 그리는 게 아니야’ 쯤으로 번역되는 엉뚱한 제목은 이 전시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스테판브뤼게만(@stefanbruggemann1975)과 #브뤼스나우만(Bruce Nauman)의 작품이 한데 어우러진 이 전시는 현대미술에 느끼는 당혹스러움을 전면에 이용합니다.

전시 소개

루브르의 유리 피라미드 I.M. 페이 첫 회고전

20세기와 21세기를 넘나드는 중국계 미국인 건축가 이오 밍 페이(Ieoh Ming Pei)의 첫 회고전 《I.M.Pei: Life is Archetecture》가 홍콩 M+뮤지엄(@mplusmuseum)에서 진행 중입니다.

전시 소개

3024년, 세상이 발굴하게 될 것들

3024년, 폐허가 된 서울 북한산에서 아테네 여신상과 로마 조각상이 발견된다면 미래 인류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1000년 후 미래’라는 키워드로 문명을 발굴하는 #다니엘아샴(@danielarsham). #롯데뮤지엄(@lottemuseum)이 선보이는 《서울 3024 - 발굴된 미래》에서 아샴이 상상한 서울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시 소개

32명의 사진가가 포착한 밤의 서사

밤은 창작자에게는 영감과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사색의 시간입니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 ‘밤’, 그리고 창작의 원천 ‘무의식’을 주제로 국내외 사진 작가 32명이 모였습니다. 사진 전문 미술관 #뮤지엄한미(@museumhanmi) 삼청은 1900년대 초반 작품부터 동시대 국내외 작가들 작품 101점을 모은 전시 《밤 끝으로의 여행》을 8월 25일까지 개최합니다.

전시 소개

가장 우아한 철재 가구의 탄생

MoMA와 V&A가 영구 소장한 덴마크의 천채 디자이너 #폴케홀름(Poul Kjærholm, 1929-1980)의 국내 첫 회고전 《폴 케홀름 Poul Kjærholm》이 유스퀘이크에서 진행 중입니다.

전시 소개

노먼 포스터가 ‘기술’에 집착하는 이유

건축학도라면 좋으나 싫으나 꼭 마주하게 되는 #노먼포스터(@officialnormanfoster). 애플 신사옥을 설계해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그는 ‘하이테크 건축’이라는 독보적인 장르를 대표하고 있죠. 건축계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의 1999년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1985년 완공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단일 건축물이었던 ‘홍콩 상하이 빌딩(HSBC)’, 런던 최초의 친환경 마천루이자 오이를 닮아 일명 ‘거킨빌딩’으로 불리는 ‘30 세인트 메리 액스(30 St Mary Axe, 2004)’, 뉴욕 맨해튼의 빽빽한 스카이라인 속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허스트 타워(Hearst Tower, 2006)’가 포스터의 대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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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이 추앙한 요셉 보이스

‘팝의 교황’ #앤디워홀(Andy Warhol, 1928-1987)이 존경했던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유럽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요셉보이스(Joseph Beuys, 1921-1986). 20세기 중반 미국과 유럽을 제패한 두 현대미술의 대가는 서로 다른 예술관을 가진 라이벌이자 서로를 존중한 동료였습니다. #타데우스로팍(@thaddaeusropac) 서울은 《빛나는 그림자 : 요셉 보이스의 초상》을 통해 워홀이 6년간 남긴 보이스 초상화 연작 20여 점을 7월 27일까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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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곗바늘 없는 시계가 상징하는 것

러시아 작가 액스 미스유타(Aks Misyuta)의 아시아 첫 개인전 《정점의 직전(Best Before)》이 #페레스프로젝트(@peresprojects) 서울에서 6월 30일까지 열립니다. 그의 그림은 명암법이라 불리는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 기법으로 그려졌는데요. 먼저 어두운 색을 캔버스 전반에 칠한 뒤 밝은 색을 올리는 방식으로 작업한 까닭에 불투명하고 후텁한 기운이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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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공간 사진이 이토록 매력적인 이유

‘현대사진의 거장’으로서 사진을 예술의 한 분야로 정착시킨 #칸디다회퍼(@candidahoefer_official)의 개인전 《RENASCENCE》가 5월 23일부터 7월 28일까지 #국제갤러리(@kukjegallery)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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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로 향하는 전 세계 미술인들

#베니스비엔날레(@labiennale)가 진행 중인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전 세계 미술인들이 모였습니다. 4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는 올해 60회를 맞이해 더욱 특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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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계의 TPO 컬러풀한 돌덩이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b.1941)가 설계한 #뮤지엄산(@museumsan_official)에서 오는 4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우고론디노네(@ugorondinone0)의 개인전 《BURN TO SHINE》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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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의 첫 번째 전시, 크래프티드 월드

공예에 진심인 #로에베(@loewe)가 중국 상하이에서 브랜드의 첫 번째 전시, 《크래프티드 월드(Crafted World)》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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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그래서 가장 세계적인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문화의 본질을 설명하는 이 명제에 근접한 한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지난 12월 14일, #서울시립미술관(@seoulmuseumofart)이 개최한 《구본창의 항해》의 #구본창(@koobohnchang)이 그 주인공인데요. 사진의 원초적 기능을 넘어 다양한 기법과의 호흡으로 참신한 이미지를 제시하며, 시각 예술임에도 대상의 이야기가 들리고 그 안의 감도가 느껴지는 구본창의 사진은 신비롭고 또 신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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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작가로 새해를 여는 글로벌 갤러리 전시 3

글로벌 미술계의 한국 시장 관심이 뜨겁습니다. 해외 메가 갤러리의 연이은 국내 진출과 더불어 기존 지점 확장 등 샘솟는 한국 작가들의 성장에 함께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한데요, 이를 방증하듯 여러 해외 갤러리들이 한국 작가에 집중한 전시로 신선한 새해를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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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탕이 선택한 두 번째 한국 아티스트

인간이 창조하는 작품은 과연 어디까지 섬세할 수 있을까요? 여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정밀하고 정교한 작품을 그려내는 작가 #이상남(@sangnamlee_official)이 있습니다. ‘기하학적 추상’이라는 이름 아래 40년간 꾸준히 작품활동을 진행해 온 작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페로탕(@perrotin)이 서울에서 이상남 작가의 개인전 《마음의 형태(Forme d’esprit)》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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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헤이 나와가 펼치는 경이로움 혹은 기이함

페이스 갤러리 서울(@pacegallery)에서 현대 예술가 코헤이 나와(@nawa_kohei)의 개인전 《코스믹 센서빌리티(Cosmic Sensibility)》가 진행 중입니다. 전시는 작가의 깊은 사유와 함께 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오랜 관심을 반영하여 구성되었으며, 1층에서 3층까지 총 40여 점의 회화, 조각 및 설치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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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하고 퇴폐적인 그렇기에 매혹적인

데이비드 라피노(@mitsubishi_ufj_financial_group)의 개인전 <Special K>가 글래드스톤 갤러리(@gladstone.gallery) 서울에서 진행됩니다. 프랑스 아티스트 라피노는 대도시의 청춘들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물질주의와 고정된 미의 기준에 대한 깊은 생각을 이끌어냅니다. 특히 그의 작품은 소셜미디어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예술계에 새로운 파급력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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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움을 자아내는 피라미드와 현대미술

4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대 유적 기자 피라미드에서 현대미술 작품들로 구성된 《Forever is Now III》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이집트의 유산을 보존하고 현대 이집트 예술을 국제 무대에 선보이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Forever is Now>는 기자 피라미드에서 개최되는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현대 미술 전시로서, 수년간의 협상을 거쳐 유네스코, 이집트 고대 관광부, 여러 대사관 등의 오랜 노력과 협력으로 실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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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거스턴 작품 속 인종차별 논란

위대한 거장 필립 거스턴(Philip Guston, 1913-1980)의 대규모 회고전이 영국 테이트 모던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테이트 모던과 보스턴 미술관, 워싱턴 국립 미술관, 휴스턴 미술관이 공동 주최해서 열린 이 전시는 본래 지난 2020년 <필립 거스턴 나우(Philip Guston Now)>로 진행될 예정이었는데요. 당시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문제가 격화된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미술관은 전시를 연기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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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블랙을 독점한 예술가, 아니쉬 카푸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블랙, ‘반타 블랙(Vanta Black)’을 알고 계시나요? 빛을 99.965%를 흡수하며, ‘세상에서 가장 검은 안료’로 유명했던 이 검은색은 지난 2014년 서레이 나노 시스템(Surrey Nano Systems)이라는 회사에서 처음 개발했습니다. 가시광선뿐만 아니라 사람이 볼 수 없는 자외선과 적외선, 전파와 소리까지 흡수하면서, 과학, 군사, 항공, 우주 산업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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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예술의 매력 속으로 떠나는 봄나들이

따스한 봄, 자꾸만 밖으로 돌아다니고 싶어지는 계절입니다. 멀리 안 가도 돼요! 서울 시내 한 바퀴이지만, 멀리 외국 느낌까지 낼 수 있는 사진전 나들이 코스라면 충분합니다. 그 여운을 그대로 간직한 채 들러볼 이국적인 맛집도 함께요! 마침, 유독 눈에 띄는 두 사진전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전혀 다른 스타일로 세상을 보여주는 두 사진작가의 작품들을 만나, 사진 예술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사진 감상 용어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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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으로 갤러리 아이쇼핑 가요!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갤러리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삼청동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데요, 해외 유명 갤러리들이 한국 진출의 장소로 한남동을 선택하면서 삼청동과는 또 다른 활기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해외 작가들을 빠르게 소개하면서 안 그래도 핫한 한남동과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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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F___ You를 날린 작가, 아이 웨이웨이

천안문을 향해, 백악관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날린 사진들, 바로 중국 베이징 출신 작가 아이웨이웨이(Ai Weiwei)의 작품 ‘원근법 연구’입니다. 전 세계의 역사적, 상징적 기념물만 골라 욕을 날리면서 제도의 권위를 조롱하는 사진 시리즈인데요. 이 작품이 바로 그를 말해줍니다. 아이 웨이웨이는 사회 정치 문제에 대해 거침없이 작품으로 또 행동으로 발언하는 작가라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