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ikea)가 최근 ‘PS 2026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공기를 주입하면 형태가 완성되는 소파부터 접히고 꺾이고 흔들리는 가구까지, 총 40여 종이 넘는 디자인은 모두 하나의 질문을 향한 유쾌한 답변이었죠.
굳어버린 키스들 사이에 살아있는 키스가 있습니다. 올해 3월 #리움미술관(@leeummuseumofart)에서 막을 올린 #티노세갈(Tino Sehgal, b.1976)은 사진이나 영상 등으로 작품 기록을 남기지 않는 작업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대신, 관객이 여러 ‘구성된 상황’을 직접 대면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8개의 서로 다른 상황을 관객이 직접 마주하게 만들었습니다.
요즘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온통 #퐁피두센터한화(@centrepompidouhanwha)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쏟아지는 이미지 속에서 ‘아트워싱(Artwashing)’이라는 단어, 발견하셨나요? 아트워싱이란 예술을 이용해 잘못된 행동이나 이미지를 깨끗이 씻어내는 행위를 뜻합니다.
숨기기에만 급급했던 미술계 이면의 문제들. 그 오랜 침묵을 밈 하나로 깨뜨린 #제리고고시안(@jerrygogosian)의 계정주, #힐데린헬펜스타인(Hilde Lynn Helphenstein, 1985–2026)이 5월 31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향년 40세. 현지 경찰은 이를 의문사로 보고 수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6월 4일 드디어 #퐁피두센터한화(@centrepompidouhanwha)의 문이 열립니다. 그런데 같은 공간을 앞에 두고 전혀 다른 시선들이 교차하고 있는데요, 어떤 이에게는 세계적인 미술관의 한국 진출이고 또 어떤 이에게는 새로운 문화 공간의 탄생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시의 새로운 풍경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예술과 자본의 관계를 다시 묻게 만드는 장소이기도 하죠.
우리는 늘 상승의 이미지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비상의 순간은 끊임없이 기록되고 전시되지만, 하강과 실패의 흔적은 쉽게 지워집니다. 추락하는 자신의 이미지를 집요하게 기록한 미술가가 있었습니다. 네덜란드의 개념 미술가 #바스 얀 아더(Bas Jan Ader, 1942-1975)입니다.
“현대미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예술가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와 같은 설문의 상위권에는 언제나 #앤디워홀(@andywarholgallery)이 호출되곤 합니다.
#킨츠기(金継ぎ), 문자 그대로 ’금을 이어 붙이다‘라는 뜻의 이 기법은 수백 년간 이어져온 일본의 도자기 수리법입니다.
#오징어게임 의 미술감독 #채경선 이 #탑(@ttt)의 뮤직비디오 ’완전미쳤어!(Studio54)‘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와 아티스트 뮤직비디오라는 전혀 다른 두 매체가 같은 손에서 빚어진 것이죠.
“내 눈을 함께 보냅니다.” 1785년 영국의 웨일즈 왕자 조지 4세는 금지된 사랑을 했습니다. 당시 결혼이 금지되어 있었던 미망인을 사랑했던 왕자는 사랑하는 이를 향해서 편지와 함께 소포를 보냈죠.
지난 3월 31일, #서울옥션(@seoulauction) 강남센터 ’컨템포러리 아트 세일‘에서 #요시토모나라(@michinara3)의 2016년작 〈아무것도 아니야(Nothing about It)〉가 15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입니다. 불과 네 달 전인 2025년 11월, 마르크 샤갈의 〈꽃다발(Bouquet)〉이 94억 원에 낙찰되며 세운 기록을 단번에 갈아치웠죠.
최근 #메종마르지엘라(@maisonmargiela)가 공개한 ’메종마르지엘라/폴더(MaisonMargiela/folders)‘프로젝트는 패션 하우스가 고수해 온 신비주의를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드롭박스 링크 하나로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이 디지털 폴더에는 아카이브와 내부 작업 문서, 심지어는 쇼를 위한 상하이 출국 스케줄까지 포함되어 있죠.
죽음은 직면해야 하는가, 소비되어야 하는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hirst)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회고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가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 서울관에서 오는 6월 28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약 40년에 걸친 작업 50여 점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는 개막 전부터 미술계의 온도를 높였죠. 허스트를 둘러싼 논란은 작품의 충격적인 외양에서 시작해 생명윤리, 저자성, 시장 권력의 문제로 깊게 뻗어 있습니다. 그 논란의 한복판에 있는 작가를 국립기관이 불러들인 것입니다.
올해 #아트바젤홍콩(@artbasel)에서 한국 작가들은 섹션도 형식도 다른 방식으로 페어 곳곳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중 에디터의 발걸음이 멈춰 선 다섯 명의 한국 작가를 소개합니다.
”나는…“이라고 시작했다가 말문이 막힌 적 있나요. 소개팅 자리에서, 새 프로필을 채울 때, 혹은 오랜 친구 앞에서도 불쑥 그런 순간이 찾아옵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말로 꺼내려 하면 어떤 단어를 붙여야 할지 모르는 그 이상한 공백. #프라다(@prada)의 2026 S/S 캠페인은 바로 그 자리에서 시작합니다.
민중의 노래가 브랜드가 되는 데는 얼마나 걸릴까요. #BTS(@bts.bighitofficial)의 정규 5집 ’ARIRANG‘이 오는 3월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공개됩니다. 군복무를 마친 완전체의 귀환이라는 서사, 190개국 넷플릭스 생중계, 도심 전체를 무대로 삼은 공연. 모든 조건이 ’역사적 순간‘을 향해 정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을 바라보며 자꾸 다른 질문이 떠오릅니다. 이 무대는 누구의 것인가.
#블랙핑크(@blackpinkofficial)가 약 3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습니다. 미니 3집 [DEADLINE]의 타이틀곡 ’GO‘ 뮤직비디오는 그 제목처럼 앞을 향해 나아가는 영상인데요. 그런데 이 뮤직비디오를 현대미술의 시선으로 다시 들여다보면, 단순한 연출 이상의 이야기가 읽힙니다.
먹빛과 하얀 종이 질감을 살린 절제된 색조, 낮은 조도 아래 작품 하나하나를 조용히 끌어당기는 집중형 조명. #국립중앙박물관(@nationalmuseumofkorea) 서화실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이전의 서화실이 작품을 ’보존‘하는 공간에 가까웠다면, 지금의 서화실은 서화의 본질인 ’먹과 종이‘를 감각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무대로 탈바꿈했는데요.
1950년대 스웨덴 가정의 저녁 풍경은 늘 비슷했습니다. 퇴근 후 코트를 벗은 남자가 한 개의 의자로 향하는 모습. 높은 등받이와 양옆으로 펼쳐진 날개가 몸을 감싸는 윙체어. 그 집에서 가장 좋은 자리였죠. 소파에는 온 가족이 둘러앉지만, 윙체어만큼은 달랐습니다. 신문을 펼치고 파이프 담배를 피우는 가장의 전용 공간. 아이들도 함부로 앉지 못하는, 휴식이 허락된 단 하나의 왕좌. 그런 윙체어는 대개 쇼룸에서 주문 제작하는, 집에 하나쯤 있으면 근사해 보이는 고급 가구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케아(@ikea)의 #MK윙체어는 이 공식을 바꾸려 했습니다.
미국 뉴멕시코 서부 고원의 광활한 사막 한가운데, 400개의 스테인리스 스틸 기둥이 솟아 있습니다. 하늘과 땅을 잇듯 수직으로 솟은 이 작품은 #월터드마리아(Walter De Maria)의 <The Lightning Field>입니다.
바야흐로 브랜딩 과잉의 시대입니다. 우리는 물건의 기능을 따지기보다 이름표가 주는 환상에 더 기꺼이 지갑을 엽니다. 멀쩡한 물건을 두고도 새것을 탐하는 건, 브랜드의 이미지가 곧 나의 가치가 된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감각적인 소유가 즐거움이 될 순 있지만, 이미지만 좇는 소비는 언제나 공허한 뒷맛을 남기기 마련입니다.
웃고 있지만 어딘가 비어 보이는 얼굴, 파편처럼 흩어진 신체, 화면을 가득 메운 회색빛 목탄. #안나박(@annaparkart)의 대형 드로잉 앞에 서면 묘한 긴장감이 맴돕니다. 익숙한 듯 낯선 이 장면들은 우리가 매일 소비하는 이미지의 이면을 드러냅니다.
식물의 입장에서 콘크리트 도시는, 수억 그루의 나무를 베어낸 자리 위에 세워진 ’회색 묘비‘와 다름없습니다. 인간의 손으로 일궈낸 이 회색의 확장 속에서, 우리 역시 쉴 곳을 잃어가고 있죠.
어떤 소리는 듣는 순간 사라지지만, 어떤 소리는 몸에 각인되어 평생을 따라다닙니다. 전쟁의 사이렌, 차별의 언어, 이별의 침묵.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이 선정한 ’올해의 작가상 2025‘ 수상자 #김영은(@youngeunkiim) 작가는 이처럼 기억 속에 새겨진 청각적 트라우마를 소리라는 매체로 불러냅니다. 그의 작업은 단순히 귀로 듣는 경험을 넘어, 권력과 이데올로기가 우리의 청취를 어떻게 구조화하는지 예민하게 포착하죠.
수천 년 동안 향신료 교역로와 순례길이 교차하던 알울라.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의 이 고대 오아시스가 다시 한번 문화의 교차로가 됩니다. 오는 2월 28일까지 열리는 Desert X AlUla 2026(@_desertx)은 사막 협곡과 암석 지형을 무대로 11명의 국제 작가가 선보이는 랜드아트 비엔날레입니다.
이 집의 출가 조건은 단 하나, 송곳니가 빠지는 것입니다. 아빠는 세 자녀가 아주 어릴 때부터 ‘진정한 어른’이 되어 송곳니가 빠져야만 저 높은 담장 너머로 나갈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지속 가능성’은 질리는 표현입니다. 어떤 브랜드에서는 그저 마케팅으로 쓰이고, 그렇기에 소비자에게는 이미 철 지난 유행처럼 들립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적인 풍경을 디자인으로 바꿔 본다면 어떤 장면이 펼쳐질까요? 1월 7일, #MoMA디자인스토어(@momadesignstore)가 뉴욕 소호에 가짜 음식(Faux-Food)으로 채운 《MoMA Mart》를 열었습니다. 이곳에는 신선한 먹거리 대신, 음식의 형태를 장난스럽게 모방한 디자인 오브제들이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70년 작업을 아우르는 #오노요코의 대규모 회고전 《오노 요코: 마음 속의 음악(Music of the Mind)》가 유럽과 북미를 순회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단순히 '존 레논의 아내'가 아닌, 개념미술과 퍼포먼스의 선구자로서 오노 요코를 재조명하죠. 2024년 2월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시작해 독일 뒤셀도르프와 베를린을 거쳐, 현재 #시카고현대미술관(@mcachicago)에서 2026년 2월 22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이후 2026년 5월 LA 더 브로드로 이동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리죠.
L-a-u-f-e-y, 많은 사람이 라우페이라고 발음한다는 그녀의 이름은 #레이베이(@laufey)입니다. 1999년생인 이 재즈 팝 가수는 24살에 이미 그래미를 거머쥐었고, 2026년 2월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 미술계를 흑과 백이라는 두 계급으로 나눠본다면 어떨까요?
60년 된 전구 회사가 어떻게 MZ세대의 힙한 조명 브랜드가 될 수 있었을까요? #일광전구(@ilkwdesign)는 ‘국내 마지막 백열전구 제조사’라는 헤리티지를 무기로, 낡은 기술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재해석해 냈습니다.
#손정기(@son_art) 작가는 원래 드럼을 쳤습니다. 그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군대에서 손을 다친 이후였죠. 좋아하는 일을 관두게 되었을 때, 그는 침잠하는 고독을 느꼈습니다.
그림 속 소년의 어깨 부근, 붉은 물감 자국 사이로 희미하게 드러나는 지문 하나.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sejongmuseum)에서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 브랜드가 쇠퇴하기 시작할 때, 디자인은 종종 생존을 위해 가장 먼저 포기해야 할 요소로 선택되곤 합니다. 하지만 이 판단은 시간이 흐른 뒤 꽤 높은 확률로, 브랜드가 회복하기 어려운 혹독한 대가로 돌아오곤 하죠.
#루이비통(@louisvuitton)이 베이징 싼리툰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개했습니다. 일본 건축가 #아오키준(@asfrom2020)이 설계한 이 건물은 도쿄, 오사카에 이어 루이 비통과의 긴 협업이 한 단계 더 진화한 결과물인데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그는 중국 고전 정원의 핵심 요소인 타이후석과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2016 S/S 실버 드레스라는, 언뜻 전혀 다른 두 세계를 하나의 유리 표면 위에 겹쳐놓았습니다.
1966년, 윌리엄 클라인의 영화 〈Who Are You, Polly Maggoo?〉는 패션계가 여성을 소비하는 방식을 신랄하게 풍자했습니다. 영화 속 폴리는 파리 패션계의 슈퍼모델이지만, TV 크루와 편집장의 시선 아래 끊임없이 해부되는 대상일 뿐이었죠. 그녀가 남긴 "사진을 찍을 때마다 내 안에 나라는 존재가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아"라는 대사는, 이미지 산업이 여성의 자아를 어떻게 지워내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예술가의 문장은 작품만큼 오래 남습니다. 피카소는 예술을 거짓이라 했고, 장욱진은 그림 그린 죄밖에 없다 했죠. 루이스 부르주아는 거미처럼 수선했고, 게릴라 걸스는 소수를 위한 예술을 거부했습니다.
지난 12월 5일, 해체주의 건축의 대가로 세계 곳곳에 영감을 뿌리내린 #프랭크게리(Frank Gehry, 1929-2025)가 별세했습니다. 도시를 휘감고, 빛을 반사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던 특별한 건축가의 평면이 조용히 덮어진 순간이었죠.
#도널드저드(Donald Judd, 1928-1994)는 회화에 실망한 예술가였습니다. 캔버스 위에서 아무리 밀고 당겨도 예술적 표현이 끝내 평면으로만 남았기 때문이죠. 저드는 그 한계를 외면하지 않았고, 공간 전체를 작품의 조건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예술가들이 만든 #크리스마스트리는 어떤 모습일까요? 유리 샴페인 잔으로 쌓아 올린 투명한 탑, 얼음 블록 속에 갇힌 초현실적 트리, 비계 구조를 닮은 LED 조형물까지. 어떤 트리는 화이트 쿠튀르 드레스처럼 우아하게 서 있고, 또 어떤 트리는 거꾸로 매달려 상징적 전복을 꾀합니다. 심지어 AI가 재조합한 관람객의 단어로 빛과 합창을 만들어내는 인터랙티브 트리도 있죠. 예술가의 트리에서 영감을 받아,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조금 색다르게 꾸며보는 건 어떨까요?
#비앙카센소리(@biancacensori)가 서울에서 선보인 《Bio Pop: The Origin》은 #예(@ye)의 아내, 인터넷 밈, 욕망의 대상으로 소비되어온 그가 처음으로 독립적인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자신을 선언한 작업입니다. 7년에 걸쳐 전개될 장기 연작의 첫 장인 이 퍼포먼스는 가장 사적인 공간인 집을 해부대 위에 올려놓으며, 주방과 거실이 과연 안전한 쉼터인지, 아니면 누군가의 몸과 노동이 끊임없이 요구되는 보이지 않는 무대인지 질문을 던집니다.
샹젤리제 근처, 1969년부터 파리 예술영화의 한 축을 지켜온 엘리제 링컨이 수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변신을 이끈 이는 파리의 공간 디자이너 #루이드나보(@louis_denavaut)인데요. 동시대 미술계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공간을 단순한 기능의 집합이 아니라 ”예상 밖이지만 설득력 있는 세계로 관객을 데려가는 예술 행위“로 바라봅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 과천관에서 열리는 《신상호: 무한변주》는 60년 동안 흙이라는 단 하나의 재료로 장르의 경계를 지워온 도예가 #신상호(@shinsangho_studio)의 집요한 여정을 펼쳐 보입니다. 전통 도자에서 출발해 조각과 건축, 회화까지 넘나든 그의 작업은 ”흙으로 무엇까지 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60년간의 대답이죠.
사막의 수평선 위에, 콘크리트가 떠 있습니다. 뉴멕시코 산타페 인근 세로 펠론 랜치(Cerro Pelon Ranch). #톰포드(@tomford)가 의뢰하고 #안도타다오가 설계한 이 은거형 목장·승마 단지는, 브랜드 로고도 장식도 없이 ‘광활한 땅 + 콘크리트 + 물 + 빛’만으로 주인의 취향과 권력을 말합니다.
소설가에게 가장 까다로운 독자는 아마도 같은 소설가가 아닐까요? 교보문고가 매년 진행하는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은 그래서 더 특별합니다. 2025년, 그 까다로운 동료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작품은 #김애란의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였습니다.
스코틀랜드 출신 작가 #네나칼루(Nnena Kalu)가 터너상을 수상했습니다. 학습장애를 가진 예술가로는 터너상 역사상 최초인데요. 이 한 문장이 의미하는 것은 단순한 수상 그 이상입니다. 그동안 주변부로 밀려났던,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의 작업이 동시대 미술의 중심으로 진입했다는 선언이니까요.
스티브 잡스의 집은 오랫동안 거의 비어 있었습니다. 침대, 의자, 아인슈타인 사진. 그리고 단 하나의 조명, 티파니 램프. ”마음에 들지 않는 물건을 들이느니, 없는 편을 택하겠다“던 그의 극단적 미니멀리즘 속에서, 이 램프만은 예외였죠. 과연 무엇이 이 조명을 그토록 특별하게 만들었을까요?
해변을 무대로 평범한 사람들의 순간을 담아온 영국 포토그래퍼 #마틴파(@martinparrstudio)가 73세로 별세했습니다. 작년 여름, 우리는 그의 해변 사진 연작을 소개하며 휴가철 바다의 진짜 풍경을 이야기한 적 있었는데요. 그를 기리며 당시의 글을 다시 꺼내봅니다.
밤늦은 시각, 방에서 나누는 친구와의 통화는 공간을 초월해 우리를 묶어줍니다. 반면 한 집에 있어도 생각에 골몰하고, 책 속에 빠지고, 창밖을 응시하는 이들은 함께 있어도 함께 있지 아니하죠. 각자의 대상에 침잠한 이들에게 공통된 세계란 없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춤추는 순간, 무대 위에는 하나의 문장 대신 ‘관계의 문법’이 생깁니다. #서울시무용단(@seoulmetropolitandancetheatre)의 올해 마지막 무대 <안무가 랩: 듀오>는 가장 본질적인 형식인 2인무를 통해, 한국 춤이 지금 이 순간 어떤 언어로 말하고 있는지 묻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11월 20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프리다칼로(Frida Kahlo)의 1940년 자화상 「꿈(La cama)」이 약 5,466만 달러(한화 약 760억 원)에 낙찰되며 여성 작가 경매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이는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가 2014년 세운 4,440만 달러(한화 약 617억 원)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라틴아메리카 미술 사상 최고가이기도 하죠.
2025 시에나 드론 포토 어워즈(@sienawards)의 수상작이 공개되면서, 공중 촬영 사진의 경이로운 세계가 다시 한번 열렸습니다. 하늘이라는 무대를 손에 넣은 사진가들이 익숙한 지형을 전혀 다른 감각으로 기록했는데요. 지구가 이렇게 낯설고 새로울 수 있다니, 사진예술계에 어김없이 새로운 시대가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어떤 만남은 한 분야에 전에 없던 역사적 장면을 남깁니다. 이는 꼭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국한하지 않죠. 자신의 개성을 아는 한 사람과 브랜드의 만남이 예인데요. 앙상한 몸으로 속이 훤히 비치는 니트 원피스와 청바지를 오가며 장신구를 가득 단 몇 천만 원 짜리 버킨백을 가득 채운 채 거침 없이 파리를 거닐던 제인 버킨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가방을 탄생시킨 인물이죠. 서로가 만남으로써 풍요로워진 예술세계, 세 번째는 제인 버킨과 에르메스입니다.
여의도 한복판에 또 하나의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최근 서울시가 제2세종문화회관 공모 당선작을 공개한 것인데요. 공연장과 전망대가 결합된 ‘시민 개방형 복합 공간’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여의도를 세계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겠다는 원대한 비전을 제시합니다.
창백한 대리석 위에 거대한 청동 거미 한 마리가 처연히 버티고 섰습니다.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1911~2010)의 대표작 ‘마망(Maman)’이 쏟아내는 이 서글픔은 어쩌면 작가가 평생 품었던 트라우마의 형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어쩌면 다른 세계로 건너가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그 세계를 창조한 작가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2021년 도쿄 와세다 대학(@waseda_university) 캠퍼스에 문을 연 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정식 명칭: 와세다 국제문학관)은 단순한 기념관이 아닌,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살아 있는 문학의 장입니다.
가려진 얼굴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드러냅니다. 마라케시 옥상, 강렬한 컬러 블록 앞에 선 인물이 천으로 얼굴을 가린 채 카메라를 응시합니다. 젤라바를 입은 형제자매는 서로를 향하거나 외면하며 미묘한 거리를 유지하죠. 모로코 출신 사진가 #이스마일자이디(@l4artiste)는 스마트폰 하나로, 전통과 현대, 연대와 단절이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2025년 11월 25일 새벽, 한국 연극계의 거목 #이순재 배우가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56년 연극 무대에 첫발을 디딘 이후 70년 가까이 현역으로 활동해 온 그는, 생의 끝까지 “무대에서 쓰러지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하던 예술가였습니다. 그의 타계는 단순히 한 배우의 죽음이 아니라, ‘연기란 무엇인가’를 평생 몸으로 증명해 온 한 예술가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하얀 벽도, 캔버스도 없습니다. 대신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빛이 유영하고, 소리가 공간을 축조하며 동선을 안내하죠. #노노탁스튜디오(@nonotakstudio)의 작품은 21세기 예술이 ‘무대’를 새롭게 정의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기술과 감정, 시각과 청각이 교차하는 노노탁의 세계에서는 ‘관람’이라는 행위로써 예술이 완성되는데요. 관람객은 더 이상 가만히 서서 수용하는 존재가 아니라, 빛과 소리의 리듬 속에서 함께 호흡하며 작품의 마지막 터치로 거듭납니다.
세계는 분열하고 있습니다. 3년 넘게 지속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충돌 뒤에는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따지기조차 힘든 피로 물든 역사가 함께 하죠. 모든 전쟁에 ‘그래야만 했던 이유’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전쟁은 사람이 지닌 대부분을 파괴합니다. 목소리를, 위장을, 심장을, 나아가 영혼을 비우게 강요하죠. 폴란드 조각가 막달레나 아바카노비치(Magdalena Abakanowicz)의 작품처럼 말이죠.
#김환기 화백의 1971년작 ’19-VI-71 #206‘이 #크리스티(@christiesinc) 뉴욕 ’20세기 이브닝 세일‘에서 840만 달러(약 123억 원)에 낙찰되며 한국 현대미술 경매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수수료를 포함한 최종 구매가는 약 151억 원. 피카소, 모네, 호크니와 나란히 경매대에 오른 이 작품은 한국 작가로서는 이례적으로 메인 카테고리에 진입해 세계적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북유럽 홈 텍스타일 브랜드 #테클라(@teklafabrics)를 들여다보면 묘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침구나 수건처럼 일상적인 아이템이 왜 이토록 조형적일까요. 2017년 코펜하겐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창업자 찰리 헤딘(Charlie Hedin)의 독특한 이력에서 출발합니다. 스웨덴 국가대표 요트 선수였던 그는 여러 도시를 이사하며 자신이 진심으로 사고 싶은 홈 텍스타일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기로 했죠.
의자 하나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을 수 있을까요? 평생 이 질문에 답해온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가에타노페세(Gaetano Pesce, 1939–2024)의 국내 첫 대규모 회고전 《Different is Beautiful》이 경기도 이천 #이함캠퍼스(@ehamcampus)에서 진행 중입니다.
2025년 10월, 96세의 #쿠사마야요이가 유럽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스위스 리에엔의 #파운데이션바이엘러(@fondationbeyeler)를 필두로 독일 쾰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70년 예술 세계를 아우르는 이번 회고전은 130여 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그중 상당수가 유럽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입니다.
작가 시몬 드 보부아르와 후미코 엔치의 저서를 읽는 ‘미우미우 문학클럽’으로 화제를 모으는 동시에 베르사체를 2조 원에 인수하며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한 본진을 다지는 패션 그룹, 바로 #프라다(@prada) 그룹인데요. 브랜딩과 사업 확장, 양쪽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갖고 나아가는 프라다 그룹 뒤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놀라운 비즈니스 감각으로 브랜드를 이끌어온 두 사람이 있습니다. 서로가 만남으로써 풍요로워진 예술세계를 살펴보는 시리즈, 두 번째 순서는 미우치아 프라다와 그의 남편 파트리치오 베르텔리입니다.
미술관은 땅 위에 있어야 한다는 당연함을 버린 곳이 있습니다. 히로시마 세토 내해 바닷가에 자리한 #시모세미술관(@simose_artmuseum)은 물 위에 떠 있는 8개의 박스형 전시실로 시선을 압도합니다. 핑크, 바이올렛, 스카이 블루, 오렌지로 물든 이 전시실들은 에밀 갈레의 색감에서 영감을 받았는데요. 마치 세토 내해에 떠 있는 작은 섬들처럼, 전시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배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삶에 대한 충동을 에로스, 죽음에의 충동을 타나토스라고 하죠. 현재 런던 카펜터스 워크숍 갤러리(@carpentersworkshopgallery)에서 전시 중인 패션 디자이너 릭 오웬스의 가구는 둘을 한데 묶어 놓은 컬렉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의 작품에 사용된 사슴뿔, 동물 모피, 5000년 된 나무 등은 삶과 죽음을 뫼비우스의 띠처럼 한 몸에 묶어두죠. 자연에서 채집한 이들 재료를 그대로 부패하도록 두지 않고 개입함으로써 자연과 인위를 잇는 독특한 미학이 완성됩니다.
안경 브랜드가 만든 영화라니, 의아하게 느껴질 법도 한데요. #젠틀몬스터(@gentlemonster)는 이미 오래전부터 단순한 아이웨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넘어섰습니다.
흰옷의 나라라 불리던 조선, 그러나 그 순백의 아래에는 오래도록 가라앉은 한 겹의 어둠이 있었습니다. 이번 #호림아트센터(@horimmuseum) 신사분관의 전시 《검은빛의 서사》는 그 잊힌 층위를 들추며 ‘검정’이라는 색이 품은 정신과 미감을 다시 묻습니다.
오래 본 책은 모서리가 둥글어지고, 한자리에 내내 걸려있던 옷은 옷걸이 선을 따라 바랩니다. 인간의 몸은 평소 몸을 쓰는 방식에 따라 습관을 닮은 형상이 되죠. 알아차리기 쉽지 않을 뿐, 인간과 모든 존재는 저마다 보낸 시간을 제 몸에 체득합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조각가 주세페 페노네는 인간과 자연의 얽히고설킨 힘을 보여주는 조각을 통해 우리의 무감한 일상 활동에 제동을 걸고, 살아 숨쉬는 감각을 되살리죠.
건축과 공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 #오픈하우스서울(@openhouse_seoul)이 열렸습니다. 평소 출입이 제한된 건축물과 공간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해 건축가의 해설과 함께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연례 도시건축 축제인데요. 주한 프랑스대사관의 우아한 정원부터 건축가의 작업실, 아모레퍼시픽 본사의 투명한 중정까지, 해마다 가을이면 서울 곳곳의 문이 열립니다.
개인과 기업, 국가까지 모든 주체의 관심사가 AI로 쏠린 가운데 그로 인한 시대적 변화는 돌이킬 수 없어 보이는데요. 언제나 시류의 최전선을 달리는 예술가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AI를 바라봅니다. 신기술에 대한 추앙과 비판 모두에 거리를 두고 시야를 트여주는 예술가 셋을 소개합니다.
#피카소의 딸이 #티파니앤코(@tiffanyandco)의 디자이너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세기 최고의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딸 #팔로마피카소(Paloma Picasso)는 캔버스가 아닌 금속과 보석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쳤습니다. 1980년 티파니에 합류한 그녀는 단순히 유명한 아버지의 후광을 업은 것이 아니라, 주얼리 디자인의 새 지평을 연 혁신가였죠.
어떤 작품은 망연히 우리를 묵상하게 합니다. 달항아리로 잘 알려진 #김수자(@studiokimsooja) 작가의 작품이 그런데요. 그의 신작 <호흡-선혜원>(2025)이 SK의 기업 연구소이자 컨벤션 공간 선혜원을 10월 19일까지 채웠습니다. 이는 <호흡> 연작 중 하나로, 지난해에는 파리 피노 컬렉션 미술관의 폭 29m, 세로 9m 돔 공간 로툰다 홀을 채운 <호흡-별자리>(2024)가 화제가 된 바 있죠.
1992년, #에스티로더(@esteelauder)의 수석 부사장이었던 에블린 로더는 ’Self‘ 매거진과 함께 작은 핑크색 리본을 만들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유방암은 공개적으로 논하기 어려운 주제였죠. 하지만 그는 탐미적이고 감성적인 접근만이 여성들과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핑크리본은 이제 여성 건강을 상징하는 글로벌 아이콘이 되었고,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33년째 이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인문학 정원이 경기도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철학자 니체에게 영감을 받은 이곳에서는 굽이진 오솔길이 사유의 시간을 인도하며, 꽃과 흙으로 지어진 공간이 자연과 나란히 호흡합니다.
인간은 왜 벌거벗은 몸 앞에서 이토록 복잡한 감정을 느낄까요. 두려움과 매혹, 부끄러움과 호기심이 동시에 일어나는 그 순간, 우리는 이미 이성과 본능의 경계 안에 들어서게 됩니다. 나체는 그 경계 위에서 언제나 인간을 시험해 왔습니다. 감각을 자극하면서도 이성으로 제어해야 하는 대상, 욕망과 도덕이 맞부딪히는 가장 오래된 풍경이죠.
90년을 건너온 의자 하나가 서울 종로의 한옥 마루 위에 놓였습니다. 핀란드 디자인 브랜드 #아르텍(@artekglobal)이 국내 첫 팝업 스토어를 연 것인데요. 이번 팝업은 브랜드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한 자리로, 북유럽 모더니즘이 한국 전통 공간과 만나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조나단앤더슨(@jonathan.anderson)이 #디올(@dior)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처음으로 선보인 2026 S/S 컬렉션에서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셰일라힉스(@ateliersheilahicks)와의 협업입니다. 1934년생으로 올해 91세인 그녀는 섬유예술계의 전설적 인물로, 손의 노동과 재료의 본질을 현대 미술의 언어로 승화시킨 거장입니다.
물방울 하나에 개인의 성찰과 시대의 굴곡을 모두 담아낼 수 있을까요? #김창열은 평생 이 질문에 응답하는 듯한 화가였습니다. 그가 그린 물방울은 단순한 형상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억압 속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의 참혹함을 겪고, 다시 산업화와 도시화의 격변을 지나온 세대의 경험을 응축한 조형 언어였죠. 투명한 방울은 상처를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치유와 성찰의 은유로 남아, 예술이 고통을 품고 새로운 의미로 승화하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의 사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이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에서 펼쳐집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rijksmuseum)에서 야외 조각 프로젝트의 열두 번째 시리즈로 ‘빛의 조각가’로 불리는 #이사무노구치 의 전시 《Isamu Noguchi: Rijksmuseum Gardens》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조각을 ‘보는’ 전시를 넘어, 정원을 거닐며 작품과 자연광이 빚는 순간의 변화를 몸소 체감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반클리프아펠(@vancleefarpels)이 오는 10월 16일부터 한국 최초이자 전 세계 여섯 번째 현대무용 페스티벌을 선보입니다. 11월 8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는 '댄스 리플렉션 by 반클리프 아펠'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선 예술적 여정입니다. 주얼리 메종이 무용 예술을 후원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2020년 시작된 댄스 리플렉션은 단순한 스폰서십을 넘어 현대무용의 창작, 전승, 교육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용계와 긴밀히 호흡하는 문화 플랫폼입니다.
2023년 이우환 아를과 메종 겔랑의 제1회 예술환경상을 수상한 자브릴 부케나이시(@djabril.boukhenaissi). 그의 그림은 네거티브 필름을 떠올리게 합니다. 필름은 빛과 어둠이 반대라 형상을 온전히 알아보기는 힘든데요. 자브릴의 그림은 필름처럼 불명확한 형태와 불안정한 색조로 우리를 붙잡아 둡니다.
33년 만에 문신이 합법화되면서, 한때는 숨겨야 했던 흔적이 이제는 당당히 드러나는 선이 되었습니다. 2025년 9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문신사법‘은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닌, 문화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하죠.
한 번 쓰고 버려지는 물건에도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 있을까요? ’일회용품‘이란 으레 값싸고 금세 버려지는 것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편리하지만 전혀 고급스럽지 않고, 잠시의 쓸모만 다하면 그만인 존재로 취급받죠. #와사라(@wasaraofficial)는 그 짧은 운명을 새롭게 정의합니다. 단순한 쓰임새를 넘어, 잠시의 사용조차 삶을 빛내는 경험으로 바꾸어내며 ‘버림’마저 책임과 품격의 행위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세계 최초의 #MoMA(@themuseumofmodernart) 전문 서점이 서울 압구정에 들어섰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MoMA Bookstore at Hyundai Card’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단 하나뿐인 MoMA 북스토어인데요. 뉴욕에서 시작된 예술의 심장이 서울 압구정에서 새롭게 뛰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새삼 궁금해집니다.
그런 얘기 들어보셨나요? 지금 세상엔 청자가 부족하다고요. 모두가 개성 넘치는 매력쟁이인 시대, 자기 이야기를 하려는 이들만 넘쳐납니다. 하지만 사운드 아티스트 유리 스즈키(@yurisuzukilondon)의 작품 앞에선 누구나 먼저 청자의 포지션을 취하게 되는데요.
누군가와의 만남만큼 한 사람의 일생에 결정적 사건이 있을까요. 자신의 열망을 작품으로 남기는 예술가에게는 특히 그럴 텐데요. 서로가 만남으로써 풍요로워진 예술세계를 살펴보는 시리즈, 첫 순서는 알베르 까뮈와 마리아 카자레스입니다. 알베르 까뮈의 작품세계는 부조리한 세상과 이에 저항하는 불굴의 정신으로 요약되는데요. 마리아 카자레스는 생을 향한 까뮈의 열정을 일깨운 불티였습니다.
엄마가 되고 싶었던 예술가는 결국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명을 창조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 서울박스에서 진행 중인 #추수(@tzusoo)의 «아가몬 대백과: 외부 유출본»은 모성에 대한 욕망을 디지털 생태계 안에서 실현한 결과물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멋져 보이고자 옷을 소비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패션에 기대하는 것은 기분, 힘, 영감입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 유럽을 휩쓸고 있는 스페인 패션 브랜드 ‘누드 프로젝트(@nudeproject)’가 눈길을 끄는데요. 대학생이던 19세의 알레한드로 벤요크(Alejandro Benlloch)와 브루노 카사노바스(Bruno Casanovas)가 기숙사에서 단돈 600 달러로 창립한 이 브랜드는 창립 5년 만에 매출 4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들의 승승장구는 별 것 없는 일상에서 유머와 충만함을 이끌어내는 영상 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우리나라에 단 한 명 남은 전통 우산 장인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전라북도 무형유산 제45호 #윤규상 장인은 대나무와 한지, 그리고 수십 년의 부지런한 손길로 #종이우산의 명맥을 유일하게 이어오고 있는데요. 현재 이 전통 우산은 그저 비를 막기 위한 생활용품이 아니라, 한 민족의 정서와 시간이 고스란히 스며든 국가유산이죠.
#프리즈 라이브가 아트선재와의 협력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이번 퍼포먼스는 10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아트선재센터의 기획 전시 및 퍼포먼스 시리즈 《오프사이트 2: 열한 가지 에피소드》의 일환인데요. 권력, 젠더, 트라우마, 역사를 키워드 삼아 몸을 탐구하는 것이 특징. 그중 야광, 장영해, 루킴 작가의 퍼포먼스를 작가의 지난 작업과 함께 소개합니다.
K-POP은 이제 전 세계 누구나 아는 문화가 됐죠. 1세대부터 4세대까지 차근차근 쌓아온 성장의 시간 덕분입니다. 흥미로운 건, 이런 글로벌 문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 미술 시장도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이에요.
꽃다발을 ’조각‘이라 부르는 플로리스트가 있습니다. 파리의 루이-제로 카스토(@castorfleuriste)는 꽃을 단순히 예쁘게 묶는 것이 아니라, 공간 속에서 숨 쉬게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그의 손에서 꽃은 더 이상 장식이 아닌 하나의 예술 오브제가 되죠.
당신은 과거와 현재, 미래 중 어디에 살고 있나요? 누군가는 미래에 바라는 이상적 삶을 상정하고, 그를 구현하기 위한 행동을 실천하며 삽니다. 오늘은 내일로 가는 수단이자 여정이 되죠. 또 누군가는 지금 내 마음의 목소리에 충실합니다. 내면의 욕구를 발현한 오늘은 내일의 욕망을 잉태할 씨앗이 됩니다. 어느 쪽이든 인생은 단 한 번이라는 점에서 난해한데요. 유한한 생에서 가장 좋은 것을 길어내야 한다는 압박은 인생을 한층 어렵게 만들죠. 하지만 이제 막 살아내기 시작한 오늘인데, 무엇이 최선인지 어떻게 알까요?
《ESHS 이상현상: Over Ideal Unnatural Phenomenon》 전시가 2025년 9월, 용산 레이어 스튜디오 20에서 글로벌 투어의 막을 올립니다. ‘우리의 인식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는 현실과 가상, 기술과 자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흔들며, 낯설고도 매혹적인 감각의 지형을 펼쳐 보입니다.
예술의 상업성이 가장 극대화되는 아트위크. 미술시장의 민낯을 꼬집기 위해 탄생한 풍자 쇼 <LOT. 0>에 초대합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amorepacificmuseum)에서 마크 브래드포드(@markbradfordart)의 아시아 최대 대규모 개인전 《Mark Bradford: Keep Walking》이 열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거리를 걸으며 수집한 포스터, 전단지, 신문지 같은 도시의 잔해를 해체하고 재구성해 온 그는 ‘사회적 추상(Social Abstraction)’이라는 독자적 회화 언어를 구축한 세계적인 인물인데요. 이번 전시는 평면 회화뿐 아니라 영상과 대형 설치 작업까지 망라하며, 서울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신작이 포함되어 있어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요리를 즐기시나요? 많은 일들이 그렇지만, 매일 해야 하는 일이라면 요리 역시 지루한 일일 텐데요. 요리를 포함한 가사노동은 결과물도 흔적도 남지 않는 특성을 지니죠. 요리 이후의 식사는 하루 중 허기를 채우고, 맛을 음미하고, 식구와 정담을 나누는 시간일 수 있지만, 제대로 된 대화 하나 오가지 않는 시간이라면 그저 갑갑하고 헛헛한 순간일지 모르죠.
화가처럼 붓을 들고 행위예술가처럼 퍼포먼스 하는 로봇. 언젠가 예술가라는 직업 역시 기계가 독차지하는 날이 올까요? 지금, 창작의 최전선에서는 인간과 로봇이 함께 예술계의 새로운 서막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덴마크를 대표하는 모듈 가구 브랜드, #몬타나(@montanafurniture)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아시아 최초의 단독 스토어(@8colors_official)를 열었습니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이 조립형 가구가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는 소식에, 디자인 업계와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반가움과 기대가 동시에 번지고 있죠.
예술작품은 흔히 회화, 조각, 무용, 퍼포먼스처럼 장르적으로 구분하는데요. 하지만 어떤 예술은 하나의 장르에 간편하게 분류되지 않습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티스트 센가 넨구디(Senga Nengudi)의 작품이 그렇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단단한 재료를 깎아내며 다듬는 조각의 정신에 들어맞지 않는데요. 센가의 작품은 견고하게 제 형태를 유지하는 대신 우리 인체처럼 제 몸의 한계를 탐험합니다.
영국 조각가 #안토니곰리(Antony Gormley, b.1950)의 작품이 일본 건축가 #안도타다오(Tadao Ando, b.1941)의 공간 안에 들어섰고, 그 만남이 강원도 산속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조형, 일본의 건축, 한국의 자연, 이 서로 다른 세 감각이 어떻게 자연스레 하나의 숨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3년 만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돌아온 #박찬욱(@pcwpcwpic) 감독이 선택한 포스터가 화제입니다. 배롱나무를 중심으로 펼쳐진 일러스트는 마치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몽환적 아름다움을 자랑하는데요. 이 특별한 작품을 그린 이는 바로 일러스트레이터 #연여인(@yeo1n)입니다.
음악이 영상과 만날 때 탄생하는 새로운 세계. #케이팝 뮤직비디오는 단순한 프로모션 영상을 넘어 한 편의 단편영화이자 현대미술 작품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혁신의 중심에는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감각적인 디렉터들이 있는데요. 이들은 첨단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으로 케이팝 영상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4년, #야마모토리켄(@riken_yamamoto)이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은 총 9명의 수상자로 미국을 제치고 최다 배출국이 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맞이한 올해, 중국의 #류자쿤(@jiakunarchitects)이 2025년 수상자로 선정되며 한국 건축계는 거듭 씁쓸한 마음을 감춰야 했죠.
향수병이 단순한 용기를 넘어 예술 작품이 될 수 있을까요? 미국의 빛 예술가 #제임스터렐(@jamesturell)과 프랑스 크리스털 명가 #랄리크(@lalique)의 만남이 그 답을 제시합니다.
에로틱 스릴러의 여왕 #니콜키드먼이 영화 #베이비걸로 돌아옵니다. <베이비걸>은 신선한 발상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영화에 투자하기로 유명한 제작사 A24와 연기 이력에서 ‘관능’과 ‘스릴러’를 빼놓을 수 없는 니콜 키드먼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니콜을 에로틱 스릴러의 여왕으로 꼽는 데에는 스탠리 큐브릭의 유작 <아이즈 와이드 셧>이 한몫하지만, 그녀는 해당 작품뿐 아니라 다양한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계보를 쌓아왔습니다.
서울 #일민미술관(@ilminmuseumofart)에 옷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이 옷들은 유행을 따르지도, 도시의 정체성을 말하지도 않는데요. 1, 2, 3층으로 나뉘어 자신들의 패션 철학을 전시의 형태로 묘사한 세 스튜디오가 ‘옷이라는 매체를 미술로 변주한 결과’를 주목해야 합니다.
쇠락한 폐허가 예술의 성지로 다시 숨쉬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세토 내해에 위치한 #나오시마섬은 한때 산업화의 그늘에 쇠퇴의 길을 걸었지만, 예술로써 재탄생한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 작은 섬이 어떻게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요?
미술계의 악동으로 불리는 예술단체 #미스치프(@mschf)가 메르세데스-AMG와 협업한 가구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컬렉션 제목은 <MSCHF x AMG: Not for Automotive Use(자동차 용도 아님)>로 이름부터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데요. AMG의 자동차 부품을 재해석한 컬렉션으로, 메르세데스의 세련된 미감이 미스치프의 해석과 만나 진중함과 재치를 버무린 가구로 탄생했습니다.
파리 #피노컬렉션(@boursedecommerce)에서 펼쳐진 #생로랑(@ysl)의 2026 SS 남성 컬렉션 소식이 패션계를 넘어 예술계까지 들썩이게 했습니다.
나부끼는 커튼과 열린 창문으로 유명한 작가, #앨리 스달 튼브라운(@alicedaltonbrown)의 대규모 회고전이 진행 중입니다.
조선 왕실의 제례 공간이자 목조 건축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종묘정전 이 5년여에 걸친 대규모 복원을 마치고 다시 그 숭엄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까르띠에현대미술재단(@foundationcartier)이 파리의 심장부이자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팔레 루아얄 광장에 새 보금자리를 조성합니다. 올해 말, 역사와 현대가 교차하는 이 특별한 공간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가 #장누벨(@ateliersjeannouvel)의 손끝에서 완성될 예정이죠.
패션의 수도인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museelouvre)에서 첫 패션 전시가 열립니다. 7월 21일까지 열리는 《루브르 꾸뛰르 : 예술과 패션 - 스테이트먼트 피스》는 동로마제국부터 나폴레옹 3세 치하의 제2제국 시기까지 장식예술과 패션이 주고받은 영향을 다룹니다. 디자이너의 무드보드를 방불케 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샤넬(@chanelofficial)과 #디올(@dior)등 프랑스의 패션 하우스를 비롯해 총 45개의 패션 하우스와 디자이너들이 의류와 액세서리 100점을 출품했죠.
어떤 도시는 그 자체로 이상을 담은 선언입니다. 건축이 사회를 바꾸는 언어가 된다면, #찬디가르 프로젝트는 그 문장 전체를 새로 쓰려 했던 야심 찬 도시 계획이었죠. 그리고 이 기나긴 여정의 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까지에는 디자인 역사를 가로지르는 위대한 두 설계자가 있었습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패션하우스 #구찌(@gucci)는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Gucci | Bamboo Encounters’ 전시를 위해 전 세계 7인의 아티스트와 손을 잡았습니다. 한국의 #이시산(@leesisan) 작가도 그 자리를 함께했는데요. 구찌의 조형 유산인 ‘대나무’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이시산의 시선이 럭셔리 브랜드의 품격을 닮은 예술적인 오브제를 선보였습니다.
낯설지만 어디선가 본 듯한, 기이하지만 묘하게 끌리는 그림. 조선 민화는 그 신비로운 매력으로 수백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우리 감성을 자극합니다.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조선민화전》은 바로 그 익숙한 낯섦음을 현대의 시선으로 다시 마주하는 자리입니다.
영화 <가여운 것들>로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첫 사진전 《사진(PHOTOGRAPHS)》을 엽니다. 란티모스 감독의 영화에 매료된 관객이라면, 그의 사진도 궁금할 텐데요. 이번 전시는 앞서 출판한 2권의 사진집 <사랑하는 신이시여, 파르테논 신전은 여전히 부서져 있습니다(Dear God, the Parthenon is Still Broken)>와 <나는 이 노래를 아름답게 부를 것입니다(I Shall Sing These Songs Beautifully>에 수록된 사진으로, 각각 영화 <가여운 것들>과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를 촬영하는 동안 찍은 사진입니다. 다만 작품은 흔한 ‘비하인드 씬’이나 ‘메이킹 필름’과는 거리가 먼데요.
일본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nendo_official)가 프랑스 고속열차 TGV의 실내 디자인을 새롭게 설계하며, 기술이 아닌 감성으로 속도의 공간을 재정의했습니다.
서울에 위치한 오디오 전문 박물관 #오디움(@audeummuseum)이 #베르사유건축상(@prixversailles)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7곳‘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5월의 뉴욕, #멧갈라 레드카펫을 물들인 건 '슈퍼파인: 테일러링 블랙 스타일'이라는 도발적인 주제였습니다. 올해 멧 갈라는 단순한 패션 행사를 넘어, 옷을 통한 저항과 자긍심의 역사를 세상에 드러내는 문화적 선언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벽돌 건물이 사실은 건축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혁신이었다면 어떨까요? 건축가에게 ‘한 가지 재료’에 대한 집요한 탐구는 단순한 선호를 넘어, 하나의 미학이 됩니다.
“젤리로 건축 모형을 제작한다면?” 이 괴짜다운 상상이 진지한 예술 프로젝트가 된다면 어떨까요? 감각을 다시 설계하고, 음식으로 예술을 빚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아트 스튜디오 #봄파스앤파르(@bompasandparr)입니다.
빛은 모든 예술의 근원이자 사진 언어의 핵심입니다. 그 빛으로 대한민국의 숨을 포착해 온 한 작가가, 마침내 한국 예술계의 가장 권위 있는 무대에서 그 영예를 안았는데요. 사진작가로는 최초로 #삼성호암상 타이틀을 거머쥔 #구본창(@koobohnchang), 그가 사진이라는 매체가 지닌 예술적 위상을 다시금 깊이 새겼습니다.
시네필이 손꼽는 영화감독, #왕가위. 그의 대표작 #화양연화 를 떠올리면 치파오를 입은 첸 부인과 차우를 찾아가는 길에 놓인 호텔의 긴 복도, 두 사람이 앉아 저녁식사를 하는 어둑한 레스토랑이 떠오를 텐데요. 영화 속 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중국 상하이에 문을 열었습니다. #프라다(@prada)가 왕가위 감독과 손잡고 선보인 이곳의 이름은 ‘미상 프라다 롱자이(Mi Shang Prada Rong Zhai)’.
숲속에서 펼쳐지는 현대미술의 향연, 상상해 본 적 있나요? 빽빽한 밀림 사이로 조각과 설치미술이 숨바꼭질하듯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비스러운 공간이 동남아 현대미술의 지형도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시오타치하루(@chiharushiota)가 실로 만든 풍경은 한 번 보면 폐부에 박히는 기분을 안깁니다. 최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le_grand_palais)에서 열린 시오타 치하루의 《영혼이 떨린다(The Soul Trembles)》 전은 앞서 해당 작가의 전시로 6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모은 도쿄모리미술관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최대 규모의 개인전이었는데요. 그의 작품의 어떤 점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것일까요.
중국 건축가 #류자쿤(@jiakunarchitects)이 2025 프리츠커 건축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프리츠커는 건축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그는 아이 엠 페이(I.M. Pei, 1983년 수상), 왕수(Wang Shu, 2012년 수상)에 이어 이 상을 받은 세 번째 중국 태생 건축가가 되었죠. 지역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그의 건축은 도시와 자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체로서 공공적 가치에 주목합니다.
흥미로운 작가를 발견했습니다. 2024 #로에베재단(@loewefoundation) 공예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김희찬(@heechan_kim_art) 작가인데요. 텍스처는 분명 ‘나무’인데, 그 형상은 마치 발아하는 세포처럼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합니다. 스스로를 ‘오브젝트 메이커(Object Maker)’라고 이름 짓는 김희찬 작가의 예술 세계를 들여다볼까요?
#애플(@apple)은 흔히 ‘감성’이라는 모호한 단어로 설명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지만, 그 경험의 근거를 명확히 집어내는 것에 어려워하죠. 애플의 감성이란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나 광고 전략에서 비롯된 관념만은 아닐 텐데요. 애플의 무엇이 이 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거듭나게 했을까요?
일본계 미국인으로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Isamu Noguchi, 1904-1988)의 ’천국(Heaven)‘이 새로운 예술적 실험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타이가 타카하시(@taigatakahashi)가 도쿄 소게츠 회관에 마련된 노구치의 돌의 정원에서 전시 《T.T I-A 02 유물의 소리를 듣다: 응용고고학의 정원》을 선보인 것인데요. 이 전시는 타카하시가 살아생전 탐구해 온 ‘응용고고학’이라는 개념과 그 유산을 기념한 시간이었죠.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고딕 건축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노트르담대성당(@notredamedeparis)이 2019년 화재 이후 5년간에 복원 작업을 마치고 마침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날 열린 재개관식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귀빈, 복원 작업에 참여한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하여 대성당의 부활을 축하했는데요. “화마의 충격이 희망의 충격으로”, 마크롱 대통령의 연설 속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가수 #제니(@jennierubyjane)가 신곡 ‘ZEN’을 선보인 가운데 한 편의 신화를 보는 듯한 비주얼이 화제입니다. 영상에서 제니는 어둠 속에서도 빛을 보는 부엉이의 화신에서 갓 피어난 연꽃으로 현현한 듯한 비주얼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는데요. 이를 담당한 이는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조기석(@chogiseok). 뮤직 비디오는 오랫동안 현실에 존재하는 것들로 낯선 세계를 창조해온 그의 지난 행보의 누적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얼굴처럼 타고난 것, 곧 자력으로 바꿀 수도, 이룰 수도 없는 무언가로 재단받는 경험은 자아에 균열을 일으킵니다. 1994년생으로 어린 나이에 영국으로 이민한 1세대 이민자이자 백인 일색인 패션계에서 모델로 활동한 #상우김(@sangwo0)은 자화상을 통해 시선의 권력을 질문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향을 묘사하기 위해 향수 브랜드는 다양한 이미지를 차용합니다. 그중 #로에베(@loewe)의 향수 패키지에 쓰인 식물 사진이 눈길을 끄는데요. 이는 1920년대 활동한 독일 사진가 칼 블로스펠트(Karl Blossfeldt)의 작품으로, 식물의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형태로 시선을 사로잡죠.
#에이스호텔(@acehotel)은 지역색을 담은 독창적인 공간으로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호텔입니다. 누군가는 여행의 목적지가 에이스 호텔 자체인 경우도 있을 만큼, 그저 하룻밤을 지새우기 위한 숙박 시설로 소개하기에는 서운한, 동시대 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멋진 브랜드이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가이자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를 추구한 예술가, #만레이(Man Ray).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그는 사실 예술사진뿐만 아니라 패션사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입니다.
흰 천을 배경으로 그네를 타는 사람들이 완성한 #앤해밀턴(Ann Hamilton)의 ‘실의 사건(the event of a thread)’. 해당 작품은 그네가 전부는 아닙니다. 맨해튼의 파크 애비뉴 병기고를 개조해 만든 이 작품은 중앙의 흰 천을 중심으로 양쪽에는 21m 높이에서 내려오는 총 42개의 그네가 설치돼 있습니다. 공간의 한쪽 끝에는 비둘기에 둘러싸인 배우들이 나무 탁자에 앉아 글귀를 읊조립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혼론」, 찰스 다윈의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 등의 저서를요. 다른 끝쪽에서는 이 광경에 등을 돌린 채 거울을 앞에 두고 글을 쓰는 작가가 있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_seoul)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인 #공산품미학 전시가 산업디자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매년 선보이는 디자인 특별전의 아홉 번째 시리즈로, 약 500여 점의 공산품이 어떻게 일상에 스며들어 아름답게 존재할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한 분야에서 획을 그은 거장은 동시대의 또 다른 분야의 거장과 만나 굵직한 결과물을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서영희(@suhyounghee) 디렉터와 #구본창(@koobohnchang) 사진가의 만남이 그렇습니다. 해외 라이선스 패션지가 막 도입된 시절 #보그(@voguemagazine)의 전속 스타일리스트로서 한국적 아름다움을 손끝에서 빚어낸 서영희와 상업사진과 예술을 막론하고 대상의 내면에 주목해 온 구본창. 한 사람은 옷, 한 사람은 사진에서 출발했지만 두 사람은 한국적 멋이라는 키워드로 꾸준히 만남을 이어왔죠.
2024년은 #초현실주의 선언 100주년! 파리의 #퐁피두센터(@centrepompidou)에서 《초현실주의》 전을 성대히 여는 가운데 벨기에 예술가 #오드리구트만(@audreygut)의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그는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이 즐겨 쓰던 콜라주와 폐물건을 활용한 아상블라주 기법을 적극 활용하는데요. 오랜 기간 스크랩한 잡지가 주된 재료로, 레이스 컵받침, 민속조각, 실을 잣는 물레 등도 합세하죠. 문학과 철학, 신학을 비롯해 여타 예술가들의 작품이 이를 엮는 역할을 합니다. 그의 작업은 단어와 단어의 결합이 시를 빚듯 이미지간의 충돌이 생경한 감흥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 ‘출근하기 싫다’를 외치며 출근했나요? 한 번쯤 출근하기 싫은 이유에 대해 고찰해 봤다면, 서울 이태원의 #현대카드스토리지(@hyundaicard_dive)에서 열리는 #미카로텐버그(@mikarottenberg)의 《NoNoseKnows》 전을 권합니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는 섬뜩한 비유와 엉뚱한 비약을 통해 자본주의 속 노동의 이면을 기괴한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12월,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2024언타이틀드아트(@untitledartfairs)에서 갤러리 #띠오(@theogallery_official)가 특별한 전시를 선보입니다. #김은주(@@o_oddu)와 #이예주(@yejooolee) 작가의 2인전, 《시간의 질감: 내면과 외면의 대화》는 동양의 시선과 서양의 매체를 융합해 시간과 공간 그리고 저마다의 기억을 돌아보게 하는데요. 회화와 조각, 두 작가의 각기 다른 예술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전시가 내면과 외면을 오가는 대화의 시간을 제안합니다.
글로벌 아트 플랫폼#아트시(@artsy)가 발표한 ‘The Artsy Vanguard 2025’에서 한국 작가 #이목하(@leemokalee)가 차세대 현대 미술을 선도할 10명의 아티스트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어 그의 작품이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전시되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국내 작가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아트 씬에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는데요. 이목하의 작품 세계는 또 어떤 색다른 물감으로 칠해져 있을까요?
#애플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이끌었던 #조니아이브가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 #러브프롬(LoveFrom)이 패션계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럭셔리 아우터웨어 브랜드 #몽클레어(@moncler)와 손을 잡은 것인데요. 아이브의 첫 패션 디자인이 된 이번 컬렉션은 기술과 디자인,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미감으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현대미술’ 하면 이해하기 어렵다거나 비주얼만 보고 ‘나라도 하겠다’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하는데요. 스위스의 개념 예술가 #로만시그너(Roman Signer)의 작품은 현대미술에 대한 이 같은 편견을 자극합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된 ‘모래기둥(Sandsäule)’이 대표적. 모래를 가득 채운 빨간 양동이로 세운 탑이 쓰러지는 작품인데요. 한 네티즌은 “중력에게 박수를!”이라는 조롱 섞인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2024년 11월 3일, 미국 대중음악계의 거인 #퀸시존스(@quincyjones)가 91세를 일기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70년이 넘는 존스의 음악 인생이 곧 팝의 역사 그 자체였는데요. 시대를 초월한 명곡과 혁신적인 음악적 도전으로 팝, R&B, 록, 재즈 사이 경계를 허물었던 존스는 음악계 살아 있는 전설로 불려 왔죠.
지독한 실험과 도전으로 결코 고여있지 않으려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강소 화백의 《풍래수면시(風來水面時)》가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 서울에서 대중과 만납니다.
행위예술가 #마리나아브라모비치(@abramovicinstitute)가 #상하이현대미술관(@modernartmuseum_sh)에서 《변화하는 에너지(Transforming Energy)》 전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 본인에게 특히 기념비적인 전시인데요. 36년 전인 1988년, 당시 연인이었던 울라이와 만리장성을 횡단한 퍼포먼스 <만리장성 걷기(Great Wall Walk)>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됐기 때문이죠. 지리적 위치가 중국임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전시장에서 먼저 만나게 될 작품은 1,000여 장에 걸친 만리장성 횡단 사진. 가파른 성벽을 오르는 빨간 옷의 마리나와 장엄하게 펼쳐진 중국의 산, 2,500km을 걸어 산시성의 센무에서 만난 두 사람을 볼 수 있죠.
매년 가을 바람이 선선히 불 때면 아트위크도쿄(AWT)를 갈 생각에 설렙니다. 아트위크도쿄의 좋은 점은 셔틀을 운영한다는 점인데요. 교통비가 만만치 않은 도쿄에서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도쿄 전역의 미술관과 갤러리에 갈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VIP에게는 입장료가 비싸기로 유명한 일본의 여러 미술관을 무료로 볼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지죠. 매년 이 리스트에 모리미술관, 도쿄신미술관, 도쿄현대미술관이 포함되는데요. 지난해에는 와타리움미술관도 새롭게 그 리스트에 올라왔습니다. 이 미술관에는 '아트러버라면 누구나 가고 싶을'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온선데이즈(On Sundays)'라는 공간인데요. 뮤지엄숍과 서점을 겸한 카페로, 미술관 1층과 지하에 위치해 디자인, 사진, 미술 관련 수입 서적은 물론 아트상품들이 잔뜩 쌓여 있는 공간이죠. 매혹적인 이 공간에서 책들을 훑어보다, 일본 작가 코헤이 나와의 친필 사인본 도록을 발견했어요. 한정판으로 적은 물량
회를 먹을 때 소스에 꼭 찍어먹나요? 만약 그렇지 않고는 먹을 수 없다면,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레스토랑 #브루탈리스텐(@brutalisten)이 제안하는 메뉴들이 낯설지 모릅니다. 이곳의 메뉴들은 다양한 재료의 첨가와 복잡한 조리방식이 기본인 요리에 대해 본질적 의문을 제기하거든요.
#미드센츄리모던이라는 바람이 대한민국 곳곳에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특히 의자 디자인은 그 시절 향수가 여전히 짙게 남아 반세기가 넘도록 이렇다 할 혁신이 없었는데요. 이는 그때의 디자인 피스들이 그만큼 쉽사리 뛰어넘을 수 없는 역사적 성과였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죠.
인간의 언어체계를 탑재한 생성형 AI가 글도 짓고, 그림도 그리고, 영상도 만드는 세상에 기예로서의 예술은 힘을 잃은지 한참입니다. 그리고 여기, 홍콩계 한국인 예술가#슈밍(Shiu Ming)이 만든 가상 예술가 #제네시스카이(@g.enesiskai)는 예술의 몫에 대해 다시 질문합니다.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난 박서보 화백의 작업실이 ‘서보미술공간 서울(@seoboartspace)’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이 되어 다정히 문을 열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빛깔을 고운 체에 걸러 뭉치면 파스텔이 됩니다. 몽환적이고 포근한 색과 질감이 매력적이지만, 동시대 작가들은 잘 쓰지 않는 재료인데요. 형형색색의 파스텔로 강렬한 세계를 표현하는 #니콜라스 파티(@nicolasparty)의 개인전 《더스트》가 #호암미술관(@leeummuseumofart)에서 진행 중입니다.
초현실주의 사진가 #만 레이(Man Ray)의 모델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전장을 누빈 사진가가 된 #리 밀러(Lee Miller)의 이야기가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 <LEE>로 지난 9월 북미에서 개봉했습니다. 그녀가 전쟁 사진가로 활동한 시기로부터 80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의 경력 전환과 과단성은 놀라운데요. 어린 시절 아마추어 사진가 아버지의 모델이었던 리는 우연히 <보그> 표지를 장식한 것을 계기로 사진가 에드워드 슈타이센(Edward Steichen)을 통해 만 레이(Man Ray)에게 사진을 배우기로 결심하죠.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카일리 매닝(@manningkylie)의 《황해(Yellow Sea)》 전이 SPACE K 서울(@spacek_korea)에서 11월 10일까지 열립니다. 알래스카와 멕시코 해안을 오가며 생활한 작가에게 바다는 삶의 터전이었는데요. 미대 학비를 벌기 위해 연어잡이 어선을 타고, 500톤급 배를 운항하는 항해사 면허도 취득합니다. 그가 배 위에서 바다와 부대끼며 쌓아온 감각은 세찬 붓터치와 어지러이 어우러지는 색채로 캔버스 위에 재현되었죠.
#구찌(@gucci)의 2025 크루즈 캠페인 <We Will Always Have London>를 위해 세계적인 사진작가 #낸골딘(Nan Goldin)이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가수이자 배우 데보라 해리(Deborah Harry)가 택시 뒷좌석에 앉은 모습은 낸 골딘의 1991년작 ‘Misty and Jimmy Paulette in a Taxi in NYC’을 연상시키는데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는 그의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로 ‘진짜 현실을 대변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죠.
#캐리비안의해적부터 #인터스텔라까지, 영화 음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인 #한스짐머(Hans Zimmer, b.1957). 그의 이름과 얼굴을 모를 순 있어도, 그의 음악까지 모를 수는 없는 일입니다. 무미할 수 있는 영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한스 짐머의 위대한 스코어(영화를 위해 제작된 음악)들을 만나볼까요?
루브르 박물관의 르 카페 마를리(@cafe_marly),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더 모던(@themodernnyc)과 같이 갤러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예술과 미식이 만나는 공간으로 관람객에게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예술 감상 전후의 감미로운 든든함을 선사하는 갤러리 속 레스토랑,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여러 갤러리가 운영하는 각양각색의 레스토랑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서울의 대표적인 갤러리 속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세계적인 권위의 현대 미술관,#테이트모던(@tate)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미래 작가의 도전적인 전시가 마침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 작가로 터바인홀에 입성한 역사가 기록되는 순간이죠.
8년간 #구찌(@gucci)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명성을 쌓은 #알레산드로미켈레(@alessandro_michele)가 2025 S/S를 맞아 #발렌티노(@maisonvalentino)에 부임한 뒤 첫 런웨이를 선보였습니다. 유구한 세월 쌓아온 발렌티노의 고전미에 그만의 터치가 더해진 컬렉션이었는데요. 깨진 거울 바닥이 미켈레 특유의 기이한 분위기에 기여했죠. 이 바닥을 연출한 이는 이탈리아의 예술가 #알프레도피리(@alfredo_pirri). ‘파씨(Passi)’라고 불리는 거울 바닥은 그의 시그니처로, 전작에서도 꾸준히 변주를 거듭해 왔는데요. 모티프의 반복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육안으로 드러나는 변화와 숨겨진 맥락을 읽으면 작품을 보는 범위가 달라집니다.
현대 사진의 흐름을 바꾼 다큐멘터리 사진의 거장 #로버트프랭크(1924~2019)가 탄생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고자 전 세계 뮤지엄과 갤러리에서 그의 업적을 기리는 전시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로버트 프랭크가 현대 사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기에 ‘세기의 천재’라는 평을 받고 있을까요?
#셀린느(@celin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슬리먼(@hedislimane)이 7년간의 수장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셀린느 아트 프로젝트는 그가 브랜드에 남긴 독보적 족적 중 하나인데요. 에디 슬리먼이 직접 예술가들에게 작업을 의뢰하거나 수집한 작품으로 셀린느 매장을 채우는 프로젝트로, 각지의 매장에서 그의 안목을 엿볼 수 있었죠. 그가 셀린느와 결별하게 된 지금, 프로젝트에 참여한 세 예술가의 작업을 통해 그가 셀린느에서 꾀해온 바를 살펴볼까요.
20세기 후반, 오랜 침체기를 겪던#디즈니(@disney)는 장차 두고두고 거론될 불후의 명작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전례 없는 성공을 맞이하는데요. 1989년부터 1999년까지 이어진 이 10년간의 황금기는 일명 ‘디즈니 르네상스’로 불리며 애니메이션 시대를 부활시킵니다. 만화 영화를 단순한 아동용 콘텐츠에서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가슴을 울리는 예술의 한 장르로 끌어올린 역사적인 순간이죠.
유례없는 폭염이었던 올여름, ‘우리나라가 극지로 변한다면 여기서 살 수 있을까? 어디에서 살아야 할까?’ 같은 고민을 한 번쯤 해 본 적 있다면, #아트선재센터(@artsonje_center)에서 열리는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 전시에 주목해 보세요. #서도호(@dohosuhstudio) 작가의 지난 20년간의 작업을 볼 수 있는 전시로, ‘집’이라는 주제에 몰두해 온 그의 사고실험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구 디자인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의 찰스&레이 임스(@eamesoffice), 부부인 두 사람의 근사한 의자 디자인이 2차 세계 대전 속에서 탄생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부상병을 괴롭히는 형편없는 철제 부목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성형 합판(molded plywood) 기술이 장차 가구 디자인사에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오는데요. 그 시작과 끝에 임스 부부가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자신을 방으로 초대해준 친구들을 촬영한 작가가 있습니다. 미셸라 브레달(@michella_bredahl)이 출판사 루즈 조인츠(Loose joints)에서 펴낸 사진집 <Love Me Again(날 다시 사랑해줘)>에는 작가가 오랜 기간 맺어온 애정 어린 관계들의 얼굴들이 들어있죠.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으로 CNN에 소개되고 중국 주석, 독일 대통령, 싱가포르 총리, 벨기에 국왕 등 해외 국빈은 물론 브래드 피트, 마사 스튜어트, 빅토리아 베컴과 같은 세계적 명사가 방문해 감탄을 자아낸 이곳은 #한국가구박물관(@koreafurnituremuseum)입니다.
미니멀해서 현대적이고, 따스해서 친밀함을 주는 ‘북유럽 감성’은 특히 인테리어 업계에서 각광받아 온 하나의 미감이자 표현입니다. ‘그 지역 특유의 결’을 즉각적인 패션 분야에 잘도 뿌리내리며 핑크로 물든 브랜드가 하나 있는데요. ‘새로움에 대한 열망(Ambition to Create Novel Expression, ACNE)‘으로 창작 그 자체를 추구하는 곳, #아크네스튜디오(@acnestudios)입니다.
최근 1천억 대 아트테크 사기로 이슈가 된, 달콤해 보이는 이런 수익 사업은 미술계에 조금이라도 발을 담고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 너무나 이상해 보입니다. 미술 작품 임대에 대한 병원, 기업의 니즈가 높지 않을 뿐더러, 3년 이내 작품가격이 고점으로 오르는 일은 흔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을까요? 미술 작품을 구매할 때, "가격이 곧 오를 테니, 지금 사두면 좋을 거에요"라는 말을 하는 갤러리스트가 있을까요? 컬렉팅을 하고 있는 저 역시 미술 작품을 팔아 수익을 낼 생각으로 소장한 적은 없어요. 대다수의 갤러리들은 소장자가 미술 작품을 다시 판매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들이 판매하는 것은 투자 가능한 ‘대체 상품’이 아니라 예술적, 미술사적 가치와 미학적 담론을 담은 '작품'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예전에는 3D(Death, Divorce, Debt 죽음, 이혼, 부채)와 같이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미술 작품이 리세일 시장에 대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서 두 차례나 앨범 커버 디자인으로 상을 수상한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사그마이스터(@stefansagmeister). 그의 30년 디자인 세계를 총망라하는 전시가 뉴욕 #SVA갤러리(@sva_galleries)에서 진행 중입니다.
살해당한 트랜스젠더 사건을 다룬 구겐하임이 영구 소장한 최초의 웹 아트 ‘브랜든’, 2019년 여성 작가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대만관 개인전이 된 ‘3X3X6’ 그리고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까지.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끊임없이 탐험하며 ‘넷 아트 선구자’로 칭해지는 대만계 미국 작가 슈 리 칭(shu lea cheang, b.1954)을 소개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필연적으로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먹을 사용해 내면의 다양한 감정들을 정갈하게 풀어내는 작가 #무나씨(@moonothing)가 ‘관계’를 주제로 한 전시 《찰랑 Our mind rippled and sparkled》를 #에브리데이몬데이(@everydaymooonday)에서 9월 22일까지 진행합니다. 무나씨는 이번 전시로 본질적인 고독과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포착해 감상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다는 것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100년 전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몰랐다는 점, 아시나요? #간송전형필(1906~1962)이 없었다면, 우리는 한글 창제 원리뿐 아니라 이 땅의 예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도 알지 못했을 겁니다. 그가 모은 보물이 있는 곳, #간송미술관(@kansongart)이 지난 9월 3일 대구에 상설전시관을 열었습니다.
영국 사진작가 #올리버메이홀(@oliver.mayhall)의 전시 《Illusion of Light》가 종로 누하동의 #어피스어피스(@apiece_apeace)에서 9월 28일까지 열립니다. 그의 사진을 설명할 때에는 ‘초현실주의’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데요. 그의 작품에 묻어나는 초현실주의는 일상의 사물을 이용해 이뤄집니다. 손거울과 문진, 거울과 컵 등이 피사체를 굴절시키거나 상(象)을 반대로 맺히게 함으로써 생경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흑백 사진으로 오로지 형상에만 집중하게 하는 힘도 지닙니다.
우리는 매일 성공을 꿈꾸지만, 눈뜨고 밥 먹고 양치하고 잠자는 모든 일상은 놀랍도록 반복적입니다. 진부한 패턴 속에서도 우리는 무언가를 갈구하는 일을 멈출 수 없는데요. 이 이야기에 공감한다면, 현대무용계에서 아크로바틱 무용가이자 아트 디렉터로 활동 중인 요안 부르주아(@Yoann_Bourgeois)의 작품이 위안이 될지 모릅니다.
영상 매체로 접하는 #미디어아트 는 느긋하게 작품을 감상하고 사유할 수 있어 매력적이죠. 가을밤 아트위크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아줄 제3회 #프리즈필름(Frieze Film)이 9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신촌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열립니다. #프리즈서울(@frieze.seoul)과 함께 3회를 맞이한 이번 프리즈 필름은 국제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EMAP(@emap_ewha)와 손잡아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아르코미술관(@arko_art_center)이 여성 조각가 16인의 작품을 엮은 전시 《집(ZIP)》을 오는 9월 8일까지 진행합니다. 조각 작품은 물질적 측면에서만 봐도, 질료적 특성과 입체적 형태를 통해 작가와 적극적으로 에너지를 주고받는다는 특성이 있죠. 워낙 작가 수도 많은 만큼 감상 중 길을 잃지 않도록 작품 일부를 살짝 들여다봤습니다.
#페터줌토르(Peter Zumthor, b.1943)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무리 세계적인 건축가라 할지라도 취향에 따라 그 평가가 갈라지기도 하잖아요. 하지만 오늘 소개할 이 인물은 물성에 대한 심오한 감각으로 감상을 넘어 감탄을 자아내는, 건축가들이 동경하는 건축가입니다.
마치 슬램덩크에 나오는 북산과 산왕공고의 대결 같은 코엑스 동시개최 3회차를 맞이하는 키아프와 프리즈, 모두가 전국재패 무패신화 전설인 산왕의 이명헌, 신현철, 정성우(정우성?!)같은 가고시안, 데이비드 쯔워너, 하우저앤워스를 비롯한 세계 명문 갤러리들에 주목하고 있을 때,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너에게 달려가고 있는 북산과 같은 키아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주옥 같은 갤러리들을 짚어보고, 격동적인 한국 미술 시장에서 우리가 유명세에 밀려 놓치고 있는 중요한 것은 없는지 알아보자.
2024년 9월 서울아트위크에는 Kiaf SEOUL(@kiaf_official)개, FRIEZE(@friezeofficial) 116개, 총 322개 갤러리가 참여합니다. 이렇게 많은 갤러리 중에 내 취향에 딱 맞는 갤러리를 찾는 건 쉽지 않아요. 아트넷, 아트뉴스페이퍼를 비롯한 많은 미디어에서 베스트 부스를 추천해주지만, 유명 갤러리 주요 작가들에 주로 포커싱이 되어 있어서, 내 취향과 다를 수 있어요.
30년 넘게 현대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온 #우고론디노네(@ugorondinone0). 그는 대표작 ‘nuns+monks’ 외에도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이는 작가입니다. 어두운 감정에서 사랑과 평화, 자연에 대한 경외심, 그리고 희망을 담은 긍정의 메시지를 피워내는 론디노네의 작품 세계를 돌아볼까요.
2년마다 돌아오는 2024 #부산비엔날레(@busanbiennale)가 8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6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비엔날레가 열리는 해인데요. 그 포문을 연 부산비엔날레,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라는 주제처럼 짙고 깊은 심연 속에 빠져볼까요.
‘사무용 의자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며 회사 복지 수준의 척도가 되기도 하는 #허먼밀러(@hermanmiller)의 ‘에어론 체어’를 아시나요? 출시 초기 못생긴 의자로 조롱받던 이 의자가 이내 #뉴욕현대미술관(@themuseumofmodernart)에 영구 소장되며 가구 역사에 뚜렷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 #김희천(b.1989)의 신작 ‘스터디’(2024)가 #아뜰리에에르메스(@fondationhermes)에서 상영 중입니다.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의 푸릇한 경관 사이로 완공 후 20년이 흘러서야 문을 연 #이함캠퍼스(@ehamcampus)를 아시나요? 언뜻 대학 캠퍼스처럼 보이는 이곳은 한 단추회사 사장님의 온정으로 피어난, 누구에게나 열린 미술관이자 카페이자 정원인 근사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로 익숙한 건축가 #자하하디드(1950-2016)는 건축, 인테리어, 가구,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해체주의 디자인을 접목해 왔습니다. 그녀는 이제 영원한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건축사무소 #ZHA(@zahahadidarchitects)는 하디드의 철학을 이어오고 있죠.
건축가 리카르도 보필(Ricardo Bofil)이 1973년 스페인 칼페에 완공한 라 무랄라 로하(La Muralla Roja)를 처음 보면 실재하는 주택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웨스 앤더슨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스포이트로 빼온 듯한 분홍빛 주택이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풍경이 비현실적이거든요. 하지만 이 주택은 원룸에서 침실 2개, 침실 3개 등 다양한 구성의 집 50채를 갖춘 엄연한 거주지입니다. 놀랍게도 에어비앤비에서 예약 가능한 객실도 있고요.
텍스타일 디자이너 #장응복 의 무늬가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미감으로 어느새 하나의 예술이 되어 전 세계에 새겨지고 있습니다.
최근 #생로랑(@ysl)은 대체불가한 매력의 소유자 #조크라비츠(zoeisabellakravitz)의 사진집을 공개했습니다.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바카렐로(@anthonyvaccarello)의 지휘하에 촬영된 사진집에는 2018년부터 생 로랑의 모델인 조 크라비츠의 매혹적인 면면이 담겼습니다. 과연 생 로랑이 바라본 그녀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센 강에서 펼쳐진 #파리올림픽(@paris2024) 개막식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다양한 예술 장르의 집합체였습니다. 현대무용, 발레, 음악, 패션,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가히 ‘전 세계 예술의 중심지’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았죠. 하지만 선정성, 종교 문제, 운영 오류 등 많은 논란에 휩싸이며 평가가 극단으로 나뉘었습니다.
작년 뉴욕, 1세대 행위예술가 #이건용(@leekunyong79)은 페이스 갤러리(@pacegallery)와 구겐하임 뮤지엄(@guggenheim)에서 그의 행위예술 대표작인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두 번의 퍼포먼스 모두 뉴욕 관람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죠.
여러분은 영화를 고를 때 어떤 기준이 있나요? 감독이나 배우도 좋지만 영화 미술이 선택지가 될 수 있죠. 리얼하면서도 아름다운 비주얼로 관객을 푹 빠지게 만드는 영화 미술의 세계, 그 한 가운데 #류성희(@podo_________) 미술 감독이 있습니다.
미술관에 갔다가 당혹감을 느낀 적이 있다면, 스페인 이비자의 #개더링(@gathering.london)에서 열리는 전시《Painting not Painting》에 주목할 것. ‘그림 그리는 게 그림 그리는 게 아니야’ 쯤으로 번역되는 엉뚱한 제목은 이 전시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스테판브뤼게만(@stefanbruggemann1975)과 #브뤼스나우만(Bruce Nauman)의 작품이 한데 어우러진 이 전시는 현대미술에 느끼는 당혹스러움을 전면에 이용합니다.
우리가 지닌 가치관은 생활에 자연스럽게 묻어나기 마련입니다.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이 밀접한 관계를 맺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최근 패션 브랜드들은 일상에서 고유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20세기와 21세기를 넘나드는 중국계 미국인 건축가 이오 밍 페이(Ieoh Ming Pei)의 첫 회고전 《I.M.Pei: Life is Archetecture》가 홍콩 M+뮤지엄(@mplusmuseum)에서 진행 중입니다.
3024년, 폐허가 된 서울 북한산에서 아테네 여신상과 로마 조각상이 발견된다면 미래 인류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1000년 후 미래’라는 키워드로 문명을 발굴하는 #다니엘아샴(@danielarsham). #롯데뮤지엄(@lottemuseum)이 선보이는 《서울 3024 - 발굴된 미래》에서 아샴이 상상한 서울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다로 떠날 계획이라면 근사한 해변사진을 지나칠 수 없을 텐데요. 영국 포토그래퍼 #마틴파(@martinparrstudio)의 사진을 보면 오히려 휴가를 주저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의 사진은 실상 휴가지에서 마주칠 바닷물의 소금기와 어수선한 풍경을 느끼게 하죠. ‘마지막 리조트(Last Resort)’, ‘인생은 해변이다(Life’s A Beach)’, ‘비치 테라피(Beach Therapy)’ 연작을 통해 휴가철 해변을 미리보기로 살펴볼까요.
프랑스 패션하우스 #발망(@balmain)이 디즈니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The Lion King, 1994)’ 30주년을 기념하여 멋진 컬렉션을 발표했습니다. 라이온 킹의 광활한 세계관이 발망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는데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상업적 마케팅을 넘어, 라이온 킹 스토리의 상징성과 문화적 유산을 기념하고 있기에 그 이야기가 더욱 특별합니다.
퐁피두센터(@centrepompidou)에 생긴 스케이트 광장
프라다(prada)와 렘콜하스(rem.koolhaas)의 25년간의 우정
어느덧 명작의 궤도에 오른, 기예르모 델 토로의 영화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를 봤다면, 요정의 머리를 통째로 뜯어먹는 괴물을 기억할 겁니다. 보통 잊기 힘든 이 장면은 고야의 그림 한 점을 연상시키는데요. 실제 감독은 평소 고야의 '검은 그림' 연작에 애정을 갖고 있었다고 하죠. 오늘은 이처럼 섬뜩함을 공유하는 네 쌍의 영화와 명화를 소개합니다.
밤은 창작자에게는 영감과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사색의 시간입니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 ‘밤’, 그리고 창작의 원천 ‘무의식’을 주제로 국내외 사진 작가 32명이 모였습니다. 사진 전문 미술관 #뮤지엄한미(@museumhanmi) 삼청은 1900년대 초반 작품부터 동시대 국내외 작가들 작품 101점을 모은 전시 《밤 끝으로의 여행》을 8월 25일까지 개최합니다.
안도 다다오, 프랭크 게리, 자하 하디드, 헤르조그 앤 드 뫼롱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작품이 이 한 곳에 모여있습니다. 가구를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킨, 디자이너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죠.
102세의 홀로코스트 생존자 #마고프리드랜더(Margot Friedländer)가 #보그(@voguegermany) 독일의 표지 모델이 되었습니다. 보그 독일 7-8월 호의 주제는 ‘사랑’. 과연 반유대주의라는 혐오 속에서 살아남은 그녀가 말하는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요.
#최고은(@dionisox) 작가가 제2회 프리즈(@friezeofficial)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두 명의 한국계 디자이너가 연극・뮤지컬계 최고 권위상인 #토니상(@thetonyawards)의 최고 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MoMA와 V&A가 영구 소장한 덴마크의 천채 디자이너 #폴케홀름(Poul Kjærholm, 1929-1980)의 국내 첫 회고전 《폴 케홀름 Poul Kjærholm》이 유스퀘이크에서 진행 중입니다.
엘레인 스피어스(@elainespeirsesme)의 그림에서는 산뜻해 보이는 컬러가 혼탁해지고, 낭창하게 뻗어나가려는 터치가 뭉개지는 곳곳에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각기 다른 에너지의 충돌이 느껴지죠. 작가는 19세기 영국 소설 토마스 하디의 <테스> 속 여성의 연약함과 강함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건축학도라면 좋으나 싫으나 꼭 마주하게 되는 #노먼포스터(@officialnormanfoster). 애플 신사옥을 설계해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그는 ‘하이테크 건축’이라는 독보적인 장르를 대표하고 있죠. 건축계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의 1999년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1985년 완공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단일 건축물이었던 ‘홍콩 상하이 빌딩(HSBC)’, 런던 최초의 친환경 마천루이자 오이를 닮아 일명 ‘거킨빌딩’으로 불리는 ‘30 세인트 메리 액스(30 St Mary Axe, 2004)’, 뉴욕 맨해튼의 빽빽한 스카이라인 속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허스트 타워(Hearst Tower, 2006)’가 포스터의 대표작입니다.
한 분야의 특출난 인물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색채를 발산하는 인물을 ‘장르’로서 간주하기도 하죠. #민병헌 은 그 특유의 ‘꿈결 같은 회색빛’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사진작가인데요. ‘민병헌 그레이’라는 수식어를 탄생시키며 사진계의 한 장르로 자리 잡은 인물입니다.
오디오 박물관 #오디움(@audeummuseum)이 지난 5일 청계산 자락에 문을 열었습니다. 에디슨 축음기부터 빈티지 스피커와 앰프, 약 10만 장의 희귀 LP 등 현대 오디오 역사 150년을 만날 수 있어 국내외 오디오 애호가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죠. 무엇보다 이곳은 일본 건축의 거장 #쿠마켄고(@kkaa_official)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획부터 완공까지 담당한 건축물이라 더욱 뜻깊습니다.
‘팝의 교황’ #앤디워홀(Andy Warhol, 1928-1987)이 존경했던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유럽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요셉보이스(Joseph Beuys, 1921-1986). 20세기 중반 미국과 유럽을 제패한 두 현대미술의 대가는 서로 다른 예술관을 가진 라이벌이자 서로를 존중한 동료였습니다. #타데우스로팍(@thaddaeusropac) 서울은 《빛나는 그림자 : 요셉 보이스의 초상》을 통해 워홀이 6년간 남긴 보이스 초상화 연작 20여 점을 7월 27일까지 소개합니다.
미국스럽다, 북유럽스럽다, 일본스럽다, 동남아스럽다와 같이 국가마다의 ‘~스러운’ 이미지가 있죠. 저마다의 자연환경에서 비롯된 의복, 건축, 식습관, 신앙 및 종교 등 총체적인 생활 양식의 차이 즉 문화가 만들어 낸 다양성인데요. 그 땅을 딛고 펼쳐지는 창조적인 활동, 디자인에서도 역시 ‘국가마다의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모든 게 다 미니멀리즘인 요즘 세상에 언제나 익살스러움 잃지 않는 이 나라, ‘이탈리아 디자인’을 정의하고 있는 세계적인 명성의 4인을 소개합니다.
러시아 작가 액스 미스유타(Aks Misyuta)의 아시아 첫 개인전 《정점의 직전(Best Before)》이 #페레스프로젝트(@peresprojects) 서울에서 6월 30일까지 열립니다. 그의 그림은 명암법이라 불리는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 기법으로 그려졌는데요. 먼저 어두운 색을 캔버스 전반에 칠한 뒤 밝은 색을 올리는 방식으로 작업한 까닭에 불투명하고 후텁한 기운이 느껴지죠.
최근 샤넬의 2024-2025 F/W 레디-투-웨어 컬렉션에는 1966년작 클로드 를루슈 감독의 영화 <남과 여>를 오마주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원작 <남과 여>는 배우자를 잃고 아이가 있는 두 남녀가 우연히 아이의 학교에 들렀다가 만나면서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인물의 심리 묘사에 최적화된 앵글, 세피아와 블루를 거쳐 불현듯 총천연색으로 변하는 화면, 떨림을 형상화한 듯한 OST까지 군더더기 없는 요소들이 뛰어난 작품입니다.
1세대 한국 추상화가 #이성자 화백의 초기작 ‘그림자 없는 산’(1962)이 지난 5월 28일 열린 크리스티 20-21세기 미술품 이브닝 경매에서 819만 홍콩달러(약 14억 4000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산업 재료를 활용해 파괴적인 욕망을 자극하는 #이미래 작가가 독일 최대 갤러리인 #스프루스마거스(@spruethmagers)에 합류했습니다.
‘현대사진의 거장’으로서 사진을 예술의 한 분야로 정착시킨 #칸디다회퍼(@candidahoefer_official)의 개인전 《RENASCENCE》가 5월 23일부터 7월 28일까지 #국제갤러리(@kukjegallery)에서 진행됩니다.
필름 카메라로 세계를 사로잡은 사진가 #최랄라(@ralachoi)가 후지필름코리아(@fujifilm_korea)와 손잡고 개인전 《몇 번의 계절》을 진행 중입니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대한민국 1세대 조경가이자 삭막했던 우리 국토를 생경한 녹색으로 수놓아 온 #정영선(1941~)의 초록빛 예술을 소개합니다.
미니멀리즘 회화를 선도하고 나아가 맥시멀리즘 조각으로 미술계를 사로잡은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 1936-2024)가 지난 4일 림프종 투병 중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향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글래드스톤갤러리(@gladstone.gallery)서울이 오는 4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세실리브라운(Cecily Brown, b.1969)의 개인전 ≪나나와 다른 이야기들 Nana and other stories≫을 개최합니다. 이번 서울 전시만을 위해 7점의 작품을 새롭게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가장 비싸게 판매된 생존 여성 작가 중 한 명의 타이틀을 쥔 세실리 브라운을 소개합니다.
뽕나무 종이와 대나무로 만든 수준 높은 공예품이자 조명 디자인의 아이콘 중 하나인 #아카리램프 를 아시나요.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7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훌륭한 조명입니다. 창호에 비친 달빛에서 영감을 받아 구현된 종이 질감에 걸러진 따스한 빛은 마음을 어루만지는듯하죠.
#베니스비엔날레(@labiennale)가 진행 중인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전 세계 미술인들이 모였습니다. 4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는 올해 60회를 맞이해 더욱 특별합니다.
#미스치프(@mschf)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세면대를 훔쳐 와 재구성한 뒤 LA 페로탕 갤러리(@perrotin)에 전시했습니다. ‘신성한 것은 없다(Nothing is sacred).’라는 구호 아래 온 세상사에 딴지를 거는 아티스트 그룹, 미스치프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세면대 도난의 전 과정을 공개했는데요, 이들의 예술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싱가포르 예술가 호 추 니엔(Ho Tzu Nyen)이 #2024샤넬넥스트프라이즈(@chanelofficial) 비주얼 아티스트 부분에 선정되었습니다. 호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관찰하고 사유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학자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예술가인데요. 무엇보다 서구 열강에 의해 뭉뚱그려 ‘정의되어 버린’ 세계사를 향해 의문을 제시하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재료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것은 모든 창작자의 깊은 고민이자 무언의 약속입니다. 오늘 소개할 #조지나카시마(@nakashimawoodworkers)는 인류가 수천 년 동안 다뤄온 가장 보통의 재료인 ‘나무’를 새로이 바라보며, 20세기 한 창작자로서 원목 가구의 지평을 넓힌 역사적인 인물입니다.
동시대성을 위한 명품 브랜드의 아티스트 접촉은 이전부터 활발했습니다. 특히 패션 산업에서 예술계 인사와의 협업 사례는 무궁무진한데요. 주목할 점은 최근 명품 브랜드의 한국 작가를 향한 러브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국립무용단 대형 신작 <사자(死者)의 서(書)>가 오릅니다. 티베트의 위대한 스승 파드마삼바바가 남긴 불교 경전 『티베트 사자의 서(Tibetan Book of the Dead)』에서 영감을 받아 망자의 시선으로 의식과 상념을 건너 고요의 바다에 이르는 여정을 춤으로 빚어내는 동시에 삶과 죽음,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어느 날 누군가 다가와 ”한국의 미는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한다면 어떤 답변이 떠오르시나요. 동양철학을 공유하는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만 해도 각 국가에 씐 일관된 이미지가 있습니다. 화려함 속 내공이 느껴지는 중국 문화와 차가울 정도로 정제된 추상 미학의 일본, 그 사이 한국의 미를 해설하는 탁월한 여덟 글자를 소개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 ‘도미니카 수도승’, ‘흑사병’, ‘메디치 가문’ 등 독특한 키워드를 가진 800년 역사의 #산타마리아노벨라(@santamarianovella1221)를 소개합니다.
패션계의 이단아, #메종마르지엘라(@maisonmargiela). 매 시즌 반항적인 아이디어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 기상천외한 브랜드의 상징을 딱 하나만 꼽으라면 아무래도 #타비슈즈(Tabi Shoes)입니다. 양 갈래로 나뉜 발가락 디자인 때문에 ‘족발 슈즈’라고도 불리는데요. 15세기 일본 전통 양말에서 영감받아 서구식으로 재해석된 마르지엘라의 대표 아이템이죠.
미국 현대미술의 거장 #리처드세라(Richard Serra, 1938-2024)가 향년 86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녹이 슨 주황빛 철판으로 웅장함을 전개해 온 그를 사람들은 ‘강철의 예술가’로 이름했죠.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b.1941)가 설계한 #뮤지엄산(@museumsan_official)에서 오는 4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우고론디노네(@ugorondinone0)의 개인전 《BURN TO SHINE》이 진행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국제적인 예술가 #윌리엄켄트리지(@williamkentridgestudio)가 25년을 함께한 #마리안굿맨갤러리(@mariangoodmangallery)를 떠나 글로벌 톱 갤러리인 #하우저앤워스(@hauserwirth)에 합류했습니다.
공예에 진심인 #로에베(@loewe)가 중국 상하이에서 브랜드의 첫 번째 전시, 《크래프티드 월드(Crafted World)》를 선보입니다.
#휘트니비엔날레(@whitneymuseum)가 3월 20일 개막했습니다. 유난히 도전적인 성격으로 ‘가장 미국적인 전시’라고 평가받으며 다양한 논쟁의 장이 되는 휘트니 비엔날레. 올해는 ‘실제보다 더 나은 것(Even Better Than the Real Thing)’을 주제로 총 71팀의 작가와 콜렉티브가 참여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부르스 드 코메르스에 한국인 최초로 #김수자(@Kimsoojastudio) 작가의 전시가 펼쳐집니다.
홍콩 영화계를 대표하는 #왕가위 감독의 10년 만의 신작을 #생로랑(@ysl)이 제작합니다. 패션 브랜드인 생 로랑과 왕가위 감독은 어떤 인연으로 함께하게 된 것일까요?
작품과 상품, 예술성과 상업성 사이에는 다양한 견해가 존재합니다. 누군가의 창작이 예술적 가치로 받아들여지는 길목엔 종종 논쟁이 뒤따르기 마련이죠.
대중문화를 사랑하고 일상과 예술 사이 묘한 경계를 넘나들며 ‘팝아트’의 상징이 된 #앤디워홀. 톱스타를 화폭에 옮기다 자신마저 톱스타가 된 워홀은 텔레비전 속 상품과 인물을 소재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역사적 인물입니다.
오늘날의 기업들은 이익을 내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닌, 활발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활동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들은 문화・예술과 관련한 지원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까르띠에(@cartier)의 여성과 관련된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구호(@kuho_official)라는 패션 브랜드로 일찍이 이름을 알린 #정구호(@jung_kuho)의 직업은 복잡합니다. 패션 디자이너로 출발했지만 그의 넘치는 재능과 끼가 다양한 예술의 문을 두드리다가 ‘디렉터’라는 마스터키를 쥐게 만들었죠. 의상 디자인부터 공간 디자인, 전시 및 페어 기획, 무대 연출 등 차근차근 쌓아 올린 정구호의 포트폴리오는 결국 ‘이 무대’를 위한 초석이었나 봅니다.
전시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곳에 존재하는 #큐레이터. 이들의 선택이 곧 ‘검증’을 의미하며 예술 향유자는 덕분에 효율적으로 미술을 경험합니다.
아트 굿즈의 물결이 거셉니다. 작가가 직접 그리거나 만든 본연의 작품은 아니지만, 이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상품. 이제는 전시회, 박물관, 미술관 어디를 가든 아트 굿즈를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아트 굿즈‘는 왜 유행하는 걸까요?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을 맡게 된 #구정아(@koojeonga) 작가의 소식이 연일 뜨겁습니다.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여성을 조명하는 ’보그 리더: 2024 우먼 나우‘의 한 인물로 #보그코리아(@voguekorea) 3월호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호에는 ’한국의 향‘을 주제로 한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오도라마 시티(ODORAMA CITIES)>에 관한 이야기가 수록되었습니다.
'도서관’은 책을 보관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많은 이들이 책을 ‘경험’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큰 스케일이 주는 안정감과 평화로움 때문일까요, 도서관은 늘 크고 웅장하지만 어딘가 따뜻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수많은 사람과 이야기가 있는 도서관.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세계의 아름다운 도서관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강릉의 #솔올미술관(@sorolartmuseum)이 지난 2월 14일 문을 열었습니다. 현대 건축의 거장 #리처드마이어(@meierpartnersarchitects)가 설계한 솔올미술관 개관전의 주인공은 ‘루치오 폰타나’와 ‘곽인식’. 그중에서도 아시아 미술관에서 최초로 전시되는 6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루치오 폰타나: 공간⋅기다림》전은 많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솔올미술관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평면 너머의 세계를 그리며 미술로 시공간의 통합을 이룩하고자 했던 예술가, #루치오폰타나 를 소개합니다.
동글동글 무한한 점으로 대표되는 쿠사마 야요이(@yayoikusama_)의 유머러스한 예술은 종종 ‘장식적인 기교‘로 폄하 받지만 그녀의 행보는 매 순간 풍파를 일으키며 전에 없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해왔습니다. 하지만 그 위대한 창작의 근원에 쿠사마 야요이의 고통이 서려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문화의 본질을 설명하는 이 명제에 근접한 한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지난 12월 14일, #서울시립미술관(@seoulmuseumofart)이 개최한 《구본창의 항해》의 #구본창(@koobohnchang)이 그 주인공인데요. 사진의 원초적 기능을 넘어 다양한 기법과의 호흡으로 참신한 이미지를 제시하며, 시각 예술임에도 대상의 이야기가 들리고 그 안의 감도가 느껴지는 구본창의 사진은 신비롭고 또 신비롭습니다.
산업 재료로 기괴한 형상을 창조해 불편한 감정을 자극하는 #이미래 작가가 영국 #테이트모던(@tate) 터바인홀에서 한국 작가 최초로 단독 전시를 개최합니다. 조각가로서 그녀가 창조한 예술은 정말이지 망측하고 제멋대로이며 나아가 고통스러워 보이기까지 하죠. 이미래가 추구하는 미학이란 무엇일까요. 그저 독창성을 강요받는 예술가의 숙명 때문에 발생한 무지성 망가짐일까요?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이 #올해의작가상2023 수상자로 #권병준 작가를 선정했습니다. 2012년부터 이어져 온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은 동시대의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갈 작가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올해부터는 최종 심사과정에 관객, 심사위원과의 좌담시간을 추가하는 등 보다 깊이 있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요.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후보에 오른 권병준, 갈라 포라스 - 김(@itsgala), 이강승(@kangseunglee), 전소정 작가 중 최종 수상자로는 권병준 작가가 선정되었습니다.
글로벌 미술계의 한국 시장 관심이 뜨겁습니다. 해외 메가 갤러리의 연이은 국내 진출과 더불어 기존 지점 확장 등 샘솟는 한국 작가들의 성장에 함께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한데요, 이를 방증하듯 여러 해외 갤러리들이 한국 작가에 집중한 전시로 신선한 새해를 열고 있습니다.
#2024서펜타인파빌리온 에 한국인 최초로 건축가 #조민석 이 선정되었습니다. 영국의 서펜타인 갤러리(@serpentineuk)는 매년 새로운 건축가를 선정하여 켄싱턴파크에 임시 건축물을 건설하는 ‘서펜타인 파빌리온’을 개최해 왔습니다. 동시대의 세상과 소통하며 매해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키는 서펜타인 파빌리온. 지금까지 본 행사에 선정된 건축가로는 자하 하디드, 장 누벨, 올라퍼 엘리아슨, 헤르조그 앤 드뫼롱 등 저명한 건축가와 예술가들이 주를 이룰 만큼 ‘프리츠커 상’의 등용문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인간이 창조하는 작품은 과연 어디까지 섬세할 수 있을까요? 여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정밀하고 정교한 작품을 그려내는 작가 #이상남(@sangnamlee_official)이 있습니다. ‘기하학적 추상’이라는 이름 아래 40년간 꾸준히 작품활동을 진행해 온 작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페로탕(@perrotin)이 서울에서 이상남 작가의 개인전 《마음의 형태(Forme d’esprit)》를 개최합니다.
#존갈리아노(@jgalliano)와 #메종마르지엘라(@maisonmargiela)가 파리 오뜨 꾸뛰르 위크에서 패션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1920년대 파리의 밤을 포착한 사진작가 브라사이(Brassai)로부터 영감을 받은 메종 마르지엘라 2024 아티저널 컬렉션 쇼는 안개가 자욱하게 낀 알렉산드르 3세 다리 아래 동굴에서 밤거리의 존재들에 대한 서사를 전달했습니다. 신체장애를 갖고 있는 가수 러키 러브(@thisisluckylove)의 오프닝 공연과 다양한 인종, 체형의 모델들을 통해 LGBTQ+, 장애인 등 소외된 이들에 대한 경배와 인간 내면의 연약함을 표현하며 쇼에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낸 갈리아노.
#AI 가 ‘완성’한 #키스해링(Keith Haring)의 그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X(구 Twitter) 사용자가 키스 해링의 ‘Unfinished Painting(1989)’을 인공지능으로 ‘완성’함에 따라 일부 사람들은 그 작품의 의미가 망가졌다고 주장하며 온라인에서 분노가 일었습니다. 굵고 경쾌한 선, 밝은 색채의 그림으로 낙서와 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린 키스 해링은 인종차별 반대, 반핵운동, 동성애자 인권운동 등 사회적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형상화하며 예술가로서의 책임을 중요시했는데요.
여기, 인간인 듯 인간 아닌 형태의 작품을 만들어 ‘불쾌한’ 감정을 느끼도록 하는 작가가 있습니다. 사람과 똑같은 피부, 인간과 유사한 이목구비 등 여러 지점에서 ’인간‘처럼 보이지만, 완벽한 인간의 형태는 아닌. ‘다소 불완전한’ 생명체를 조각하는 작가 #패트리샤피치니니(@patricia.piccinini)입니다.
한국의 1세대 여성 조각가인 #김윤신(@kimyunshin_art)이 #리만머핀(@lehmannmaupin), #국제갤러리(@kukjegallery)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김윤신 작가는 작년 2월 남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된 개인전 <더하고 나누며, 하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60년간 조각, 회화, 판화 등으로 꾸준히 자신의 예술세계를 드러내온 작가가 상업 갤러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유란 무엇인가’, ‘인류는 죽음을 갈망하는가?’, ‘사랑과 증오 중 무엇이 더 오래 지속될까?’. 중국의 권력에 저항하는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aiww)가 AI에게 던진 질문들입니다.
#성능경 작가의 70년대 사진작품이 #구겐하임미술관 의 소장품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9월,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과 공동 기획한 <한국실험미술 1960-70년대> 전시가 뉴욕 구겐하임미술관(@guggenheim)에서 개최되었습니다. 60-70년대 한국 작가들의 전위적 실험미술을 아카이브하고 여섯 주제로 나눠 소개한 해외 최초 한국 실험미술 전시였는데요. 이 전시 작가 중 한 명이었던 ‘성능경’의 사진 작품이 최근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 영구 소장되었습니다.
퍼포먼스 아트계의 대모, #마리나아브라모비치가 행위예술가로서의 55년 삶을 담은 뷰티 브랜드를 출시했습니다.
작년, 경기는 전체적으로 침체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해외 경매시장에선 한국 미술작품들의 큼직한 거래들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2023년 해외 경매 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한국 미술 작품들 TOP5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올해로 24주년을 맞이한 제23회 #송은미술대상 에서 대상 수상사자로 #유화수(@yoo_hwa_soo) 작가를 선정했습니다. 동시대 국내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미술상으로 이번 공모에는 총 512명 중 20명의 작가가 본선에 올랐는데요. 지난 7일 #송은문화재단 이 유화수 작가를 최종 1인으로 선택했습니다. 수상자는 상금과 함께 송은(@songeun_official)에서의 개인전 기회가 주어지며 송은문화재단과 까르띠에의 후원으로 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seoulmuseumofart)에 수상자의 작품이 소장됩니다.
시각 예술로서 영화는 이미지에 대한 영감을 미술에서 발견하곤 합니다. 감독이 해석한 미술작품을 영상으로 번역하면서 새로운 장면이 연출되는데요. 감독의 단순한 취향을 나타내거나 시대적 맥락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로맨스부터 호러까지, 미술을 영상으로 표현한 네 영화 속 작가와 작품을 소개합니다.
위대한 음악과 함께 사람들의 눈까지 사로잡은 위대한 앨범 커버들이 있습니다. 앨범 커버는 대중들에게 아티스트의 음반을 각인시키기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하죠. #빌보드(@billboard)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 커버들을 선정했습니다. 과연 어떤 아티스트의 음반이 이름을 올렸을까요.
한 분야의 최고임을 수식하는 말로 흔히 ‘00계의 에르메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오늘 소개할 이 리조트는 거꾸로 에르메스에 대해 ‘패션계의 아만’이라 비유해도 모자람이 없을 것입니다. 국내에는 최근 제니, 아이유가 이용하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리조트인데, 이미 유명 인사들에게는 진정한 휴식를 위한 비밀스러운 별장으로 애용되는 럭셔리 리조트 아만(@aman)입니다.
과학에 무지해도 아인슈타인을 알고 농구를 몰라도 조던을 아는 것처럼, 디자인에 낯설어도 이름쯤은 들어본 인물들이 있습니다. 조지넬슨, 디터람스, 조너선 아이브 등이 그러하죠. 대중이 아닌 전공자에게는 이러한 업계 ’스타‘ 말고도 꼭 접하게 되는 거장들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전공자 사이에서도 아직은 낯선 한 ‘여성’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비단처럼 보드랍고 가죽보다 질기며 물과 불과 빛에 강하고 통풍에도 탁월하다.” 알칸타라(@alcantara_company) 회장 안드레아 보라뇨의 설명입니다. 더불어 그는 “경쟁사가 없다.”라며 #알칸타라 소재의 독보적인 위치를 강조했습니다. 알칸타라, 일본인이 개발하고 이태리에서 독점적으로 생산되는 럭셔리 소재의 대명사입니다.
1928년 공개된 단편 영화 ‘증기선 윌리’에 등장한 미키마우스가 95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월트 디즈니는 미키마우스의 저작권을 위해 갖은 노력을 쏟아부었는데요. 미국 저작권법이 설정한 56년의 기한을 이른바 ‘미키마우스 법’ 개정으로 95년까지 연장했으나 바로 그 독점 저작권이 2024년 1월 1일 자로 만료됩니다.
작품과 상품은 같은 물건 품(品) 자를 쓰지만 ‘창작(작)’과 ‘장사(상)’라는 앞머리 글자로 인해 각자 다른 지향성을 갖게 됩니다. 거래를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상품은 썩 세속적인 이미지 탓에 예술로 여겨지는 작품에 비해 때론 서운한 취급을 당하기도 하죠. 그럼에도 몇몇 상품들은 ‘디자인’이라는 가치에 남다른 정성을 기울여 작품에 준하는 예우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글로벌 아트 플랫폼 아트시(@artsy)가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10인을 꼽았습니다. 올 한 해 글로벌 미술계는 인종, 젠더, 지역사회 등 사회적으로 중요한 아젠다를 내세워 논의를 촉발하고, 공동체의 목소리를 높인 작가들을 주목했는데요. 신진 작가부터 터너 프라이즈 수상자 및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선구적인 아티스트까지, 아트시가 선정한 2023년의 아티스트들을 소개합니다.
패션 하우스 에르메스(@hermes)의 창립자인 티에리 에르메스(Thierry Hermès)의 후손, ‘위베르 게랑 에르메스(Hubert Guerrand-Hermès)’의 호화로운 컬렉션이 오는 12월, 소더비 파리(@sothebys)에서 무려 4번에 걸친 경매로 진행됩니다.
루이 비통(@louisvuitton)이 네 번째 팝업 레스토랑 ’우리 루이 비통(Woori Louis Vuitton)‘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협업을 주제로 삼아 ’우리‘를 강조하며 국내 최정상 셰프들의 뛰어난 요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안하는데요.
페이스 갤러리 서울(@pacegallery)에서 현대 예술가 코헤이 나와(@nawa_kohei)의 개인전 《코스믹 센서빌리티(Cosmic Sensibility)》가 진행 중입니다. 전시는 작가의 깊은 사유와 함께 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오랜 관심을 반영하여 구성되었으며, 1층에서 3층까지 총 40여 점의 회화, 조각 및 설치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세계적인 갤러리스트 래리 가고시안(Larry Gagosian)의 집에서 탄생한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의 자화상이 지난 11월 16일 소더비 뉴욕 현대미술 이브닝 경매(Contemporary Evening Auction)에 나왔습니다. 1999년 이후 25년간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바스키아의 자화상 <Self-Portrait as a Heel(Part Two)>은 1982년에 제작되었으며, 무려 2.5m의 높이를 자랑하는 대작인데요. 이번 경매에서 4,200만 달러(한화 약 547억 원)의 높은 금액에 낙찰되었습니다.
데이비드 라피노(@mitsubishi_ufj_financial_group)의 개인전 <Special K>가 글래드스톤 갤러리(@gladstone.gallery) 서울에서 진행됩니다. 프랑스 아티스트 라피노는 대도시의 청춘들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물질주의와 고정된 미의 기준에 대한 깊은 생각을 이끌어냅니다. 특히 그의 작품은 소셜미디어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예술계에 새로운 파급력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4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대 유적 기자 피라미드에서 현대미술 작품들로 구성된 《Forever is Now III》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이집트의 유산을 보존하고 현대 이집트 예술을 국제 무대에 선보이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Forever is Now>는 기자 피라미드에서 개최되는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현대 미술 전시로서, 수년간의 협상을 거쳐 유네스코, 이집트 고대 관광부, 여러 대사관 등의 오랜 노력과 협력으로 실현되었습니다.
에르메스(@hermes)가 선택한 한국인 아티스트 채지민(@jiminchae1121). 에르메스 메종 상하이(Hermès Maison in Shanghai)의 새로운 가을 윈도우 디스플레이는 아티스트 채지민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아름답게 공개되었습니다. 에르메스 메종 상하이는 계절이 변화할 때마다 새로운 아티스트 4인을 선정하여 1년 동안 4번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대중과 함께 예술적인 공감을 공유하며, 지역 문화예술을 지원하고 활성화하며 아티스트와 장인정신을 존중하는 에르메스만의 가치 있는 노력인데요.
구찌가 후원하는 2023 LACMA 아트+필름 갈라가 현지 시각 4일,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구찌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와 함께하는 자리라 좀 더 특별함을 더했는데요. 그의 첫 번째 이브닝웨어 컬렉션이자, 밤(Notte)의 삶에 대한 송가를 담은 'Gucci Ancora Notte'가 공개되며 하우스의 미학과 비전을 더욱 풍성하게 빛나게 한 밤이기도 했습니다.
세계적 권위를 지닌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ARTnews)'가 아시아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아트 컬렉터를 소개했습니다. 매년 10월에 발행되는 '200대 컬렉터 특집호(Top 200 Collectors Issue)'에서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컬렉터를 선정하고 소개하는데요. 이번에는 '아시아에서 주목해야 할 이머징 컬렉터(Emerging Collectors to Watch in Asia)' 부문에서 한국인 부부 '송경하’와 '석홍지'를 주목했습니다.
위대한 거장 필립 거스턴(Philip Guston, 1913-1980)의 대규모 회고전이 영국 테이트 모던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테이트 모던과 보스턴 미술관, 워싱턴 국립 미술관, 휴스턴 미술관이 공동 주최해서 열린 이 전시는 본래 지난 2020년 <필립 거스턴 나우(Philip Guston Now)>로 진행될 예정이었는데요. 당시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문제가 격화된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미술관은 전시를 연기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금 가장 핫한 브랜드를 꼽는다면, ‘세상을 놀라게 할 새로움’을 모토로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브랜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가 떠오릅니다. 단순한 아이웨어 브랜드를 넘어,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혁신적이고 신선한 경험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곤 하는데요. 마치 미술관을 방불케하는 높은 수준의 작품 구성과, 다채로운 공간 콘셉트는 시각적인 미학, 그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다양한 스토리텔링, 독특한 키네틱 오브제와 미디어 아트 등 매력적인 아트 인스톨레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각국의 젠틀몬스터 오프라인 공간들을 소개할게요.
크기와 물질성의 신비로운 요소를 다루는 미국의 조각가 캐롤 보브(Carol Bove, b.1971)가 12년간 함께한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를 떠나 가고시안(Gagosian)에 합류합니다. 캐롤 보브는 마법을 부리듯 강철의 강인한 재료를 활용해 어느 무엇보다도 부드러운 소재인 것처럼 작품을 변신시키는데요. 날것 그대로를 담아낸 거대한 철제 기둥과 대조적인 강렬한 색감의 강철을 함께 배치하기도, 때로는 마치 손으로 점토를 자유롭게 구기듯 부드러운 텍스처를 제각기 다른 형태로 표현하기도 하며 강철의 압도적인 크기와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지난 10월 15일, 프리즈(Frieze) 런던이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3년 동안 영국 미술 시장은 불확실성의 그림자 아래에서 최근 아트페어가 여러 번 취소되는 등 혼돈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 프리즈 런던은 20주년을 맞아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는데요. 난트 매거진이 20주년을 맞은 프리즈를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스위스에 기반을 두고 있는 세계 정상급 메가 갤러리 ‘하우저 앤 워스(Hauser & Wirth)’가 지난 14일 파리에 대형 분점을 개관했습니다. 하우저 앤 워스는 1992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작은 화랑으로 출발해 지난 30여 년간 미국과 런던, 홍콩 등으로 국제 무대를 넓히며 세계적인 화랑으로 성장했는데요. 이번에는 프랑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5번째 공간을 파리에 오픈했습니다.
라이카 카메라(LEICA)가 10월 11일부터 베츨라의 라이카 본사 ‘라이츠 파크(Leitz Park)’에서 <Celebration of Photography(Cop)>를 개최했습니다. 전 세계 사진가들의 축제인 CoP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라이카 사진상 수상자들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축제에서 빛난 부문 중 하나로 올해 43회째를 맞이한 <2023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LOBA)>에서 방글라데시 출신의 작가 ‘이스마일 페르두스’ 가 대상을 받았으며, 신인상은 중국 출신의 작가 ‘지이 레’가 수상했습니다.
셀럽들의 하우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가구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폴트로노바(Poltronova).'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Park SeoBo, 1931-2023)이 14일 오전 별세했습니다. 1931년생, 올해 92세로 지난 2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았으나,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캔버스에 한 줄이라도 더 긋고 싶다"라고 말하며 최근까지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왔습니다.
얼마 전, 한국의 젊은 작가 정희민(Chung Heemin, b.1987)이 세계적인 화랑 타데우스 로팍(Thaddaeus Ropac)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녀는 디지털 이미지를 회화와 조각으로 변환하여 물질의 잠재성을 고찰하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작품에 질감과 부피를 부여하고 매체의 질료성을 탐구하며, 전통적 회화 장르인 풍경화와 정물화를 자신만의 시적, 시각적 은유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데요. 내년 11월 타데우스 로팍 런던에서 그의 첫 유럽 개인전이 진행되며, 본격적으로 유럽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와인을 마시러 갔다가 경이로운 컬렉션에 빠지게 되는 와이너리가 있습니다. 바로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도넘 이스테이트’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블랙, ‘반타 블랙(Vanta Black)’을 알고 계시나요? 빛을 99.965%를 흡수하며, ‘세상에서 가장 검은 안료’로 유명했던 이 검은색은 지난 2014년 서레이 나노 시스템(Surrey Nano Systems)이라는 회사에서 처음 개발했습니다. 가시광선뿐만 아니라 사람이 볼 수 없는 자외선과 적외선, 전파와 소리까지 흡수하면서, 과학, 군사, 항공, 우주 산업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요.
올해, 현대 미술계에서 특히 주목받는 예술가 중 한 명인 '세실리 브라운(Cecily Brown, b.1969)'. 표현주의와 추상표현주의 화가들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페인팅 스타일로 유명한 그녀의 작품은 1998년에 미국 맨해튼 소호의 다이치 프로젝트 갤러리(Deitch Project)에서 시작된 개인전을 통해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운의 작품은 형상과 추상이 결합한 페인팅 기법을 통해 성(性)을 주요 주제로 다루며, 할리우드의 고전 영화 제목을 작품 제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름답게 지어진 건축물은 그 자체가 도시 속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건축가가 자신만의 언어로 빚어 내어 세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세 곳의 해외 뮤지엄을 만나보세요.
나들이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뮤지엄은 어떠신가요? 눈을 사로잡는 작품만큼이나 멋진 건축물로 주목받는 뮤지엄을 소개합니다. 무더위가 찾아들기 전, 우리 가까이의 예술을 어서 누려보세요.
일상 속에서 어울리지 못하는 것들, 어딘가에 속하지 못하고 끼어 있거나 겉도는 것들, 혹은 속하였다가 배제된 것들을 유심히 들여다봅니다. 주변에 관계없이 꿋꿋이 자리하는 그들을 슬프게만 보지 않습니다. 흔하고 사소해 지나칠 법한 것들에게서 그들만의 아우라를 발견하고, 그들이 빛을 내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어딘가에 속하지 못하는 그들에게서 우리의 모습을 보고, 그들을 위로하며, 또 그들로부터 위로를 받는 과정을 이어갑니다.
움직이지 않고 강하고 딱딱한 가상적 속성과 연약하고 부서지기 쉽고 자연적인 회화적 속성의 그 상반된 것들이 상쇄되는 중간지점을 탐구합니다. 정의 내리기 어려운, 존재도 확신할 수 없는, 어떤 지점을 디지털 매체로 계획된 이미지와 우연적 효과를 중점으로 하는 회화를 섞는 작업의 방식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중간, 회색지대에 분명히 존재하지만 숨어있는 회색을 주요 색으로 삼습니다.
흘러가는 순간의 기억들을 붙잡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삶의 모든 순간들을 선을 통해 정리하면서 비로소 완전해짐을 느낀다는 심종희 작가. 기억하는 동시에 망각하는, 우리 기억의 불완전함에 저항하기 위해 계속해서, 끝없이 선을 긋습니다.
아트바젤 홍콩이 무려 4년만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작년까지는 규모를 크게 축소하고 관람도 제한되었지만, 올해는 21일 성대하게 막을 올리고 내일부터는 일반 관람객에게도 오픈을 시작합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이 행사의 흥행 여부에 예술계의 많은 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그러나 우리가 즐길 아트페어가 프리즈나 아트바젤만 있는 것은 아니죠. 취향이 뚜렷한 컬렉터에게 더욱 반가울 아트페어를 소개합니다.
우연한 계기로 무언가를 좋아하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향수를 사용한다는 사소한 이유만으로 누군가가 특별해지기도 하죠. 작품이 좋아서 작가가 궁금해지거나, 작가가 좋아서 작품이 좋아지거나. 순서가 어떻든 상관없어요. 작가의 취향을 알고 나면 그의 작품도 새롭게 다가올 거예요. 무엇을 보고 듣고 생각하는지, 작가로서의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이것은 예술일까? 아니면 가구일까? 하나의 예술작품으로서의 가구를 의미하는 아트 퍼니처는 최근 국내에서도 여러 신진 작가의 작품이 주목받으며 독자적인 분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소재의 물성에 집중하고, 때로는 환상적인 형태와 질감을 구현하며 가구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한국의 젊은 아트 퍼니처 작가 4인을 소개합니다.
도예를 전공한 후 원단을 반죽하여 반복적 형태와 패턴을 연구해 자신만의 화면을 만들어 온 육건우 작가를 소개합니다.
소셜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인플루언서는 이제 스타 연예인만큼이나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예술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트 인플루언서는 예술계의 다양한 소식을 자신만의 방식과 관점으로 전하며 아트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에서 아트 컬렉팅과 아트테크가 주목을 받으면서 아트 인플루언서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예술에 흥미가 있다면 주목해야 할 아트 인플루언서의 SNS 계정을 소개합니다.
올해는 프리즈 아트페어, 키아프, 부산비엔날레 등 굵직한 국제적 미술행사를 비롯해 국내 크고 작은 전시와 소식들로 미술계가 북적였던 한 해였습니다. 난트 매거진(@nant.magazine)도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부지런히 전해드렸는데요! 그중에서도 미술시장에서의 관점만이 아니라 국내 전시 소식들을 돌아보면서 눈에 띄는 현대미술작가들을 꼽아보았습니다.
요시토모 나라, 아야코 록카쿠, 마유카 아야모토, 하비에르 카예하 등 해외 작가의 인물화가 한국의 영 컬렉터들에게 인기가 좋은데요, 오늘 소개할 6인의 작가들 역시 서로 다른 작품세계를 가지고 있지만, 인물화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내밀한 감정과 평범한 일상, 무심한 듯하면서도 격렬한 표정, 친숙한 이미지를 빌려오는 작품들이기에 더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어서 일까요? 이 시대 우리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일지도요. 젊은 컬렉터들에게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는 장콸, 콰야, 김희수, 강준석, 옥승철, 최지원 6인의 작가를 소개합니다.
올가을의 핫한 소식을 떠올리면 가슴이 뛰어요. 바로 세계가 주목하는 미술시장 이벤트!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와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의 공동 개최 소식이요. 한국 미술시장에 기대를 걸게 하는 행사지만, 악화되는 경제 상황을 전하는 뉴스들 사이에서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휘둘리지 않는 자신만의 안목이 아닐까요? 마음을 다잡고, 올해의 시장 흐름과 트렌드를 다시 한번 살펴보는 재정비 시간을 가져봐요!
좋은 작품이 반드시 비싼 건 아니고, 비싼 작품이 좋은 작품인 것도 아닙니다. 미술 작품 가격은 시기마다 천차만별인데, 그 기준을 정하기 힘들고 가격이 형성되는 요인도 복잡합니다. 인기 있고 유명한 작가들 사이에서도 작품 가격은 다 다르던데, 도대체 미술작품 가격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미술 작품 구매, 재테크가 다는 아니에요! 가격이 뛰었다, 얼마에 팔렸다 같은 기사들이 자주 눈에 띄고 유명 연예인들의 미술품 구매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면서 나 빼고 다 하는 것 같은 미술 작품 컬렉팅! 작품 값에만 집중하기에는 솔직히, 수익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합니다. 작품의 가치가 오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다시 현금화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싱어송라이터에서 이제는 미술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아티스트 문희뫼는 그림에서 시작한 음악, 그리고 음악과 연결된 그림으로 두 장르를 모두 껴안고 있습니다. 음악과 그림은 서로 대화하듯 영향을 주고받으며 그의 작업에서 공존합니다. 그 둘을 관통하는 문희뫼의 감성 속으로 초대합니다.
따스한 봄, 자꾸만 밖으로 돌아다니고 싶어지는 계절입니다. 멀리 안 가도 돼요! 서울 시내 한 바퀴이지만, 멀리 외국 느낌까지 낼 수 있는 사진전 나들이 코스라면 충분합니다. 그 여운을 그대로 간직한 채 들러볼 이국적인 맛집도 함께요! 마침, 유독 눈에 띄는 두 사진전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전혀 다른 스타일로 세상을 보여주는 두 사진작가의 작품들을 만나, 사진 예술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사진 감상 용어도 소개해 드릴게요!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갤러리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삼청동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데요, 해외 유명 갤러리들이 한국 진출의 장소로 한남동을 선택하면서 삼청동과는 또 다른 활기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해외 작가들을 빠르게 소개하면서 안 그래도 핫한 한남동과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천안문을 향해, 백악관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날린 사진들, 바로 중국 베이징 출신 작가 아이웨이웨이(Ai Weiwei)의 작품 ‘원근법 연구’입니다. 전 세계의 역사적, 상징적 기념물만 골라 욕을 날리면서 제도의 권위를 조롱하는 사진 시리즈인데요. 이 작품이 바로 그를 말해줍니다. 아이 웨이웨이는 사회 정치 문제에 대해 거침없이 작품으로 또 행동으로 발언하는 작가라는 것을요!
온라인 뷰잉룸으로 시작된 새로운 미술 전시 형태가 메타버스로 확장되며 온라인 미술 세상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처음에는 오프라인을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보였지만, 이제는 온라인만의 특성과 매력으로 새로운 작품 감상의 세계를 열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들이 스스로 발걸음을 옮긴 이 행사는 바로 국내 최대 미술장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키아프)입니다. 지난 10월 역대 최고 매출을 세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총 닷새의 행사 기간 동안 판매액은 약 650억 원으로 추산됐는데요, 2019년 판매액 310억 원의 두 배가 넘습니다. 그림을 걸기도 전에, 사전예약 구매도 만만치 않았다고 하는군요!
액자 속 풍선을 들고 있는 소녀 그림. 반은 파쇄된 채로 액자에 매달려 있는데요. 소더비는 2021년 10월 경매에 이 작품이 다시 출품하며, 예상가는 100억 원에 가깝다고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의 RM의 미술 사랑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미술 작품이나 전시 인증샷으로 화제를 모으곤 합니다. 그중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아트토이로 가득한 작업실과 진열장 사진! RM뿐 아니라 트렌디한 MZ세대 컬렉터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점점 더 유명해지고 있는 아트토이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올 상반기 NFT 미술품 거래가 매우 핫한 이슈였습니다. NFT라는 개념과, 큰 금액으로 거래가 이루어져 관심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지난 6월 한 경매사에서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등 이미 작고한 작가들의 작품을 NFT로 발행하여 온라인 경매를 진행하려다가 중단되었습니다.
“10만 프랑!” 프랑스의 한 경매장에서 그림이 낙찰되자, 작품 주위로 흥분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사람들의 등 뒤로 웬 행색이 누추한 사람 둘이 낙찰된 그림을 가리키며 말합니다. “아빠 그림이잖아!”